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컴퓨터에 초기 저장되어 있는 데이터 값이 아마 25,000km 에 세팅이 되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BMW  메뉴얼에도 오일을 롱라이프 오일을 사용하라고 되어 있구요... 하지만, 오일이라는게 엔진의 윤활작용을 하라고 있는것인데, 아무리 롱라이프 오일을 사용하더라도, 점도가 그렇게 오래 유지 될수 있을지 그게 전 의문이 들어서,

트립 신경안쓰고, 매 5,000km 마다 그냥 교환하고 있습니다. 물론 센터에선 절대로 안해주기 때문에 외부에서 하고 있구요...

참고로, 엔진오일은 km/h 가 아닌 시간당/h 로 계산하는게 맞는듯 싶습니다..(개인적인 생각.....)

이유인즉, 5,000km를 주행했다고  가정을 하면, 공회전이나, 신호 정차시에도 엔진은 돌아가기 때문에, 제 개인적인 생각은 10,000km 정도가 엔진이 돌아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참고만 하세요~

BMW CBS에서 로직에 따라 엔진오일 교환 후 주행거리, 고RPM 사용 유무, 점도 이상 등에 따라 약간의 adaptation을 하긴 합니다. 그렇지만 주행환경에 따른 보정을 잘 하고 있단 생각이 안들어서 제 경우에는 

1. 25000km인 BSI 교환주기에서 5000km 남았을 때 바로 교환하러 달려갑니다. 이런 식으로 하면 대부분 20000km마다 BSI로 교환하게 됩니다.

2. 그리고 BSI 중간에 10000km마다 자비로 교환하고 있습니다. BMW LL-01을 만족하는 Castrol SLX 0W30이나 Mobil1 SuperSyn 0W40을 사용하구요. 대신 이 때는 오일필터와 에어필터는 교환하지 않고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트립컴퓨터 리셋도 안하지요. (괜히 건드리면 BSI를 못받으니까) 그래도 국산 차량보다는 엔진오일을 조금 더 오래 사용하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독일차량에 들어가는 엔진오일량(6.5L-7L)이 많기 때문에 오일이 견디는 부하 자체도 적을거라 생각해서 입니다. 

사실 제 경우에는 85% 정도는 고속도로. 나가서 15분 이내에 IC 진입하여 1시간 반 주행 후 IC 나와서 15분 이내 주차 가능한 상황에 주로 BMW를 이용하고 있어서 25000km(또는 1년)마다 교환해도 충분한 주행 패턴이라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13000km을 넘기지는 않습니다. (그러면서 일반유를 쓰는건 좀 아이러니긴 하지만...)

시내 주행이 많은 경우에는 더 빨리 교환해야 되는데, 제 경우엔 막 타는 용도의 차로'만' 시내주행을 하다보니...;;;

참고로 BMW의 국내 순정 오일은 (M차량을 제외하고) Castrol SLX 였는데 얼마 전부터 Castrol Edge로 변경되었습니다. 

답볍은 아니지만 어디서 본글이..왜 또 보이징 했더니..보드란에..;;

안전운행 하세요~

좋은(?말이 애매합니다만)차일수록 메인터넌스가 적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