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제차는 전류구동이구요 타이어가 앞뒤 동일하게 순정이 205-50-16 입니다.
약간의 튠을해서 출력도 제법 오르고 조금 안정감을 더하고자
타이어 교환하면서 225-50-16 으로 바꾸었습니다.
(바람직한 선택은 225-45-16으로 가는거지만
불행하게도 한국에서는 이 사이즈이 타이어가 없습니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가속력의 저하가 심각하게 느껴지는 군요.
하지만 넓어진 접지면으로 인한 안정감의 증가는 좋게 느껴지구요.
이게 trade-off가 있는것 같군요
지금의 고민은 가속감의 저하를 조금 줄이고 안정감의 증가도 조금 줄이는 방법으로 타협점을
찾을수는 없는가 입니다.
해서 생각해본게
전륜에는 205 사이즈를 끼우고 후륜에는 225 사이즈를 끼우는 겁니다.
이렇게 생각한 이유는 (단지 저의 추측입니다. ...)
1. 가속감의 저하는 주로 구동 바퀴인 전륜의 타이어가 커진것이 더 큰 영향을 미쳣을 거라는 추측이구요
해서 전륜을 순정사이즈로 돌리면 가속감의 저하를 상당부분 만회할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전륜차량이니 후륜이야 어차피 그냥 끌려오는 거고 후륜타이어의 폭이 넓어진 것은 가속감 저하에 상대적으로
작은 영향을 미치지 않나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2. 또 후륜에 225 사이즈를 끼우면 후륜쪽의 접지가 좋아지면서 전륜구동차의 언더스티어가 조금 개선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고속안정감도 조금 증가될걸로 예상해보구요
사실 2번은 별로 중요한 고려사항은 아닙니다.
사실 제 논리의 신빙성도 별로 없는것 같고요.
제가 뭐 써킷타는 사람도 아니고
제게 있어서는 1번이 훨씬 중요한 고려사항이죠
저의 이런 생각에 대한
회원여러분의 의견과 경험을 조금 나누어 주셨으면 합니다.
장터에도 225 사이즈 새타이어를 올려놓긴 했는데
사자마자 팔아서 금전적 손해도 크고
사실 금전적인 것 보다는 가속감과 안정감 사이에 중도책이 없을까하는 고민이 더욱 큽니다.

언더스티어가 더 심해집니다. 비추천하고 싶네요. 순정과 동일 사이즈에서 접지력이 높은 타이어를 선택하는 편이 가속감의 저하없이 코너링능력 개선에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차종이 뭔지 모르겠으나 전륜구동 준중형차라면 205사이즈에 퍼포먼스타이어만 끼워도 접지면적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잘 안듭니다.
언더스티어 심해지고 코너링시 차량 거동도 이상해집니다.
인치업도 아니고 익숙해질만한 수준인듯 한데 금전적 손해를 보고 파시느니 그대로 유지하시고
차라리 하체 경량화를 하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
저는 FF에 205/55 R16이었는데 225/45 R17 로 갈아탔습니다.
고속코너링을 즐겨하구요..
205/55 일때는 사이드월이 눌리는 느낌이 있었고
흔히들 일컫는 '개잡는 소리'가 자주 났는데
인치업하면서 그런것들이 사라졌습니다...
20미리 광폭으로 바뀌어서 그런건지..사이드월이 얇아져서 그런건지...모르겠습니다.
컨티넨탈스포츠컨택에서 미쉐린PS3로 가서 그런것인지도 모르겠고요..
일단 개선된 것 같기는 한데 왜 그런건지 잘 모르는 거죠..
차량중량/코너R/코너속도에 따른 적정수준의 타이어폭 가이드라인 같은게 있지 않을까 궁금하네요..
순정스펙이 가장 좋은 셋팅이라는 말들을 하시지만 제차의 경우 수입사에서 들여올 때 수입가를 낮추려고 낮은 스펙의 휠+타이어를 끼운것도 있거든요.

보통 코너를 3단계로 진입->선회->탈출의 단계로 나누어 보는데 진입단계에서 언더스티어가 심해지고 선회및 탈출 단계에선 오버스티어 억제효과를 기대할수있습니다만... 어차피 진입시에 손해를 많이 보게 되고 그로인해 진입속도 자체가 줄어들수밖에 없기 때문에 선회및 탈출 단계에서 오버스티어날일이 별로 없죠..;;; (노면이 미끄럽거나 코너의 R값이 2개 이상인 이중코너인 경우엔 효과가 있을수있겟지만..)
전륜차에 후륜 사이즈를 키워서 이득을 보는 경우는 고속항속주행시 후륜의 안정감 강화라는 측면이 강하죠.. 와인딩에서는 별로 얻을게 없습니다.
2. 후륜의 접지가 좋아지는데 왜 언더스티어가 개선되나요? 더 심해지죠.
저라면 둘 다 205/50/16으로 끼우거나 카탈로그에만 나와있는 것 같은 215/45/16 사이즈를 어떻게든 구해보거나 정 안되면 215/40/17로 인치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