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무사고 차량 개인이 판매 하는 중인데.. 관심이 가서 그럽니다.
제가 BMW는 처음 이라 중고로 알아보고 있는데 e39차량입니다. 2001년식, 약 10만KM정도,
이차량 중고 구입시 어떤 점을 누여겨 봐야 할까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이곳이나 BMW동호회에서 검색해보시면 E39의 고질적인 문제점들을 찾을실수 있을겁니다.
큰 사고로 프레임이 다치거나 한 차량이 아니라면, 나머지 문제점들은 다 고칠수 있습니다.
단 그정도 연식을 구입해서 새차같은 느낌을 받으시려면 몇백정도는 투자하시는 편이 맘 편하실겁니다.
큰 사고만 없는지 확인해보시면 될듯합니다.

검색해 보시면 자세한 글이 나올테니 간략하게만 씁니다. 다음것들 주의해서 봐주세요. 교환된 차량이면 베스트입니다.
1. 엔진/미션 누유
2. 냉각 (라디에이터, 냉각수 보조탱크, 서머스탯, 냉각 호스)
3. 알터네이터 및 풀리/벨트
4. 웜기어 및 타이로드 엔드, 어퍼, 로어암 부싱
5. ABS-DSC(ASC)모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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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한 부분은 금액이 꽤 큰 부분이므로 교환된 차량을 추천합니다.
나머지는 엔진 관련 센서들입니다.(MAF, CAM, CRANK, O2센서)
센터 및 유명한 동호회 협력업체 기준으로 교체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누유 : 65~70만
2. 냉각 관련 전체 : 150~180
3. 발전기 및 벨트/풀리 : 130
4. 하체 : 300~350정도 (신품교환)
5. ABS-DSC : 140
센서 가격도 ㅎㄷㄷ 합니다만... MAF가 70, CAM, CRANK가 35씩, O2가 20 정도 합니다...
교환된 부품 리스트 보시고 상기한 금액에서 제외시키면 됩니다. 보통 수명이 10만 내외가지 버팁니다.
좋은 차량 찾으세요. ^^

제차 사세요..ㅋㅋ
근데 연식이 안되네요...99년식이라..9만키로..
e39는 참 좋은 차량 같아요...제차가 이라서가 아니라...부품도 나름 수월하고..명차량인것 만큼은 확실합니다..
잘 찾아보세요..^^;;
제가 제작년말에 02년 525 17백에 가지고 와서 이것저것 머리속에 떠오르는거마다 업체와 센터 리프레쉬 다니면서 손보니 지금까지 7백 조금 넘게 들어갔고 돈이 들어간 만큼 지금 차 상태는 쓸만합니다.
ㅇ 헤드커버 및 오일휠터하우징 누유관련 캐스킷 교체
ㅇ 점화플러그, 텐션베어링 및 겉 벨트 교체
ㅇ 엔진오일, 미션오일, 컴프레셔 오일 교체
ㅇ 앞쇽, 텐션스트럿, 앞 뒤 링크, 타이로드 교체
ㅇ 브레이크 앞 패드 및 브레이크액 교체
ㅇ 덴트, 틴팅
ㅇ 섬머타이어 교체 및 윈터타이어 구비
ㅇ 기타 얼라인먼트, 앞번호판 긴것 교체, 워셔액통 누수 수리, 전구 몇개 교체 등 자잘한것
대략 기억나는거 적어본거구요.
인수전 9년동안 6.4만밖에 주행하지 않은 신동급이었는데도 제가 조금만 신경쓰여도 다 작업해버려서 금액은 좀 나왔다 봅니다. 한발 앞서 정비하기 보다 적절한 시기에 저렴한 방향으로 정비했다면 비용이 반이상 줄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긴합니다.
아무튼 제 경험으로는 차량인수가격의 1/2~1/3 정도는 추가로 넣을 수도 있겠다는 마음의 대비 정도는 해야
중고 구입후 정신건강에 좋을듯합니다. 물론 관리가 잘된 차로 선별만 잘한다면 최소로 돈이 들어가겠죠.
아무튼 돈문제를 떠나서 차 정비에 시간을 내는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이런 중고 구입은 하지 않는게 좋을듯합니다.
이런 시간투자가 짜증나거나 괴로운 사람과 달리 저는 취미생활 비슷하게 일련의 과정을 즐겼으나,
저의 배우자께서는 때로는 우려로 때로는 측은함으로 때로는 공분으로 답을 해대곤 했죠. ㅋㅋ
저 같은 경우는 그림같은 530is 03년식 10만키로를 가지고 왔는데
상기나열된 항목들 포함 8개월새 최근 쇼바까지 순수정비비로 8-900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인풋-아웃풋이 확실하며 나름 거품은 있지만 타 수입차 대비 저렴하고
앞으로 향후 몇년간은 신차 컨디션으로 즐길 것을 생각하니 투자한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하나하나 수리하는 과정 전후로 공부도 많이 되었으며 현업에 있어 도움도 많이 되었습니다.
한편
업체포함하여 여러 부류의 만남이 있을 것인데 그 가운데 실망하여 이 차를 처분 하고 싶은 충동이 생기기도
하였습니다. 또 투자한 시간과 마음고생은 저 같은 환자입장에서도 녹녹하지는 않았습니다.
상기 단점에 가까운 부분을 잘 감안하시어, 구입코자 하시려는 차량이 투자할 만한 값어치가 있는 컨디션인지를
먼저 잘 판가름하심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미 어느 선을 넘어버린 차량은 복원이 불가능 하다고 봅니다. 혹은
재산을 말아 먹는 지름길이 되지요.
관리가 잘된 중고차를 제대로 고를수 있다면 아무 문제가 없겠지만 저도 작년 11월에 530is 가져와서 아직까지 복원중입니다. 충동적으로 아무것도 모르는상태에서 가져왔는데 돈과 시간 정신적인 스트레스 엄청납니다.
하지만 다들 말씀하시는 것 처럼 투자한 만큼 보답해 주더군요.(투자한 만큼이 아주 중요합니다. ㅎㅎ)
좋은 선택하셔서 즐거운 카 라이프 되세요.

다들 진심어린 답변 및 충고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막연한 생각에서 구입하였다가는 좀 고생스럽겠네요
다시 한번 고려 해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만 타면서 정확히 계산 안해봤지만 올해 리프레쉬 기간 수리하고 있는 것 까지 하면 한장 넘겠네요;;
대신 고질병은 다 고쳤으니 후련합니다. 마지막 남은 건 파킹 부레이크 손잡이 순정화 정도;;;
단,1인차주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