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이런 저런 이야기 도중에
300km/h를 내는게 소원이시라는 동료분이 계시는데...
갑자기 그런생각이 들었습니다.
순정상태에서 오버 300이 가능한 가장 저렴한 차는 무엇일까..하는...
오토바이라면...
두말않고..
하야부사라고 생각을 합니다만,
차는.... 뭘까요??

2. 얼마나 쉬운 300을 원하는지
3. 중고허용여부
4. 리미트 제거는 순정인가
이런 조건에 따라 차이는 나겠지만, 400마력대의 저렴한 신차 리스트엔 주로 미제차가 올라갈 것 같습니다.
Camaro SS - $32k - 426hp
Camaro ZL1 - $54k - 580hp
Charger SRR8 - $42k - 470hp
Challenger SRT8 - $44k - 470hp
Corvette Coupe - $49k - 430hp
Mustang GT - $35k - 420hp
Mustang Bose 302 - $42k - 444hp
Mustang GT500 - $54k - 650hp
Carrera S - $96k - 400hp - 188mph

저렴하다는걸 중고차 까지 포함하여 E55가 가장 여유있게 300을 찍을듯 합니다.

중고 가격이야 차량 상태에 따라 천차만별이니 중고를 제외한다고 하면, IS F가 제일 저렴하지 않을까요? (리밋해제는 가능하다고 하면..)
콜벳 ZR1이나 바이퍼 ACR-X (리밋이 안걸려있는차)
리밋 걸린건 하체가 못버티니 걸어놓은건데 그걸 해제하고 잠깐 300 넘길수 있다고 300km 오버 차는 아니죠.
AMG 리밋없는버전은 따로 판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타온 AMG들은 V-MAX옵션없이 전부 이씨유튜닝이나 리밋해제한차량들인데 잠깐 300넘긴차량은 없었습니다.
지금도 친구들끼리 술안주로 하는말이지만 2006년 월드컵 미국전 하는밤 신사동에서 군산까지 1시간 8분 찍었습니다.
그것도 AMG가 아닌 CL600으로 비오는밤 서해안고속도로에서요.
벤츠빠로 벤츠 편애하는 발언이지만 바이퍼나 콜벳은 고속도로에서 벤츠와 300키로를 넘나드는 조건에선 벤츠를 이길수 없다고 봅니다.
아마 하체가 못버틸겁니다.

일단 김성모 회원님께 사과를하며 얘기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벤츠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김성모 회원님의 리플은 본순간
"콜벳과 바이퍼는 되는데 AMG는 안된다. 왜 하체가 못견뎌서" 라고 받아들이곤, 비꼬듯 "콜벳과 바이퍼는 안된다 하체가 못견뎌서" 라는 공격적인 리플을 달았습니다.
혹시나 제 리플은 보신다면 기분 상하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ZR1과 ACR은 못타봤지만 5세대 콜벳과 1세대 바이퍼,2세대 바이퍼 SRT를 타봤습니다.
(SRT는 한번 몰아본게 전부이니 타봤다고 하긴 뭐하지만요.)
정말 좋은차고 재밌는 차지만 그들은 그들이 잘하는 분야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이 두 차종은 300키로를 넘나드는 고속 주행에 적합한 차는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콜벳보다는 많이 몰아본 1세대 바이퍼의 경우 300 키로 이상 달릴능력이 충분한 차지만 250키로 이상의 고속 코너링과 범프 그리고 칼질(딱히 표현할만한 단어가 생각이 안나서요..)에서 불안감을 감출수 없었습니다. 특히 중고속과는 달리 속도를 높힐수록 이상하게 가벼워지는 프론트의 느낌은 200이상 밟고 싶지 않다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에 비해 벤츠의 ABC는 비오는날 260이상의 속도에서 칼질을 해도 조수석에서 곤히 잘들 정도로 안락하고 편안했습니다.
제가 타본 차중 그정도 수준의 고속 주행이 가능했던 차량은 911터보와 RS6뿐이였습니다.
360,F430도 280이상에선 그런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발끈해서 하체를 운운 했지만 제 실력이 버티고 못버티는걸 판가름할 실력은 못됩니다.
다만 지금가지 타본 벤츠와 콜벳,바이퍼를 생각해봤을때 잠깐 300키로를 낼수 있다고 해서 300키로를 달릴수있는 차가 아니다는 건 벤츠보다 콜벳과 바이퍼에 에 해당하는것 같아 쓴 들입니다.
벤츠빠지만 벤츠가 최고라는건 아닙니다. 벤츠는 벤츠가 잘하는게 있습니다. 전 그걸 좋아할 뿐이구요.
아하 그렇게 들릴수도 있겠네요 ㅎㅎ 제 정확한 말 뜻은, AMG라고 다 AMG되는게 아니다~ 라는거구요 (기분 상하셨다니 죄송합니다)
1. 5세대와 6세대는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ZR1은 6세대)
2. 걍 SRT랑 ACR도,,,,, 전 모르겠는데 ACR이 노르드슐라이페(맞나요? ㅎㅎ) 7:22 나오니 (대부분의 AMG보다 빠르죠)..
따라서,, 콜벳과 바이퍼는 고속주행 차가 아니라는 말씀에,, 공감하게 되는군요. 서킷용 차겠죠 ㅎㅎ
그리고! 중요한건,, ACR은 딱 1억, AMG들은 가격이 훨씬 넘어가지요

e60 760이나 a8 6.0들은 리밋만 풀어주면 그냥 올라가더군요,,

윗분들 리플에도 있긴 하지만, 가격대비 안정적이고 여유있게 300을 도달하려면
S600 760 a8 6.0을 중고구입이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정식 딜러를 통해 신차로 구매가 가능하며
어떠한 개조도 없이 사양서에 300km/h 오버가 가능한 차량
으로 한정한다면...
닛산 GT-R : 1억 6600-6900 만원
포르쉐 991 911 카레라S : 1억 4700 만원
캐딜락 CTS-V : 1억 500 만원
CTS-V보다 내려가기는 어려워보입니다.

E39 M5의 현재 시장 형성 가격을 고려했을 때 리미트를 풀면 계기판으로 300km/h까지 가능합니다. 내리막에서 살짝 내려가는 차들도 간혹 있는데, S600 바이터보와 함께 가장 저렴한 가격에 300찍는 차가 아닐까 싶네요.
다만 S600의 경우 계기판에 260까지 밖에 없어서 리미트 풀어도 바늘이 300을 가르키고 있는 그런 재미는 느끼기 힘들 것 같습니다.

E55 리밋 해제한 차량으로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약 3분간 그 영역에 머물러 본 경험이 있습니다~
솔직히 많이 무서웠습니다. ^^; 고속 주행은 제 취향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