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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이은 이야기입니다.
인천에서 덕소까지 여러번 시동 꺼먹으며 겨우 왔습니다.
알피엠 게이지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도로의 경사면이 신경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엔진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몸으로도 느끼려고 노력합니다.(뭐여 힘이 딸리는거야? 기어체인지...이런식입니다.)
기어 바꿀땐 클러치를 깊이 누르고 천천히 떼에~... 기어 바꿀때 마다 머릿속으로 이렇게 중얼거립니다.
전화가 와도 씹습니다. 전화 받을 틈이 어디있습니까. 머리 탈것 같은데. 라디오도 못켭니다.
집에 도착했을때 약간의 몸살증세가 왔습니다. 처음 운전했을때처럼.
당장 내일부터 큰일입니다.많이 돌아다녀야 하는데...
ps)저에겐 좀 과분한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잘나가더군요.
쉬이익 소리 났다하면 후훅 튀어나가는데 좀 무서워서 악셀을 바로 뗐습니다.
운전하다보면 적응 되겠지요.
에 이은 이야기입니다.
인천에서 덕소까지 여러번 시동 꺼먹으며 겨우 왔습니다.
알피엠 게이지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도로의 경사면이 신경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엔진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몸으로도 느끼려고 노력합니다.(뭐여 힘이 딸리는거야? 기어체인지...이런식입니다.)
기어 바꿀땐 클러치를 깊이 누르고 천천히 떼에~... 기어 바꿀때 마다 머릿속으로 이렇게 중얼거립니다.
전화가 와도 씹습니다. 전화 받을 틈이 어디있습니까. 머리 탈것 같은데. 라디오도 못켭니다.
집에 도착했을때 약간의 몸살증세가 왔습니다. 처음 운전했을때처럼.
당장 내일부터 큰일입니다.많이 돌아다녀야 하는데...
ps)저에겐 좀 과분한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잘나가더군요.
쉬이익 소리 났다하면 후훅 튀어나가는데 좀 무서워서 악셀을 바로 뗐습니다.
운전하다보면 적응 되겠지요.
2008.05.28 01:00:44 (*.152.207.117)

이미 운전에 익숙하신 분들은.. 수동차량에 대한 기계적인 조작문제니까.. 금방 익숙해 지실겁니다.^^ 그리고, 의외로 수동차량을 오랫동안 타신분도..운전습관이 효율적으로 들지않아서, 제대로(?) 운전하시는 분이 적은것 같습니다.^^ (저를 포함한..일반인들..ㅋ)
2008.05.28 01:02:10 (*.132.119.184)
저도 김강희님께서 말씀하신 그 부분이 걱정입니다.
제대로 배워야 할텐데 말이지요.
비싼 드라이빙 스쿨만이 방법일까요?
제대로 배워야 할텐데 말이지요.
비싼 드라이빙 스쿨만이 방법일까요?
2008.05.28 02:14:04 (*.93.202.120)
언덕출발만 마스터하시면 이제 진정한 수동人이 되실껍니다~
제가 마스터한 수동 언덕 출발법은 비스듬한 언덕에서 브레이크 때면 차가 살 밀립니다 그후 클러치를 살짝 때면서 시동꺼지는 지점이 "언덕출발용 반클러치" 지점이라고 저 혼자 쓰는 방법인데요. 그럼 실전에서는 브레이크에 발 올리시고 클러치가 언덕출발용 반클러치 지점에 도달전 쯤에 오른발을 브레이크에서 엑셀으로 옮기시고 엑셀에 힘을 주시면 됩니다. 그럼 차 쬐금 밀리면서 언덕을 치고 올라 갑니다. ㅋㅋ 이것만 마스터 하시면 사이드 당기는것보다 더 편합니다.
제가 마스터한 수동 언덕 출발법은 비스듬한 언덕에서 브레이크 때면 차가 살 밀립니다 그후 클러치를 살짝 때면서 시동꺼지는 지점이 "언덕출발용 반클러치" 지점이라고 저 혼자 쓰는 방법인데요. 그럼 실전에서는 브레이크에 발 올리시고 클러치가 언덕출발용 반클러치 지점에 도달전 쯤에 오른발을 브레이크에서 엑셀으로 옮기시고 엑셀에 힘을 주시면 됩니다. 그럼 차 쬐금 밀리면서 언덕을 치고 올라 갑니다. ㅋㅋ 이것만 마스터 하시면 사이드 당기는것보다 더 편합니다.
2008.05.28 02:51:38 (*.254.58.206)

저도 처음 차사온날...
친구에게 차 한대도 없는 언덕길에서 출발연습 배웠습니다.
하루 마스터후에는 초보티(?)에서 탈출할수 있었지요 ^^
친구에게 차 한대도 없는 언덕길에서 출발연습 배웠습니다.
하루 마스터후에는 초보티(?)에서 탈출할수 있었지요 ^^
2008.05.28 09:26:09 (*.88.63.179)

