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

군생활 이후 바로 생업에 몰두하느라 이리저리 바쁜나날을 보내고 있는 정지문 입니다.

주유소 소식은 친형인 정성문님이 자주 소식 전해드렸었네요 ^^

테드회원님들을 비롯해 여러 자동차 동호회원들께서 간간히 찾아주셔서 아주 반갑습니다 ^^

얼마전엔 매스컴에도 소개되었답니다.

-KBS 9시 뉴스 3월 7일 방영

(알뜰주유소보다 싼 착한가격 주유소편)에 출여하신 저희 형님입니다.

얼마전엔 짜투리 시간에 소소한 즐거움을 위해 새 애마를 영입했답니다. 

04년식 투스카니 엘리사 수동입니다.

맘에드는 매물을 한 2주동안 찾았는데 공교롭게도 또 은둥이네요 ㅎㅎ

최대한 외관이나 내관이나 파워트레인이 순정인 녀석을 찾느라 정말 애먹었습니다.

더구나 되도록이면 무사고차를 찾다보니 ^^;

(매매상엔 제가 찾는 조건의 엘리사 수동이 단 한대도 없더군요 ^^; 대부분 오토거나 삼박자이상 사고차거나 튜닝차거나...)

 제가 영입한 녀석은 흡기맵핑만 되어 휠마력으로 순정보다 10마력정도 키운녀석입니다.

 투카의 특성상 소유주가 아주 여러번 바뀐 차들이 많은데(처음 맘에들어 본차는 카히스토리 떼보니 소유주가 13명 바꼈더라는 ㅎㅎ 매매상을 많이 드나들고 소유주도 많이 바뀐 차였답니다...)

 이차는 2004년 신차출고후 그로부터 4개월 후 전주인이 매입하여 지금까지 쭈욱 타오던 차라 더욱 끌렸던것 같습니다.

 사고내역은 본넷만 판금되었네요... 아마 suv 같이 높은차에 본넷이 눌린듯 합니다.

전주인분도 아기가 생겨 어쩔수 없이 파는거라 매매하면서 상당히 아쉬워하셨답니다 ㅎㅎ

 -차 인수하던 날입니다. 리프트떠서 전반적인 차상태 점검한후 양호판정 받고

  바로 저희집 기름 만땅으로 맥여주고 구청에 차량등록을 하러갔답니다.

  전 주인분이 차를 안탄지 꽤 되서 때가 좀 많이 꼈었던 애마입니다.

 -상큼한 마음을 위해 번호판도 흰 번호판으로 교체합니다.

 -연식에 따른 짜잘한 부식 말고는 큰 부식은 없는것 같아 다행입니다.

가져오자마자 모빌1 0w-40 으로 오일교환하고 수동미션오일 파워스티어링 오일 브레이크액 교체 작업을 하였습니다.

전주인분이 그래도 케미컬류는 좋은걸로 관리하셔서 애마 컨디션은 괜찮은것 같습니다.

 -기계세차로 지울수 없는 군데군데 외장의 찌든때와 실내 청소

(오래된 연식인데 놀랍게도 카매트 밑 발판 카페트부위에 신차 비닐이 붙어있는 모습을 보여 다 제거하였답니다.)

를 위해 카샴푸사용이 가능한 양평동 셀프세차장에서 친형과 형친구 저 3명이 매달려 구석구석 깨끗이 닦아주었습니다.

-은둥이들과 저 입니다. IS 옆에 투카를 대놓고 보니 참 둥글둥글하게 생겼네요 ㅎㅎ 

-아주 오래간만에 친형과 시간을 내어 남산->인왕산->북안산 와인딩 트윈드라이빙을 즐기고 왔답니다.

드라이버 스킬도 비슷하고 출력도 비등비등한 두차라 정말 즐겁게 달리고 왔습니다. 

디젤 버스와 승합차에 익숙해져 개발이 되어버린 왼쪽다리 덕분에 아직도 출발이 매끄럽지 못한데

와인딩하면서 힐앤토는 잘되는 희한한 현상이 ^^;

요즘 안산에서 트랙데이가 자주 열리던데 애마 컨디션좀 더 챙긴후에 슬슬 가봐야겠습니다 ^^

일단은 산에서 차와 더 친해져야겠습니다.

아직까지 제 실력으론 이녀석의 본모습을 보려면 멀은것 같습니다.

스포츠 드라이빙의 계절이 돌아오네요 모두 안전하고 즐겁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