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차에 관심이 조~금 있고, 운전 매너에 대해 맨날 얘기하다보니 아들녀석도 초등학교 6학년인데 차나 운전에 관심이 있는 편입니다.

 

지난 주말에 운전하고 오면서 앞에 차가 지시등을 키지 않고 끼어들기 하는걸 보면서 저렇게 운전하면 안된다고 한마디 했더니,

 

"아빠, 요즘 아파트 단지 내에서도 회전 하면서 신호 주지 않는 차들이 많아서 짜증나.

난 차 신호주는거 보고 길 가는데"

 

라고 하는 겁니다.

 

보통 찻길에서는 방향지시등 잘 사용하시던 분들 중에 골목길에 가면서 차가 없으면 전혀 사인 주지 않고 좌, 우회전 하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제가 걸어가면서 앞에 차가 오는게 보이면 제가 가는 방향과 차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걸어가는데 차가 방향지시등을 키지 않고 갑자기 회전하면 보행자 입장에서는 당황하게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도로에서 자동차처럼 빠른 속도가 아니기에 쉽게 방향을 바꾸거나 멈출 수 있지만 예측하고 행동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겠지요.

 

우리나라에서 보면 아직도 차가 갑이고 보행자가 을인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