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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이를 학원에 데려주고 오는 길에 좌회전 차선이 2개인 삼거리에서
1차선에서 신호받고 좌회전하는데
2차선에서 함께 좌회전하는 차량이 오른쪽에서 좌회전하면서
1차선으로 넘어오네요 (바닥에 점선으로 차선이 그려있는데도)
피하자니 반은편차선의 신호대기 차선과 부딪히겠고
속도를 줄이자니 뒷차가...
그래서 클락션 울리니 피하기는 하던데 ...
문제는 그 이후입니다.
위협운전하고 깜박이 안키고 앞으로 끼어들며 쇼를 하길래
조금 가다가 추월해 버렸더니 뒤에서 상항등 키고... 욕이 나오는 걸 참고
운전자를 보니 40대 중반, 조수석에는 70대 할아버지와 뒷좌석에도 사람태운
옅은 하늘색 구형 sm7 LE
사람같지 않아 그냥 갔습니다만 ,
그따위로 주위에 차가 많은데 깜빡이 무시 ,차선무시, 위협운전 하고 다니다 대형차에
갈 날이 멀지 않은 것 같은데
함께 차를 타고 가는 사람과 주면사람이 딱해 보이네요.
요즘들어 깜빡이 안키는 차량이 부쩍 많이 보이는데 위험하기도 하고 .....
정말 깜빡이 안쓰는 운전자와 차선 무시하는 운전자는 안전을 위해 면허를 취소하든가 해야 할 듯 합니다.

너무너무 뜨끔해서 반성하는 마음으로 고백합니다...
저 역시 바쁘다는 이유로 오늘 낮에 똑같은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그러지 말아야죠...
반성하겠습니다!!!

깜빡이는 네가 어디로 가려는지 주위에 알려주기 위한 것이다.
전조등은 네가 앞을 보려는 것보다 남에게 네 존재를 알려주기 위한 것이다.
라고 배워서 도로 주행 중 좌/우회전은 물론이고, 차선변경 시, 심지어 아파트 단지 및 주차장에서도 깜빡이를 켭니다. 주위 환기를 위해 비상깜빡이도 자주 활용(고속화도로에서 거의 정지할만한 서행이 갑자기 닥치는 경우 등) 합니다. 전조등도 날이 조금만 흘리거나 어두우면 미등부터
저는 모범시민도 아니고 준법정신이 투철하다고도 할수 없는것 같은데 운전하면서 꼭 지키는 3가지는
신호, 정지선, 깜빡이 입니다. 이 3가진 정말 준수율 99.9% 이상이라고 자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누가 너 정말 그러냐! 하고 태클걸면 직접 세봐도 좋다! 하는 생각도 하구요.
운전 하다보면 어쩔수 없이, 혹은 안되는지 알면서도 지키지 않게 되는 상황이 가끔 있죠. 정말 약속이 너무 급한데 앞에서 신호가 바뀌면 조금 물고 늘어질수도 있는것이고, 습관적으로 정지선 안지키는 운전자도 대부분입니다. 그래도 좋게 생각해서 그러려니 합니다. 다만, 다른건 다 양보해도 양보 못하겠는것은 깜빡이 입니다. 네, 주행중에 깜빡이 없이 슬쩍 차선 변경하면 참 얄밉죠. 그래도 뭐 이정도는 얄밉긴 해도 혼자 욕하고 끝냅니다. 다만 절대로 이해 못하겠고, 이해해 주고 싶지도 않은 경우는 교차로 같은곳에서 좌우회전시 깜빡이 없이 진로 변경 하는것입니다. 아니 도대체 뒤에 있는 차는 안보는 것인가요? 나만 내 갈길 가면 그만인가요. 내가 다음 사거리에서 우회전 할거면 최소 50미터 정도 앞에서는 깜빡이를 켜줘야 내가 우회전 하기 위해 속도를 줄일테니 뒷차도 속도를 줄이든가 아니면 차선 변경해서 나를 앞질러 가든가 하죠. 정말 이런 운전자는 벌금 몇십만원 매겨야 정신 차리고 똑바로 지킬걸 지킵니다. 깜박이 한번 안켰다고 벌금 무는건 심하지 않냐고 할수 있지만 깜빡이 안키는 운전자는 한번만 어쩌다 안키는게 아니라 항상 안키는 운전자가 대다수 입니다. 부디 이런 실질적인 영역에서의 단속이 좀더 활발히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턴시그널을 제대로 넣고 다니면 확실히 안전은 어느정도 이상으로 보장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차선으로 슬슬 들어오고 나서 생색내기 용 깜빡이는 제외하구요. 운전은 예측이 반 이상인데 예측도 못하게 하는 저질 문화는 언제나 사라질런지요.
사인 안주고 운행하는 걸 잡아서 벌금 매기면 지금보다 훨씬 좋아질 겁니다. 자율적으로 안되면 처벌해야지요.
요즘 차선 2개 좌회전 하는데서 보면 정말 2차선에서 좌회전 하는 차들이 자꾸 1차선쪽으로 밀고 들어오더군요.
1차선에서 좌회전 하는 차는 가능한 회전 반경을 작게 해주고, 2차선에서 좌회전 하는 차는 가능한 반경을 크게해서 서로 부딪힐 위험을 줄여줘야 하는데 그런 기본적인 상식도 없이 운전하는 운전자들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물론 좌회전 1차로에 있다가 직진하는 미친 운전자들도 있지요.

요즘 제가 차량피해를 당해서 그런지, 좀 격앙된 상태이긴 합니다만.... 거창하게 정치적인 이슈 말고, 우리 그 많은 시만단체나 무슨 무슨 국민운동본부 그리고 메스컴 등이 같이 연합하여 기초 교통질서 지키기 켐페인과 교통법규 재교육(보수교육) 같은 것 좀 추진하면 어떨까요? 특히, 방향, 차선 변경 전 깜박이 켜기, 고속도로 주행선,추월선 지키기, 정상적 신호 후 끼어들 때 양보하기 등.등 등.....

위의 상황과는 반대의 경우를 전 자주 겪는 것 같습니다.
1,2차로가 좌회전인 교차로에서 제가 2차로에서 좌회전을 할때면
1차로 좌회전의 차량이 좌회전을 하면서 2차로로 당연하단듯
자연스럽게 밀고 들어오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사고내기 싫어 피하다 보면 저도 3차로로 밀려나게 되더라구요.
제일 열받는경우는 비보호 좌회전 차로에서 그냥 정지한다음 깜박이 키는사람...
아예 안키는 사람도 종종있더군요.. 비보호좌회전을 하려면 좀 여유있게 신호를 줘서 뒷차가 차로변경할수 있는 시간을
줘야한다는걸 본인도 운전하는 사람이면 알텐데 말이죠...
다양한 부류들이 있지요. 좌회전하는 1차선에서 직진하는 사람, 1차선에서 좌회전하면서 2차선으로 밀고들어오는 사람, 2차선에서 1차선으로 들어오는 사람, 유턴안되는데 정지선 멀찍이 떨어진데서 홀로 좌회전 깜빡이 넣고 서있는 사람...머...사람이라 부르기도 싫지만서도 말입니다. 요즘 부쩍 운전하다가 사무실이나 집에들어가면 마음을 안정시키는 음악을 듣곤 합니다. 면허 쉽게 따게된 뒤로 부터 이상한 사람들 도로에 많은 거 같습니다.
의식개선이 정말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