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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을 보다보니 공감도 가고 제발 우리나라 운전 풍토를 바꿔야 하지 않을까 사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SM5 구형차인데 깜박이 신호를 주기는 했지만 강북 강변도로에서 차들 빡빡하게 달리는데 정말 1-4차선을 마구 헤집고 달리더군요. 차선 바꿀때도 분명히 제가 보기에는 끼어들기 빡빡한데도 그냥 마구 들어가더군요.
보고 있자니 마치 게임속에 오락을 즐기는 것 같더군요. 도로는 오락속의 트랙이구요.
좀 떨어져서 따라가는 제가 보기에도 불안한데 바로 뒤에 있던 운전자는 어떻게 느꼈을까요?
집이 일산이다 보니 퇴근시간에 보면 정말 길 전체가 제집 안방인양 1-5차선까지 대각선으로 주행하면서 지그재그운전하는 차부터 다양한 양아치들을 보게 됩니다.
그런 운전자들 보면 정말 교통경찰들을 길에 깔아서 삼진아웃제로 세번 걸리면 영구 운전면허 취소해버리고 싶더군요.
저런식으로 운전하다가 사고내는 사람들은 보험처리 안해주고 형사처리로 구속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사람의 생명을 위협한 죄로요.
제 생각이 좀 과격한가요?

공감합니다. 타차량에게 위협을 가하가나 위험의 소지가 있는 운전은 절대 안됩니다. 우리나라 경찰들은 뭐하고 있나 모르겠어요. 카메라만 매달아 놓으면 끝이라 생각하는건지..
과연 그런 사람들이 진짜 급한일이나 응급상황때문에 가는 경우가 얼마나 있을런지는 모르지만.. .. 강력한 처벌이 아쉽긴 합니다. 예전에 아이들 셋, 와이프 태우고 가는데 갑자기 우측에서 갑자기 끼어드는 차량.. 위협적이어서.. 블랙박스 영상, 사진으로 신고했습니다. 처음엔 경찰 측에서 이건 법규 위반이 아니다고 얘기하길래....민원처리 매우 불만족에 체크해 놓았더니........ 며칠후 담당 경사한테 전화연락이 오더군요........ 다시 확인해 보니 앞지르기 방법 위반이라고 했나..암튼 그제서야 위반에 해당한다고.........그리고 민원처리결과 잘 체크해 달라고 부탁하면서......... 벌금 6만원에 벌점 10점 부과된다고 들었던것같습니다...

제 생각을 말씀드립니다.
상황 묘사를 좀 더 세밀하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난폭운전자 처벌법이라는 제목, 본문 내 다양한 양아치, 보험처리를 해주지 마라, 구속..
솔직히 글을 봐서는 타인의 생명을 위협한 죄까지는 짓지 않은 걸로 보여집니다.
조금 무리하게 보였다는 러시아워 끼어들기, 지그재그 운전이
말씀하신 것처럼 심각했다면 진작에 사고가 발생했거나 누군가 쫓아가 응징했겠죠.
정도의 차이는 있겠으나 점선에서 시그널 넣고 차로변경 하는데
양아치다, 삼진아웃제다 하는 것은 좀 오버스럽네요.
저도 집이 고양시 입니다만 공감은 가지 않습니다.
오버 맞습니다.
위에 상황은 오늘 아침에 본 상황을 예로 든것 뿐입니다.
하지만 그정도는 양반이라고 할 정도고, 이보다 심한 경우도 정말 많이 보게 됩니다.
칼질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뭐가 문제인데 라고 할지 모르지만 저같은 일반인이 보기에는 윗 글처럼 보이고 생각이 든다는 얘기입니다.
교통 무질서가 점점 심해지는 걸 보면서 도대체 어떻게 하면 기본 질서가 잡힐까 하는 생각에 쓴 글입니다.
신호등에서 빨간불 보면서 그냥 직진하는 차, 횡단보도에서 사람이 건너고 있는데 지나가는 차, 교차로에서 우회전 하면서 좌회전 신호 받아 오는 차를 보면서도 그냥 고개부터 들이미는 차, 직진차선에서 좌회전 하는 차, 반대로 좌회전 차선에서 직진하는 차, 앞에 차가 충분한 거리를 두고 깜박이키고 들어오는데 양보안한다고 속도내서 밀어부치는 차, 주차장에서 일방통행길 역주행하는 차, 골목길에서 사람한데 경적 울리면서 비키라고 하는 차, 반대로 차가 오는거 보면서 길 한복판에 유유히 걸어가는 사람 등등 운전하다보면 셀수 없이 황당하고 짜증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대부분 보면 나만 편하면 되고, 그게 남들에게 피해를 주거말건 상관하지 않는다는 마인드로 보이더군요. 그러면서도 너무 당당합니다. 설마 이게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걸 몰라서 그런 사람들 뿐일까요? 알면서도 나 하나쯤, 남이야 무슨 상관이야 하는 생각이 더 많다고 보입니다.
그렇다면 결국 법으로 단속해야 하고 법이 엄해져야 하고 기본부터 바로 세워 사람들이 저렇게 하면 안돼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저도 법으로 다루기 보다는 기본 상식으로, 에티켓으로 서로 양보한다면 그게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의 도로위는 그러기에는 이미 기본이 너무 많이 무너졌고 사람들의 의식에도 기본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것 같아 올린 글입니다.

