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내용이 길어질 것 같네요

GS350F 1등을 한 자세한 내용은

http://www.motortrend.com/roadtests/sedans/1206_six_cylinder_midsize_luxury_sedans/

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저번주인가 카앤드라이버(C&D)가 집으로 배달되었는데 3시리즈의 비교테스트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었습니다. 3시리즈가 테스트에서 1등을 한 것은 전혀 놀라운 것이 아니지만 자세히 살펴보니 시승차들의 가격차이가 좀 심하게 났습니다. (328i $5, G25 $35, C250 $4만 등등) 아니나다를까 C&D와 MT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시끌시끌 합니다. 스티어링감과 브레이킹에서 점수를 잃고 편하고 안락해서 3시리즈를 뽑았느냐, 비엠에서 돈가방을 대체 몇 개나 받느냐, 이제 더 이상 구독 못하겠다실제 점수배분을 보니 엔진을 제외하고는 2 A4와의 격차는 편의장비와 실내공간 등에서 벌어졌습니다. 3시리즈가 오랜시간동안 스포츠세단의 대명사였는데 저널리스트들이 이런 차들을 평가하는 기준또한 f30과 함께 변해버리는건 아닌지 약간은 걱정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경험해본 3시리즈가 e90뿐인 저에게는 3시리즈가 출시될때마다 이렇게 시끌벅적 한건지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타보지도 않은 차를 가지고 너무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아 잊고 지내다가 오늘 아침에 모터트렌드(MT) 싸이트에 GS350과 경쟁차들의 비교에서

1.     GS350 F-Sport

2.     535i

3.     A6 3.0T

4.     M37S

라는 참 흥미로운 결과를 발견하게 됩니다. 535가 쾌적성으로 한걸음 다가갔고 GS가 스포츠성을 많이 개선했다기에 과연 비엠과 렉서스의 교차점은 어디인가 궁금했었는데 생각보다 그 시점은 빨리 찾아왔습니다. 독일 세단들의 장기인 초고속에서의 거동은 또 얘기가 다르겠지만 미국 잡지들이 평가하는 나름 다양한 성능평가에서는 GS가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줬나 봅니다.

 

C&D에서는 신형A6 GS350를 이기던데 누구를 믿어야 할지 모르겠네요C&D에선 이미 구형 A6가 신형 535와 M37을 이겨버렸지요...음 뭐 또다시 결론은 직접시승입니다^^

 

미국 저널리스트들이 독일차를 맹신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볼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렉서스를 원래 그리 좋아하진 않았습니다만 독일차들을 위협할만한 기술과 자신감으로 무장한듯 합니다. IS도 곧 바뀌는데 앞으로의 경쟁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