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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주 전 쯤엔 고속주행에서 엄청난 져더를 보여주던 수명 다 된 전륜로터를
신품으로 교환(=뉴EF 11인치)하면서 또한 수명 다 된 '인트락스 베스트컴포트'
패드를 빼 내고, 일명 '분진Z'라는 하드론Z로 바꾸었습니다.
(제 캘리퍼가 투스카니2.0 캘리퍼인 관계로, 매니아스펙 프레미오로 하고 싶었지만
투카용은 출시되지 않은 관계로 하드론Z, 프릭사 익스트림, 알스타즈 S1패드
총 3가지로 선택의 폭이 좁아졌는데,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분진과 소음을 감내하기로 하고 하드론Z로 선택하였습니다.)
1주일 전에는 드디어 XD BTR의 클러치 릴리즈실린더(=일명 오페라실린더)가
맛이가서 신품으로 교환하였습니다.
참고로 릴리즈실린더는 운전자가 클러치를 밟으면 유압라인을 거쳐서 최종적으로
클러치릴리즈 포크를 밀어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 넘이 나가게 되면 클러치가 붙은 채로
페달이 저~ 깊숙히 처박혀서 나올 생각을 안합니다. 기어변속은 거의 꿈도 못 꿉니다.
그리고 어떻게 요행히 스타팅 모터를 돌려서 출발을 한다고 해도 클러치로 속도조절이
불가하기 때문에 놀라운 속도(!)로 돌진하게 됩니다.(그래봤자 1단 1,000rpm정도
에 불과하지만^^)
보통은 브레이크액은 자주들 열심히들 갈면서 클러치액은 잘 갈지 않습니다.
릴리즈실린더로 인한 이상증상으로 야심한 밤에 양상규님께 S.O.S콜을
때렸는데, 제 증세를 들어보시고는 바로 '오페라실린더'라는 진단을 내려주심과
동시에 클러치액을 갈아주지 않으면 클러치계통 트러블이 발생 할 확률이
훨씬 커진다고 하십니다. 보통 그린서비스나 일반 정비소에 가서 클러치액 교환에
대해 문의해 보면 대부분 '갈 필요 없다'라고들 하는데 이 것을 믿고 교환하지
않고 13만km동안 탄 저로서는 한 밤중에 길 한가운데 서버리는 낭패를
겪게 되었습니다.(다행히 동네근처고 정비소 와의 거리는 약 50m)
다행히 이대현님께서 지목하신 '압력판 파손'이 아니어서 부품값 11,000원에
원상복구될 수 있었습니다^^ 이 작업 하면서 9,000km탄 모튤 H-tech 100오일을
빼고 리퀴몰리 0W40짜리로 교체....
어제는 XD의 브레이크액을 언제 교환했는지 도저히 기억이 안나서 그냥
교환해버렸습니다.(리퀴몰리 DOT4.....DOT 5.1로 하고싶었지만 재고가
없었습니다.) 기계작업과 수작업을 동원하여 마지막 한 방울까지 싸그리
교환했습니다.^^
최근들어 엔진의 덜렁거림이 심해진 것 같아서(처음 제 차를 몰아보시는
분들은 대부분 말을 타시더군요 ㅋㅋㅋ) 전,후,좌,우 마운트류를 점검해 본 결과
빙고~
앞쪽 마운트와 차체를 고정하는 볼트 2개가 풀려 있었다는 ㅋㅋ
조여주고......
3년 전 쯤 우레탄 부싱으로 하체 부싱들을 죄다 교체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떠그럴~ 앞, 뒤 스테빌라이져 부싱은 순정 그대로더군요.....자그마치 7년동안이나
혹사당한 스테빌라이져 부싱..........바로 교체....
그리고 조수석 스티어링 엔드볼에 그리스가 비쳐서 이것도 양쪽 모두 교환.....
13만km타면서 한 번도 교체해주지 않은 앞, 뒤 스테빌라이져 링크 교체......
그리고 와이퍼 교체....(Voden 에어로와이퍼)
그리고 스로틀바디 청소 후 리키몰리 인젝션 클리너 주입해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체부품의 교환 후라서 얼라인먼트 봐주고.......
ECU리셋 후 하이스캔으로 각종 센서류 점검해보고.....
플러그 뽑아서 상태 점검하고....(현재 현대 순정플러그)
메인터넌스를 마쳤습니다.
교체내역을 정리해 보면
1.전륜 디스크로터 교체(뉴EF 11인치)
2.전륜 패드교체(하드론Z)
3.클러치 릴리즈실린더 교체
4.엔진오일교환(리퀴몰리 0W40)
5.브레이크액 교환(리퀴몰리 DOT 4)
6.앞,뒤 스테빌라이져 부싱 교체(HMC)
7.전륜 스티어링 엔드볼 교체(HMC)
8.앞,뒤 스테빌라이져 링크 교체(HMC)
조정 및 화학정비 내역을 보면
1.엔진마운트 고정나사 조임
2.리키몰리 인젝션 클리너 주입
3.스로틀바디 청소
4.얼라인먼트
5.앞 와이퍼 교환
입니다.
교체 후..........
더욱 탄탄해지고 쫀득거리는 XD BTR이 탄생되었습니다^^
