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킹에 대해서 궁금해서요..

 

바빠서 교육을 정식으로 받지는 못하지만 나홀로 드라이빙을 자주하다 보니 궁금해서 말입니다..

 

다 중요하겠지만 브레이킹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더 느껴지는데 부끄러운 얘기지만 브레이킹에 대한 기본 자세조차 좀 헛갈리네요..

 

개별적으로 정리하면

 

1.브레이킹시 브레이크 패달을 밟는 발의 부위가 어디가 효율적인 위치일까요.. 발가락과 발몸통이 붙은 위치정도인지 아니면 발가락 끝쪽인지 아니면 발가락은 아니고 발 몸통시작점인지(전문용어로 모지구,소지구 라고 표현하더군요 발가락 붙어있는 몸통 시작점)

 

2.브레이킹시 뒷꿈치를 바닥에 고정 또는 어느정도 밀착시킨 후에 브레이킹을 하는게 맞는 것인지 아니면 뒷꿈치를 바닥으로 부터 떨어진 상태에서 브레이킹을 하는게 효율적인지

 

제가 지금 수동, 자동 을 번갈아 가면서 차를 몰면서 느낀점이 너무 틀려서 말입니다..

 

1)자동의 경우 같은 브랜드의 차종임에도 불구하고 수동에 비해 브레이크 패달이 크더군요..

그러다 보니 브레이킹시 뒷꿈치를 바닥에 비교적 강하게 밀착시키고 발가락과 발 몸통사이(발가락을 어느정도 사용하더군요)로 힘 조절해서 밟고 타게 되네요.. 어떻게 보면 정교한 조작 쪽에 촛점에 간 자세같습니다.. 그래도 충분히 강한 브레이킹은 가능하다고 느껴집니다..

즉 자동이다보니 힐엔토 같은거 할필요 없다보니 뒷꿈치 고정하고 직진에서 풀브레이킹+스티어링하면서 여전히 브레이크 약간물고 진입(트레일 브레이킹이라고 표현하는것 같은데 명칭은 잘 모르겠습니다)+탈출 이렇게 타다보니 발을 바닥에서 띄워서 몸통으로 콱 밟는거보다야 풀브레이킹시 밟는 힘이 미세하게 약할지라도 대신 뒷꿈치가 축이 되서 상대적으로 정교함에 촛점을 맞추게 되네요..

 

2)문제는 수동탈때는 안그렇게 된다는 겁니다.. 수동의 경우 가능하면 저같은 초보 입장에서 힐엔토나 토엔토 안하면 좋겠으나 재미차원에서나 아니면 효율성 차원에서 배우기는 해야겠어서 시도+연습해보면 토엔토 말고(토엔토는 뒷꿈치 고정이라 편하기는 했는데 풀브레이킹 필요한 상황에서는 패달 위치 등에 의해 좀 불안정하게 되더군요) 힐엔토의 경우 위에서 말한 스타일의 브레이킹이 익숙해 지니까 되려 방해가 되는 느낌이 드는겁니다..

 

그래서 하다보니 브레이킹을 할때 힐엔토를 감안하면 브레이킹시 발몸통 윗쪽 시작점에 패달이 밟혀야 발을 돌려 악셀을 때려서 알피엠 보정을 해주기가 편한 자세가 나와서 말입니다.. 자동할때처럼 발가락쪽 부위로 브레이킹을 하니 힐엔토 하려고 발을 돌릴때 너무 걸리적 거리고 힐엔토 속도도 늦어지네요.. 그래서 수동일때 발 몸통윗쪽으로 브레이킹을 하니까 힐엔토는 쉬운데 힐엔토 후 코너 진입시에 트레일 브레이킹이 좀 어색해지네요..  결과적으로  자동의 경우 비교적 정교하게 브레이크를 물고 진입이 가능했는데 아무래도 수동의 경우는 뒷꿈치가 떠있다보니 정교하게 브레이킹이 못들어가서 말입니다..

 

정리하면

분명히 정답은 하나일텐데 자동차,, 수동차에 편한게 각각 틀려서 말입니다.. 어떤게 정답일까요.. 만약 1)이 정답이면 힐엔토를 더 연습해야 할것 같고요 뒷꿈치 고정되고 약간 발가락쪽으로 브레이킹 하는 자세에서 힐엔토 했다가 브레이킹 했다가 하는 식으로요.. 2)이 정답이면 자동 미션 차에서도 뒷꿈치 떠있는 브레이킹으로 좀 연습해야할것 같네요..

 

초보다 보니 너무 두서 없고 합니다.. 원론 적인 얘기도 좋고 조언 좀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