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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몇 년전까지만 해도 A사 딜러중 하나에서 부품을 아주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었는데 1-2년 사이에 꽤 분위기가 바뀐 모양입니다.
메르세데스 외에는 일반인에게 부품 판매를 하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개인적으로는 기사의 메르세데스측 의견에 동감합니다.
(문화시민으로서 무단 전재를 하지 않기 위해 링크만 걸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흐흐.)

어라? 며칠 전에 포르쉐에서 '일반인'으로서 부품 주문했는데요? 이번 주 토욜날 수령하러 갑니다.
아.. 그리고 부품값도 외국에서 직접 수입하는 것 보다 저렴하던데요?? 그 부품만 그런가?

얼마전 bmw 강북 한독에서 부품구입을 할려고 했는데 간단한 것 조그만 것들(ex 안개등커버, 휠너트 등등) 외엔 판매하지 말라는 본사의 지침이 있어서 판매를 안하다고 하더군요.....성산이나 강남쪽에 가보라 하는데 성산에선 판매를 할려나 모르겠네요...
예전에 E46 탈 때 초반에는 쉽게 해주더니..
나중에는 안된다고 하더군요.
다음에.. 오래된 세컨카는.. 벤츠를 고려 해봐야 겠습니다.
요즘 구구형 SLK가 너무 이뻐 보이더군요.

아직 수입사들이 공정위가 얼마나 '공정'하고 무시무시한지...잘모르나봅니다
국가기관중에 가장 신뢰하고 국민들에게 실익을 주는곳이 공정윈데 말이죠...
더이상 외제차들이 특별하고 소수인시대도 아니고..현대 기아와 경쟁하며 차팔아야하는 시대에 있는걸 잘모르나 봅니다.
외부업체에서는 자체적으로 부품을 주문하는 루트가 있고 공임을 제외하면 정식서비스센터와 가격이
크게 차이가나지않아 본인이 직접수리하지않는 경우라면 서비스센터에서 우아하게 비싼커피뽑아마시며
차맡기는것도 나쁘지않은 것 같습니다.(BMW의 경우)
어쨌뜬 좀 두드려 맞아야 정신을 차리겠네요

별로 바람직하지 않은 방향으로의 변화네요...
(문화시민으로서 무단 전재를 하지 않으시려는 노력에 개인적으로 박수를 보냅니다...)

수입차딜러에서 부품판매거부 하는 사유가 몇가지 있겠지만..
제가 아는 한가지는...S사 자동차보험에서 수입차 고객들이 자차처리 하여
센터에서 수리를 하고나면 보험급지급을 센터에 한동안 하질 않았었습니다..
이유는 과대수리비청구다..등등 많겠지요...
그래서 센터에서는 고객들에게 자차처리 신청을 해놓고 고객본인의 부담금으로
수리를하고나서 S사 자동차보험에게 수리비를 청구하라는 식으로까지 했었습니다.
물론 센터에서는 고객들에게 "현재 S사자동차보험에서 수리비용을 지불하고 있지 않다."
라고 말씀드리며 했었지요...
그리고 소문으로는 S사에서 자차맡길려는 차량들을 연결된 협력업체로 자꾸 빼내다보니
센터에서는 부품만 주문해가는 사태가 점점 커지다 보니 1차적으로 아예 부품수급을
막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때 선량하게 개인샵을 운용하시는분들은 난감하셨겠지요...
여하튼 지금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점점 다시 풀리고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맞습니다.. 사고차량이 들어오면 견적뽑아서 부품만 청구하고 보험사의 협력업체로 차를 다시 빼가는 형태로 보험수리가 많이 진행되어왔죠.. 근데 고객은 나중에 수리에 대한 컴플레인을 딜러 서비스에 걸어버리고 서로 책임을 전가하는 사례도 몇번 봤습니다.
고객: 부품에 대한 하자 보증을 해서 새부품으로 교환해달라
딜러사: 외부반출 수리건이므로 부품보증이 안된다...
뭐 이런식이였습니다.. 부품이 반출되면 정말 부품의 불량인지 수리과정중 업체의 잘못인지 명확하게 밝혀지지않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죠.
게다가 일부 업체에서 수리하지않아도될부분까지 부품을 과다 주문후 해당 부품을 다시 시장에 내다파는 경우까지 생겨버리니 딜러쉽에서는 부품판매시 고품회수조건을 의무적으로 걸어버리기도합니다.
이 경우에도 고객/딜러사간에 마찰이 많았죠..
대체적으로 일본차들이 비싼환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국내서 더 저렴하게 구 할 수 있다는것이 당연지사가 아닌가 합니다.
"원하시면 택배로 보내드립니다.."해서 렉서스에서는 두번이나 받았습니다.
부품 팔아도 돈 될 텐데요..
소비자에게는 안팔고, 서비스센터에서 일하다 딴 살림차린분께는 파는...그런 딜러도 있던데요..^^:;;

부품문의를 위해 V사 센터에 연락을했었습니다. 사이드 미러 커버를 구하기 위해 연락을 했는데 올해부터 소모품이외에 일반 소비자에겐 판매를 안한다고 하더군요. 센터에서 부품을 못구한다는건 이해할수가없네요.

혼다, 도요타가 수입차 중에는 부품 구하기가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혼다 같은 경우에는 2004년에도 단종된지 10년된 모델의 부품도 일본 현지 부품가로 공급해 줘서
감동 먹었드랬죠...
뭐 그렇다고 일본차량이 다 좋다는 건 아니구요..
어쨌든 부품 관련해서는 일본 차량이 타 수입차들 보다 부품 구하기 수월하고 가격 거품도 덜 한 것 같습니다.

윗 댓글들을 감사하고 소중한 마음으로 잘 읽어보면
결국 작금의 보험사-딜러/임포터간의 분쟁(?)의 연장선이라고 봐야겠군요. 연일 보험사들이 공임 갖고 공론화시키려고 노력하는 것만 봐왔는데 그 이면에서도 이런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줄은 몰랐습니다. ;;
어느 한 쪽이 나쁘다고 하기도 그렇고 또 그렇다고 해서 양비론으로 흐릴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참 그러네요.
보험사와 임포터 딜러간의 문제인데 싸게 고치는게 문제가 아니라 센터에서 고칠때의 보증등에 대한 생각없이 싸면된다는 보험사의 횡포에도 문제는 있습니다.
외부에서 수리한 것을 센터에서 보증해줄 이유가 없으니 단가는 싸지겠지만 기술있는 곳도 아니고 국산차 하던데 마구잡이식으로 집어쳐넣어 대충 싸게 고치고 그게 단가를 낮추는 길이라고 우기는 보험사의 모순도 있겠죠..
외제차 비 싼차라고 생각합니다. 단순 비교보다는 서로간의 견해차를 좁혀야 하는데 보험사들은 그 막대한 수익에 대해 나눌 생각들을 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보험료 낮추려면 지들 인건비랑 여러가지 헛게 쓰는 비용 줄이면 될텐데 그건 아무도 못건드리는거죠 공정위는 누구편인지 참 의심스러울때 많습니다.
부붐을 팔지 않는다고 본인들 센터에 들어와서 돈 다내고 수리할거라고 기대하나보죠.. ㅎㅎ 오히려 다른 루트로 부품을 구하고 다른 곳에서 수리하는 길만 수월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