의외로 금방 적응되니까 걱정마세요 ^^
1주일정도면 일단 큰 문제없이 다닐만 해지고..
한달이면 스트레스 별로 없이 다닐수 있을겁니다..
1주일정도면 일단 큰 문제없이 다닐만 해지고..
한달이면 스트레스 별로 없이 다닐수 있을겁니다..
2008.05.28 09:56:17 (*.248.205.34)

S3는 부스트가 걸리기 전까지는 다소 답답한 면이 있지만 일단 부스트 걸리면 재밌게 타실수 있으실 겁니다.
지금 기어변속하는 타이밍이 부스트가 애매하게 걸리실텐데 익숙해지셔서 풀부스트를 쓰신다면 더욱 운전이 재밌으실 겁니다. ㅎㅎ
지금 기어변속하는 타이밍이 부스트가 애매하게 걸리실텐데 익숙해지셔서 풀부스트를 쓰신다면 더욱 운전이 재밌으실 겁니다. ㅎㅎ
2008.05.28 10:44:35 (*.195.20.252)

저도 이제 운전한지가 13년이 됏내요..
수동으로 시작을 햇습니다.
저희어머니도 수동만 10년 운전하셨죠
면허증 받고 다음날 새벽에 어머니랑 도로주행연습 나갔던 기억이 납니다..
차는 똑바로 안가고 삐뚤삐둘가고 약간만 언덕나오면 등반에서 밀리고...
다른차들은 다 제 앞으로 뛰어 들어오는거 같고...
그리고 집에와서 한숨을 쉬고 있으니 어머니가 한말씀하시더군요..
"일주일만 하면 손발이 지맘대로 움직일꺼다." 진짜 4일쯤지나니 손발이 자기맘대로 움직이기 시작하던데요..
^^;;
조금만 더 해보시면 손발이 자기맘대로 움직이는걸 느끼실겁니다..
그나저나 초보운전에 비해 차가 너무 살벌한 차가 아닌가요^^;;
저는 쏘나타 1.8로 시작을 해서 변속하고 악셀 끝까지 밟아도 천천히 나갔던 기억이^^;;
수동으로 시작을 햇습니다.
저희어머니도 수동만 10년 운전하셨죠
면허증 받고 다음날 새벽에 어머니랑 도로주행연습 나갔던 기억이 납니다..
차는 똑바로 안가고 삐뚤삐둘가고 약간만 언덕나오면 등반에서 밀리고...
다른차들은 다 제 앞으로 뛰어 들어오는거 같고...
그리고 집에와서 한숨을 쉬고 있으니 어머니가 한말씀하시더군요..
"일주일만 하면 손발이 지맘대로 움직일꺼다." 진짜 4일쯤지나니 손발이 자기맘대로 움직이기 시작하던데요..
^^;;
조금만 더 해보시면 손발이 자기맘대로 움직이는걸 느끼실겁니다..
그나저나 초보운전에 비해 차가 너무 살벌한 차가 아닌가요^^;;
저는 쏘나타 1.8로 시작을 해서 변속하고 악셀 끝까지 밟아도 천천히 나갔던 기억이^^;;
2008.05.28 11:05:10 (*.94.38.210)
아 저도 수동 처음한 날이 잊혀지질 않네요.
언덕은 둘째치고. 첫차가 고삐풀린 망아지 스러운 차였기에
아무생각없이 연습하자! 하고 몰고나갔다가
시동을 연방 꺼먹고 뒤에서 난리치길래
빨리 도망가야지 하고 엑셀을 조금만 더 밟는다고
보통 차들 밟듯 지긋히 밟았는데 부스트가 1바를 치고
정말 정신을 잃고 롤러코스터를 탄 기분에 토할것 같아서
갓길에 차세우고는 무서워서 집에 돌아갈수가 없다고
친구한테 벌벌떨면서 전화했던 기억.....후덜덜덜.
덕분에 이젠 아무리 빠른차를 타도 무섭지가 않아요.ㅋㅋ
언덕은 둘째치고. 첫차가 고삐풀린 망아지 스러운 차였기에
아무생각없이 연습하자! 하고 몰고나갔다가
시동을 연방 꺼먹고 뒤에서 난리치길래
빨리 도망가야지 하고 엑셀을 조금만 더 밟는다고
보통 차들 밟듯 지긋히 밟았는데 부스트가 1바를 치고
정말 정신을 잃고 롤러코스터를 탄 기분에 토할것 같아서
갓길에 차세우고는 무서워서 집에 돌아갈수가 없다고
친구한테 벌벌떨면서 전화했던 기억.....후덜덜덜.
덕분에 이젠 아무리 빠른차를 타도 무섭지가 않아요.ㅋㅋ
수동면허따고 오토만 모니 지인 차를 운전할 기회가 생겨도 수동은 사양하게 되고..
수동차량 운전해보고 싶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