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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top-rider.com/news/articleView.html?idxno=8737
글과 만화를 조금 헷갈리게 쓰고 그리기는 했습니다.
처음에는 '새 타이어 한 짝을 어디에 끼겠나'로 시작해서 뒤로 가면
구분 없이(한 짝이든 두 짝이든) 새 타이어는 뒤에 끼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한 짝이라면 이해가 가는 글이지만 두 짝이라면 동의하기 좀 힘듭니다.
하이드로플레이닝으로
뒤가 미끄러져 스핀하기 시작하면 그나마 카운터스티어로 소생할 수 있는 기회라도 있지만
앞이 미끄러져 언더스티어가 나는 상황이면 복구하기가 쉽지 않을듯 싶습니다.
테드 여러 고수분들의 의견은 어떠하신가요?
PS. 역시 사륜구동에 네 짝을 한번씩 갈아버리는 게 갑. 후륜구동에 뒤타이어만 열심히 갈아대는게 그 다음. ;;
전에 게시판에서 본 내용이라 찾아봤습니다.
http://www.testdrive.or.kr/index.php?document_srl=885292
댓글 중에 카툰 속 캡쳐 부분 동영상이 있어요.

제한속도에 맞게 일반주행만 하는 사람이라면 앞이든 뒤든 상관 없을 듯 하고 고수라면 차의 움직임을 잘 살필테니 또 상관없을 듯 합니다. 스포츠주행의 과도기에 있는 사람은 좀 고려해야 겠네요.

차 타이어가, 앞뒤 사이즈가 다르고, 방향성인 경우를 제외하면(staggerd AND directional) 앞바퀴만 닳거나 뒷바퀴만 닳게 타이어 위치교환 안하면서 타는 운전자들이 문제죠.

링크의 만화에서 언급한 동영상이 정영인님께서 올리신 동영상 같은데요
이 동영상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빗길에서 "시속 45마일 정속주행 원선회" 한 가지만 보여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해당 상황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만,
그 외 "직진 도중 급브레이킹" 등 경우에 따라서는 달라질 수도 있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수막현상'은 복잡한거 다 잘라내고 결론만 말하면 빗길주행시 마찰계수가 낮아지는겁니다.
아시다시피 전륜구동차량은 보통 전후무게배분이 6:4이며,
여기에 제동시 하중이동까지 고려하여 브레이크 용량을 뭐 7:3이나 8:2나..
암튼 전륜에 충분히 크게 걸리게끔 합니다.
타이어가 브레이크힘을 전달할 수 있는 최대 한계는 마찰계수 곱하기 하중 입니다.
그럼 전륜과 후륜 중 어느 하나의 마찰계수를 낮춰야 한다면
전륜을 낮추시겠습니까? 후륜을 낮추시겠습니까?
다른상황이라면 몰라도,
직진시 제동거리는 전륜의 마찰계수를 조금이라도 늘리는(덜 줄이는) 경우가..
다시말해서 전륜에 새타이어를 장착하는 경우가 더 짧아집니다.

불규칙한 노면+급제동이라거나 약간의 선회 중 급제동 같이 후륜에 횡방향 힘이 가해지는 경우를 생각해 보면 아무래도 뒤가 돌지 않는 편이 나아 보입니다.
그나마 조금 트레드가 더 남은 타이어를 앞에 끼고 스피드웨이에서 팽이 놀이하면서 스포츠 주행한 다음 마성IC로 나가다 길가에 세워 놓은 차 피하려고 2차로에서 1차로로 꺾는 순간 돌면서 바로 보도블럭 직격하여 차가 점프했다 떨어지면서 반동+카운터 스티어로 돌려놓은 영향으로 앞바퀴까지 박살났던 1998년의 경험이 있기에 써 봅니다. 고작 길가에 치워 놓은 눈 녹은 물에 미끄러진 거였지요.
아무래도 한군데(앞범퍼쪽) 혹은 차 한대만 조지는 편이 견적이 싸고 내 차 및 나도 덜 다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맞는말이기도 하고 틀린말이기도 하고 그렇네요. 카운터스티어를 적시에 할수 있을 정도의 훈련된 운전자이거나 VDC등의 자세제어장치가 작동하는 자동차라면 앞에 새타이어를 끼워서 프론트의 접지를 살리는게 맞을 수 있고, 일반적인 운전자이고 자세제어장치가 없다면 그냥 언더스티어로 작게 끝날 사고를 굳이 크게 키울필요는 없겠죠. 케이스바이케이스라고 봅니다. 구동방식에 따라 후륜구동차라면 후륜에 새타이어를 끼우는게 맞겠고, 전륜은 케이스바이케이스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