좀 더 강하고 디테일한 사례 감사드립니다. ^^
일산에 거주하신다니 자유로, 즉 잦은 차로변경 얘기를 좀 하자면,
스텔스 모드로 정확히 60 놓고 2차로 점령하여 끝까지 달리는 것들에게
얇게 썰어주면 하이빔은 열심히 날리더군요.
오토바이와 자전거 통행까지 금지하는 쾌적한 자동차 전용도로 입니다.
최저속도 50이고, 추월차로 아니니까 위법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시는지요?
이런 경우 솔직히 위법인지는 저도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도로에서는 흐름이 가장 중요한데 그 흐름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일부 몰지각한 것들의 수가 워낙 많다는 데에 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제가 무슨 자유로에서 난장치는 무리 중의 하나로 인식될 것 같은 주장을 펼치고 있으나
모든 문제에는 원인이 있다는 점을 어필하고 싶어 말씀드렸던 부분입니다.
저 역시 큰 틀은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공감하는 사람이며 부디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어따피 누구나 운전을 하면 다 같은 상황은 한번씩 해보고
또한 당해보고 하는데. 전 그럼니다. 그냥 그런갑다. 하고 ㅡㅡ
제가 너무 무관심 인가요?

끼어들기,칼치기,지그재그 운전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보여지는게 크게 바뀌는것 같습니다,
정말 늦었거나 바쁜일등 있어 달릴경우 였을때 최대한 다른차들에게 피해가가는 행동이 보여지는건 어쩔수 없는거 같고(사람마다 느끼는게 틀리게 때문)위험한 상황이 버러지지 않게 운전(법)을 해야겠지요...적어도...

진짜 급한일로 그러고 가는건 거의 티가 납니다. 숙련자의 그것(?)은 척봐도 알죠.
누구나 자로잰듯 규정대로만 운전할 순 없겠지만, 큰 틀에서 볼 때, 난폭운전 과속운전도
매우 지양되어야 할 일임은 분명합니다.
오늘도 퇴근길에 왕복 6차선 도로에서 보행자 신호 받고 신호 변경 후 한 5초쯤 기다렸다가 차 안오는 거 확인하고 건너는데 1차선쯤에서 신호 위반하고 사람 오는거 보면서도 무시하고 지나가는 차에 치일뻔 했습니다.
제가 차 오는거 보고 서지 않았다면 정말 치고 갔을법한 속도로 전혀 주저함 없이 빨간불에 제 앞을 지나가더군요. (제가 3차선에서 1차선 까지 걸어간 시간을 고려하면 신호 변경후 10초는 족히 되었을 겁니다).
도로 교통신호도 보지 못하거나 무시하는 운전자를 매일 몇명씩 만나게 되는데 어찌해야 할지 갑갑해지네요. 그렇다고 일일이 싸울수도 없구요.
횡단보도에서 보면 핸드폰 들고 쳐다보면서 차 서는것 확인하지 않고 다니는 사람들은 많고, 횡단보도 신호쯤은 가볍게 무시하는 운전자도 많던데 그러면 어찌 될까요?
정말 이런 기본적인 것부터 지켜야 한다고 얘기해야하는게 답답하네요.

운전자들이 이런걸 지켜주면 도로가 쾌적해 지겠지요...
저도 가끔 칼치기하고 다닙니다만...
칼치기하는 사람들보다... 어리버리한 사람들의 사고율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http://www.testdrive.or.kr/index.php?document_srl=122987
안운하세요..
아주 조~금 과격하긴 하지만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야간에 운전할때 보면 그런 차들은 조사각 조정 안한 사제 HID도 달려 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