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중통, 머플러를 떼고 다니다가 어제 다시 다 달고나니까 시동거는 순간 전기차를 탄줄 알았습니다.
다행이 몇번 몰고다니니까 희미하게 엔진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네요...인간의 적응력은 역시 대단한것 같습니다.
거두절미하고, 도로에 다니는 차들을 보면 그냥 깡통처럼 매끈한 원통모양의 머플러가 있는가 하면
많은 유럽차들은 줄무늬 홈 같은게 파여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뭔가 더 신경써서 만든것 같은...)
공간 등 이유때문에 희안한 모양의 머플러가 나오는건 알겠는데 왜 줄무늬 홈을 파놓은건지 몹시 궁금합니다.
심지어 5세대 GTI는 이런 모양의 머플러를 쓰네요. 마음만 먹으면 듀얼이 될수도 있었던... 표면의 문양(?)이 매우 특이합니다..

머플러 외판에서 발생하는 특정주파수대의 공진음을 잡기위한 목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외 방열. 공력특성등의 이유도 있을것 같습니다.

머플러 외부의 홈들은 머플러 Case 의 강성 증대가 목적입니다//
또한 Case 의 제작 방식에 따라 장 단점이 있습니다. 제일 상단의 경우는 Lock seam 타입의 머플러 입니다 ^^
상기 종류들의 머플러들은 실내 구조를 복잡하게 만들 수 없는 단점이있습니다.. 실내 구조를 만들 다음 case 에 압입해야 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습니다..
두번째와 세번째는 하프쉘이라는 형태의 머플러 입니다.. case 가 상 하 개를 붙여서 용접하는 방식입니다..
단가가 약간 비싸지긴 하나 .. 실내 구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조 공정이 까다롭지가 않지요 ^^
국내 차들역시 위에 것과 같은 방식들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간만에 전공 분야가 나와서 급 흥분 모드로 글 을 썼네요 ^^;;;;;
캐닝형태의 변화는 아무래도 차량 하부의 공력특성을 고려하는게 아닐까 싶고, 줄무늬는 방열을 위한게 아닐까요? 그외에는 머플러 내부 격벽의 용접점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