(어제 약간의 드레스업을 해 주었는데.....이넘은 나중에 사진으로
선보여 드리겠습니다^^)
3주 전 쯤엔 고속주행에서 엄청난 져더를 보여주던 수명 다 된 전륜로터를
신품으로 교환(=뉴EF 11인치)하면서 또한 수명 다 된 '인트락스 베스트컴포트'
패드를 빼 내고, 일명 '분진Z'라는 하드론Z로 바꾸었습니다.
(제 캘리퍼가 투스카니2.0 캘리퍼인 관계로, 매니아스펙 프레미오로 하고 싶었지만
투카용은 출시되지 않은 관계로 하드론Z, 프릭사 익스트림, 알스타즈 S1패드
총 3가지로 선택의 폭이 좁아졌는데,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분진과 소음을 감내하기로 하고 하드론Z로 선택하였습니다.)
1주일 전에는 드디어 XD BTR의 클러치 릴리즈실린더(=일명 오페라실린더)가
맛이가서 신품으로 교환하였습니다.
참고로 릴리즈실린더는 운전자가 클러치를 밟으면 유압라인을 거쳐서 최종적으로
클러치릴리즈 포크를 밀어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 넘이 나가게 되면 클러치가 붙은 채로
페달이 저~ 깊숙히 처박혀서 나올 생각을 안합니다. 기어변속은 거의 꿈도 못 꿉니다.
그리고 어떻게 요행히 스타팅 모터를 돌려서 출발을 한다고 해도 클러치로 속도조절이
불가하기 때문에 놀라운 속도(!)로 돌진하게 됩니다.(그래봤자 1단 1,000rpm정도
에 불과하지만^^)
보통은 브레이크액은 자주들 열심히들 갈면서 클러치액은 잘 갈지 않습니다.
릴리즈실린더로 인한 이상증상으로 야심한 밤에 양상규님께 S.O.S콜을
때렸는데, 제 증세를 들어보시고는 바로 '오페라실린더'라는 진단을 내려주심과
동시에 클러치액을 갈아주지 않으면 클러치계통 트러블이 발생 할 확률이
훨씬 커진다고 하십니다. 보통 그린서비스나 일반 정비소에 가서 클러치액 교환에
대해 문의해 보면 대부분 '갈 필요 없다'라고들 하는데 이 것을 믿고 교환하지
않고 13만km동안 탄 저로서는 한 밤중에 길 한가운데 서버리는 낭패를
겪게 되었습니다.(다행히 동네근처고 정비소 와의 거리는 약 50m)
다행히 이대현님께서 지목하신 '압력판 파손'이 아니어서 부품값 11,000원에
원상복구될 수 있었습니다^^ 이 작업 하면서 9,000km탄 모튤 H-tech 100오일을
빼고 리퀴몰리 0W40짜리로 교체....
어제는 XD의 브레이크액을 언제 교환했는지 도저히 기억이 안나서 그냥
교환해버렸습니다.(리퀴몰리 DOT4.....DOT 5.1로 하고싶었지만 재고가
없었습니다.) 기계작업과 수작업을 동원하여 마지막 한 방울까지 싸그리
교환했습니다.^^
최근들어 엔진의 덜렁거림이 심해진 것 같아서(처음 제 차를 몰아보시는
분들은 대부분 말을 타시더군요 ㅋㅋㅋ) 전,후,좌,우 마운트류를 점검해 본 결과
빙고~
앞쪽 마운트와 차체를 고정하는 볼트 2개가 풀려 있었다는 ㅋㅋ
조여주고......
3년 전 쯤 우레탄 부싱으로 하체 부싱들을 죄다 교체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떠그럴~ 앞, 뒤 스테빌라이져 부싱은 순정 그대로더군요.....자그마치 7년동안이나
혹사당한 스테빌라이져 부싱..........바로 교체....
그리고 조수석 스티어링 엔드볼에 그리스가 비쳐서 이것도 양쪽 모두 교환.....
13만km타면서 한 번도 교체해주지 않은 앞, 뒤 스테빌라이져 링크 교체......
그리고 와이퍼 교체....(Voden 에어로와이퍼)
그리고 스로틀바디 청소 후 리키몰리 인젝션 클리너 주입해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체부품의 교환 후라서 얼라인먼트 봐주고.......
ECU리셋 후 하이스캔으로 각종 센서류 점검해보고.....
플러그 뽑아서 상태 점검하고....(현재 현대 순정플러그)
메인터넌스를 마쳤습니다.
교체내역을 정리해 보면
1.전륜 디스크로터 교체(뉴EF 11인치)
2.전륜 패드교체(하드론Z)
3.클러치 릴리즈실린더 교체
4.엔진오일교환(리퀴몰리 0W40)
5.브레이크액 교환(리퀴몰리 DOT 4)
6.앞,뒤 스테빌라이져 부싱 교체(HMC)
7.전륜 스티어링 엔드볼 교체(HMC)
8.앞,뒤 스테빌라이져 링크 교체(HMC)
조정 및 화학정비 내역을 보면
1.엔진마운트 고정나사 조임
2.리키몰리 인젝션 클리너 주입
3.스로틀바디 청소
4.얼라인먼트
5.앞 와이퍼 교환
입니다.
교체 후..........
더욱 탄탄해지고 쫀득거리는 XD BTR이 탄생되었습니다^^
(어제 약간의 드레스업을 해 주었는데.....이넘은 나중에 사진으로
선보여 드리겠습니다^^)
2008.05.25 22:00:22 (*.25.141.250)

