Boards
접촉사고라고 하기도 좀 민망한 가벼운 케이스지만 어쨌든 출고하고 첫번째 접촉 발생했습니다..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어떤 아주머니가 돌리지도 못할 공간에서(원래 돌려서 들어와야 하는곳..) 차를 돌리다가 제 차를 건드렸습니다. 마침 제가 와이프 차를 타고 주차하고 있는데 바로 제 앞에서 그러더군요..
불러세웠더니 당당하게 차 돌리느라 좀 닿았답니다.. 어이가 없더군요..
이런 경우 미안하다는 말이 먼저 나와야 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그제서야 짜증내듯이 미안하답니다. 짜증이 확 올라와서 퍼부어 줄까 하다가 다행히 흔적도 별로 크지 않고 해서 그냥 보내주긴 했습니다만 그런 무개념 아줌마들은 대하기가 참 곤란합니다. 뭘 잘못했는지, 예의가 어떻게 되는건지 전혀 생각이라는게 없는듯 합니다.
간단히 미안합니다.. 먼저 했으면 저도 그냥 기분좋게 넘어갔을텐데 말이지요..
다행히 차에는 자세히 봐야 알 수 있을 정도의 흔적만 남긴 했지만 그래도 새차에 흔적이 남으니 짜증이 모락모락 가시질 않아 푸념 남깁니다.. T_T

버릇없고 개념없고 무례한 그런종자들...사회악이죠. 문명화된 사회에서 더군다나 손쉽게 법을 가져다 쓸 수 있는 세상이 되니 그런 사람들...방법이 없어보입니다.
전 주유소에서 기름넣으면서 기다리는데 갑자기 차가 덜컹하길래 뭔가했습니다.
응? 변속충격? 당연히 시동이 꺼져있는 상태에서 변속충격 따위가 있을리는 없고 주유하는 아저씨한테 뭐 박았어요? 물어보니까 시치미 뚝 떼다가 계속 물어보니까
뒤차가 박았어요 얼른 확인해봐
라고 하더군요. 자기네들 영업장에서 일어난 일이라 귀찮아 질까봐 보고도 말도 안해주는 인간들 -_-
내려서 확인해보니 소나타가 번호판 고정볼트로 뒷 범퍼를 찍었더군요. 차주가 딴짓하고 있길래
박아놓고 딴짓하냐고 따지니까 뭔소리하냐고 대들길래 내려서 보라고 그랬습니다. 차를 빼니까 또 덜컹거릴정도였죠.
지 차도 새차인데 아주 당황해 하더군요. 그때서야 죄송하다고 그러는데 대수롭지 않은데 죄송함이었습니다;;
결국 범퍼깨져있는거 확인되면 연락한다고 하고 돌려보냈습니다.
아무리 운전을 감으로 한다지만, 기본적인 것도 안지키면서 감으로 하는 인간들 진짜 많아요. 앞차와의 거리가 애매하거나 하면 라이트라도 켜서 확인해본다거나 그거라도 귀찮으면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하는데 그냥 무대뽀로 들이대니 답이없습니다.
한봉석님의 신형 투아렉 실사 사진을 처음 보고 혼자 흐뭇;; 해 했었는데 그런 일이 생기시니 저도 안타깝네요.
주행중에는 360 도 커버가능한 전방위 센서를 탑재시키던지 필요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ㅡㅜ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