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귀신에 씌인건지는 몰라도 스웨덴 차량에 매료되어 또 한대를 입양했습니다.
하지만 일이 바빠서 차량 구매 후 엔진오일과 미션오일 등 액체류만 교체 해주고
방치 모드 입니다.
2002년식 SAAB 9-3SE Anniversary 해치백 입니다.
이제 87,000km 달렸고 적산거리계는 제가 타고 다니지를 못해 멈춰 있습니다.
작은 차체에 205마력/25토크(2,500rpm)를 발휘하여 제법 힘 있는 주행감을 보여줍니다.
터빈은 미쓰비시제 TD04가 탑재되어 있네요. 이 차에 탑재된 B205R 엔진이 슬러지 이슈가
있어서 되도록이면 100% 합성유를 매 3,000km 마다 갈아줘야 예방이 된다고 하여
앞으로 심혈을 기울여 관리해 줘야 할 것 같습니다. 사브 브랜드는 공식적으로
파산했지만 루머에 따르면 모 업체가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문이 떠돌고 있네요.
(모 업체는 독일 브랜드라고 합니다.)
주행거리가 마침 일부 현가장치가 수명이 다할 범위라서 지금 전륜 로어암, 서스펜션 마운트 등
갖가지 부품이 트렁크에 가득 쌓여 있는데 정작 샵에 못 가고 있군요. 저는 지금 이 글을
동경에서 쓰고 있습니다. (출장 때문에요....)
1주일 못 탔을 뿐인데 잘 있는지 궁금하네요.
이 차를 사는 바람에 E39에 이르는 거리가 더 멀어졌네요.


이 차를 8년전에 처음 타보고~ 차를너무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던 차중에 하나였는데~
오랜만에 보니 너무 반갑네요! ^^

제가 9-3SE를 탈때는 비겐17인치 휠을 달았었는데요,
저 휠이 더 멋진것 같습니다.
쉭쉭거리는 터보소리와 힘차게 움직이는 터보게이지.
다시한번 구해보고 싶습니다.

사브는 아니었지만 볼보의 S40을 첨타면서 스웨덴 차량의 매력을 느꼈네요..
타보지않으면 진가를 알수없는 그런차량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사진 너무멋집니다.
사브 순정휠이 삼각뿔인게 전 너무 좋습니다. ㅎㅎ 사브중에 차종 막론하고 거의 세발로 나오는 디자인이 마치 비엠의 그릴같다고나 할까요..
저는 사브를 참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도 이 차를 가장 좋아합니다. 2002년식 9-3 애니버서리 해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