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nA 글중에 엘란트라(아반테)가 저속사고에서 안전벨트를 착용하지도 않은 채 에어백이 터졌다는 글을 보고 분개하여 적습니다.

안전벨트도 하지 않았는데 에어백이 터지다니요. 일반적인 경우 자동차 사고시 안전벨트가 1차적 생명구조장치이고 에어백은 보조장치일 뿐입니다. 안전벨트없이 에어백만 작동하면 통계적으로 생명구조효과가 미미하고 본것 같습니다. 그래서 에어백 작동시 최상의 효과를 위해 사고전 신체를 의자에 밀착시키는 안전벨트의 프리텐셔너도 고안된걸로 알고 있는습니다..

안전벨트하지 않고도 에어백이 터진다면 저속사고에서는 사고충격으로 죽는것보다 에어백의 폭발력에 목이 부러져서 죽을 수도 있고 실제 사망사례도 있습니다. 그래서 디파워드 에어백이 장착되었습니다. 또 에어백이 전개된 후 폭발가스가 빨리 빠지지 않아 질식하여 사망한 경우가 보고가 되어 에어백 팽창후 일정시간내에 에어백이 줄어들도록 한 규제도 있습니다. 소비자의 안전에 관한 문제는 회사가 자발적으로 장착하면 제일 좋겠으나 그렇지 않을 경우 정부가 규제를 해야 합니다.

미국에서는 1997년 9월 1일부터 모든 승용차에 앞두좌석(운전석, 보조석) 에어백이 의무화되었고 1998년 9월 1일부터는 SUV와 경트럭에 앞 두좌석의 에어백이 의무화 되었다고 합니다. (Intermodal Surface Transportation Efficiency Act of 1991).

에어백장착후에도 에어백과 관련하여 여러 사망사고가 나오자 여러단계로 발전되었다고 합니다.

1987-1997 year모델 : 전개력 (팽창력)을 조절할수 없는 에어백
1998-2003 year모델 : 디파워드 에어백, 센서를 사용하여 전개력을 두단계 또는 여러단계로 조절.
2003-2006 : 어드밴스드 에어백, 연방규제에 따른 두단계 또는 여러단계의 전개력 조절. 에어백은 1) 사용자의 신체사이즈(아마도 몸무게)를 검사하여, 2) 좌석위치, 3)안전벨트 착용유무, 4) 충돌정도 를 감안하여 전개력을 조절할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은 2012년입니다. 미국에서는 10년전부터 사용하고 있는 에어백을 한국에 사용하려면 얼마나 더 기다려야 됩니까? 교포가 울컥해서 한마디 해 보았습니다.


테드 운전자 분들은 혹시라도 에어백있으시다고 안전벨트 소홀히 하시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