디스크 마모는 하드론z만 그런것이 아니라 패드의 메탈 성분 함유가 높으면 높을수록 마찰개수의 상승으로 디스크에 대한 공격성이 커집니다.
2008.05.25 22:39:02 (*.145.28.61)

세원님. 어제 만나뵈어서 즐거웠습니다. 집에 가다가 차 돌려서 금정산 타고 동래까지 넘어갔다가 왔습니다. 또 뵈요. ^^
2008.05.26 00:22:48 (*.39.111.51)

세원군 무사히 저렴하게 잘 해결돼서 다행입니다.
일전에도 클러치 오일은 교환 안해도 된다는 의견이 올라와서
말씀 드리긴 했지만 클러치 오일도 교환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사실 브레이크 오일 교환시에 약간의 오일로 충분 하지요
큰 트러블 아니어도 오도가도 못하게 돼는 경우 한밤중 타지에서
그것도 국도이고 인적도 드문곳이면 아주 아주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잘 해결돼서 다행입니다 ^^;;
일전에도 클러치 오일은 교환 안해도 된다는 의견이 올라와서
말씀 드리긴 했지만 클러치 오일도 교환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사실 브레이크 오일 교환시에 약간의 오일로 충분 하지요
큰 트러블 아니어도 오도가도 못하게 돼는 경우 한밤중 타지에서
그것도 국도이고 인적도 드문곳이면 아주 아주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잘 해결돼서 다행입니다 ^^;;
2008.05.26 09:56:15 (*.87.60.117)

디스크 공격성 최강은 알스타 패드죠. 브레이킹시마다, 환상적인 불꽃쇼~
하드론 Z는 아마츄어 레이스에도 적합할 정도의 밸런스를 보여주지요.
세원군, DOT5.1은 경기용차에도 잘 안씀... 스펙에 목숨걸지 말기를...
하드론 Z는 아마츄어 레이스에도 적합할 정도의 밸런스를 보여주지요.
세원군, DOT5.1은 경기용차에도 잘 안씀... 스펙에 목숨걸지 말기를...
2008.05.26 10:28:52 (*.195.20.252)

오페라 실린더 하니까 생각 나는게 있내요
오페라 실린더 덕에 한커플이 결혼을 했습니다..
아는형이 마음에 드는 여자분이 계시다는데 도저히 둘이만 만나게 할 방법이 없더군요..
그래서 일요일날 영천에 시안미술관에 가자고 꼬셔서 6명이서 갔습니다.
커플2팀에 그형이랑 그 여자분...
그렇게 해서 다보고 나오는데 증상이 표세원님 증상과 같더군요..
클러치페달이 바닥에 붙어서 반응없고 당겨서 밟아봐도 푹푹 꺼지고...
그래서 제차에 다른 커플 태우고 그 두명은 렉카차 타고 보냈지요..
그냥 쉽게 말해 버려두고 왔습니다..^^;;
그게 인연이 됐는지 올해 3월에 결혼 했습니다.
마음에 드시는분 계시면 고치시기 전에 한번 시도를 해보시지요^^;;
오페라 실린더 덕에 한커플이 결혼을 했습니다..
아는형이 마음에 드는 여자분이 계시다는데 도저히 둘이만 만나게 할 방법이 없더군요..
그래서 일요일날 영천에 시안미술관에 가자고 꼬셔서 6명이서 갔습니다.
커플2팀에 그형이랑 그 여자분...
그렇게 해서 다보고 나오는데 증상이 표세원님 증상과 같더군요..
클러치페달이 바닥에 붙어서 반응없고 당겨서 밟아봐도 푹푹 꺼지고...
그래서 제차에 다른 커플 태우고 그 두명은 렉카차 타고 보냈지요..
그냥 쉽게 말해 버려두고 왔습니다..^^;;
그게 인연이 됐는지 올해 3월에 결혼 했습니다.
마음에 드시는분 계시면 고치시기 전에 한번 시도를 해보시지요^^;;
그런데 하드론 Z가 로터를 갉아먹는다는 말을 들었엇는데 진짜 그런가요??
그렇게나 잘슨다는말은 들었는데..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