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와이프의 GTI를 구매한 클락데일이라는 밴쿠버 폭스바겐 딜러에서

자체 개러지세일(필요없는 중고물품을 싸게 내놓고 파는 행사)를 했더랬습니다.

이름은 개러지세일이지만,, 중고품이 아니라, 딜러에서 재고로 갖고있는 새 부품들을 해년마다 하루를 잡아서

싸게 방출하는 행사였는데요, 공짜 바베큐, 핫도그, 음료, 초콜렛, 기념품 등등.. 분위기 좋더군요. ^^*

 

게다가 부품들을 차 고치는 Service Bay에 늘어넣고서 리프트에 차량들이 올라가있는 가운데 하니,,

분위기가 색다르더군요. 정비사들과 담소를 나누며 다른 폭스바겐 매니아들과도 만나서 대화해볼 수 있는 기회였기에

참 좋았습니다.

 

rs_DSC03847.JPG

 

불행인지 다행인지, 와이프의 GTi는 아직 7600km 밖에 타지않은 신차라서... 사실 살 게 별로 없었습니다.

매대에 나와있던 물품 중에 산 건 조그마한 비틀+마이크로버스 미니카와 스틸 브레이크 호스였네요.

나머지 오일필터 2개, 에어필터, 캐빈에어필터는 개러지세일 품목은 아니었지만 당일날 15~30% 세일해서

주기에 사왔습니다. 1~2년 내에 다 필요한 것들이니까요.

저렇게 다 해서 13만원 정도 들었으니 만족스럽습니다. 20불 이상 구매 고객에겐 오토글림 카케어 제품도 주네요^^:

 

사실 가자마자 눈에 띄던... 70불짜리 APR 카보니오 인테이크.. 그것도 새것...! 일단 집어들었으나 5세대용이라는 말에

한숨쉬며 내려놓아야했더랬죠...(곧바로 다른 사람이 집어가더군요 킁..)

해당 딜러쉽에선 자체 튜닝샵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각종 흡배기 튜닝부품, 다운스프링들.. 정말 많았습니다.

그러나 거의 4/5세대용...ㅠㅠ

 

아쉬운 마음에,, 평소 궁금했던 APR K04 터빈킷 장착시 워런티가 없어지는지 물어봤더니

일단 딜러 정책상으로는 없어지는건데,,, 실제로 작업 하게되면 그 때 얘기해보면 달라질 수도 있다 하네요.

대신 APR 스테이지1, 스테이지 2까지는 당연히 워런티 다 받을 수 있다는!!

VW 공식 딜러쉽 정비파트에 있는 사람이 "그거 스테이지 2라고 해봤자 다운파이프랑 흡배기에 ECU 이정도잖아~"

라는 말을 입에 담는 게 재밌더군요;;;

(스테이지 2로 막 개념없이 쏘고 다니다가 터빈 말아먹어도 워런티가 된다는 얘긴데..)

 

.. 와이프가 GTi에 살짝 질려할때쯤 스테이지 2 뽐뿌를 넣으면 될 것 같은데,,, 질릴려면 몇 년은 걸릴것 같네요;;ㅋ

 

rs_DSC03846.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