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글 수 27,478
엊그제 퇴근길에 소나타 한대가
제 차앞으로 깜빡이도 안켜고
밀고 들어오길래 유심히 지켜봤는데,
같은 방향으로 가는 10여분간
좌우로 오락가락하면서
급차선변경을 하다가 버스한테 하이빔도 맞고...
양카처럼 운전하는건 아니고
먼가 나사풀린것처럼 흐느적 거리는것이
음주운전이 강하게 의심이 되는데,
가다가 억지로 세우기도 글코...
세워서 음주운전이 아니면 또 글코...
길 한가운데서 경찰에 신고하자니 그것도 좀...
다른분들은 이런 경우에 어떻게 대처하시는지 궁금합니다^^
2012.03.15 16:44:19 (*.143.100.99)

사실, 그간 이곳에서 논의된 분위기에 근거하면, '오지랖 넓게 참견말고 경찰이 단속할테니 냅두' 는게 맞겠지만, 너무 명백히 위험해 보이는 차는 신고하는 편입니다. 일전에 내부순환에서 완전히 갈지자로 가는 차를 봤는데, 경찰에 신고하고 위치를 계속 말해주면서 출구 나갈때까지 추적하니 출구에 경찰차가 막고 서 있더군요. 집까지 조금 돌긴했지만, 그래도 할일 했다 생각은 들더군요.
2012.03.15 17:30:32 (*.226.193.12)
딴얘기지만 저도 그런차량을 한번 본적 있는데 저랑 마주치고나서 500미터 정도 가더니 음주단속에 걸렸었던 사례가 있네요 ㅎ
2012.03.15 18:01:47 (*.244.221.2)
예전에 보x드x에서 본적이있는데, 음주로 추정되는 차를 아파트 지하주차장까지 따라가서
길 막고 경찰에 신고를 하더군요.
그 사람은 음주차에 의해 위협을 받아서 그렇게까지 하긴했는데..
음주운전은 정말 시민의 신고정신이 필요할듯 합니다.
바로 경찰에 신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