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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대구를 매일 출퇴근 하고 있던 7~8년 전의 이야깁니다.
포항에서 오다 보면 영천 우회도로가 있는데, 철길 고가도로 넘어 내리막 끝에 횡단보도와 신호등이 하나 있습니다.
보통은 신호가 잘 걸리지 않는 곳이고 고가도로를 넘자마자 내리막의 끝에 있기 때문에 좀 위험한 위치였죠.
그 날은 마침 제가 신호에 걸려서 1차로에 정지하고, 옆 2차로에도 승용차가 하나 정지해 섰습니다. 10번에 한 번 걸릴까 말까 한 신호여서, 다른 차들이 모르고 언덕을 넘어오면 위험하겠다 싶은 생각도 들고 습관처럼 주위를 살피는데, 빨간 신호로 바뀐 지 5~10초 정도가 지났을 즈음, 테라칸 한 대가 미친듯이 달려 오더군요.
저 속도면 브레이크를 아주 급하게 잡아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30미터, 20미터....로 간격이 순식간에 좁혀졌습니다.
10미터쯤 뒤에 왔을 때 테라칸이 급브레이크를 잡는 듯한 모습이 보이더군요.
횡단보도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자마자 저도 풀악셀했습니다.
어느 정도 지나 뒤를 보니 테라칸 차체가 부들부들 떨리고 차 밑부분에서 타이어타는 연기가 뭉게뭉게 피어오르더니 제가 서 있던 곳과 횡단보도를 지나 몇 미터쯤 앞에서 서더군요.
그 차도 그렇지만 저도 아찔했던 순간이었습니다. 무게가 2배나 되는 차량한테 내리막에서 받혔을 걸 생각하니..........
그 후로는 정지할 때쯤이면 전후방 확인은 더더욱 필수가 되었습니다.
얼마전에 처제도 정지선에서 추돌당해 병원에 열흘 정도 입원한 적이 있었는데,
교차로나 횡단보도 앞이면 알고도 피하기 힘든 것이 추돌이지만 브레이크를 더 밟거나 다른 충격완화 방안도 있을 듯 합니다.
정지선에서 기어 중립에 놓고 사이드브레이크를 사용하는 경우, 풋 브레이크에 비해 사이드브레이크는 후륜만 제동이 되므로 추돌 시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더 높을 것 같습니다.
풋 브레이크도 느슨하게 밟고 있는 건 별 도움이 되지 않겠지요.
추돌시엔 발이 공중에 뜨게 되니, 미리 안다면 강하게 브레이크를 지지하는 것도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포항에서 오다 보면 영천 우회도로가 있는데, 철길 고가도로 넘어 내리막 끝에 횡단보도와 신호등이 하나 있습니다.
보통은 신호가 잘 걸리지 않는 곳이고 고가도로를 넘자마자 내리막의 끝에 있기 때문에 좀 위험한 위치였죠.
그 날은 마침 제가 신호에 걸려서 1차로에 정지하고, 옆 2차로에도 승용차가 하나 정지해 섰습니다. 10번에 한 번 걸릴까 말까 한 신호여서, 다른 차들이 모르고 언덕을 넘어오면 위험하겠다 싶은 생각도 들고 습관처럼 주위를 살피는데, 빨간 신호로 바뀐 지 5~10초 정도가 지났을 즈음, 테라칸 한 대가 미친듯이 달려 오더군요.
저 속도면 브레이크를 아주 급하게 잡아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30미터, 20미터....로 간격이 순식간에 좁혀졌습니다.
10미터쯤 뒤에 왔을 때 테라칸이 급브레이크를 잡는 듯한 모습이 보이더군요.
횡단보도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자마자 저도 풀악셀했습니다.
어느 정도 지나 뒤를 보니 테라칸 차체가 부들부들 떨리고 차 밑부분에서 타이어타는 연기가 뭉게뭉게 피어오르더니 제가 서 있던 곳과 횡단보도를 지나 몇 미터쯤 앞에서 서더군요.
그 차도 그렇지만 저도 아찔했던 순간이었습니다. 무게가 2배나 되는 차량한테 내리막에서 받혔을 걸 생각하니..........
그 후로는 정지할 때쯤이면 전후방 확인은 더더욱 필수가 되었습니다.
얼마전에 처제도 정지선에서 추돌당해 병원에 열흘 정도 입원한 적이 있었는데,
교차로나 횡단보도 앞이면 알고도 피하기 힘든 것이 추돌이지만 브레이크를 더 밟거나 다른 충격완화 방안도 있을 듯 합니다.
정지선에서 기어 중립에 놓고 사이드브레이크를 사용하는 경우, 풋 브레이크에 비해 사이드브레이크는 후륜만 제동이 되므로 추돌 시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더 높을 것 같습니다.
풋 브레이크도 느슨하게 밟고 있는 건 별 도움이 되지 않겠지요.
추돌시엔 발이 공중에 뜨게 되니, 미리 안다면 강하게 브레이크를 지지하는 것도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2008.06.04 12:12:22 (*.161.237.86)

저는 남산 필립스코너 하얏트 방향에서 제 뒤를 바짝쫒던 중형차 한대가
앞에 정지신호를 못보고 제동거리를 확보하지 못해 제 뒤를 받을뻔 한것을
룸미러로 보고 제가 공간을 열어주어 겨우겨우 추돌을 피한적이 있습니다.
그 뒤로는 시내 주요도로나 국도등 속도를 제법 내는 도로에서 정차시 뒤를
살피는게 버릇이 되었습니다.
앞에 정지신호를 못보고 제동거리를 확보하지 못해 제 뒤를 받을뻔 한것을
룸미러로 보고 제가 공간을 열어주어 겨우겨우 추돌을 피한적이 있습니다.
그 뒤로는 시내 주요도로나 국도등 속도를 제법 내는 도로에서 정차시 뒤를
살피는게 버릇이 되었습니다.
2008.06.04 12:16:03 (*.225.237.48)
추돌 시 브레이크를 밟지 않으면 뒷차의 운동량이 앞 차에 대부분 전해집니다. 범퍼나 차체의 찌그러짐으로 인한 흡수를 제외하고는요.
그러나 브레이크를 강하게 밟고 있으면 그 운동량이 앞 차의 바퀴를 통해 땅으로 전해지죠.
쉽게 보면 앞 차의 운전자가 앞으로 얼마나 강하게 튕겨나가느냐의 차이입니다.
2차대전 당시,탱크가 포탄에 피격당했을 때 대부분의 충격량은 땅으로 전해지고 탱크 내부의 승무원은 별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만약 땅으로 충격이 전해지지 않는다면 포탄의 충격량은 좌우로 승무원을 흔들어놓겠죠. 브레이크와 중량은 땅에 대한 지지에 관련해서는 같은 효과를 발휘합니다.
그러나 브레이크를 강하게 밟고 있으면 그 운동량이 앞 차의 바퀴를 통해 땅으로 전해지죠.
쉽게 보면 앞 차의 운전자가 앞으로 얼마나 강하게 튕겨나가느냐의 차이입니다.
2차대전 당시,탱크가 포탄에 피격당했을 때 대부분의 충격량은 땅으로 전해지고 탱크 내부의 승무원은 별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만약 땅으로 충격이 전해지지 않는다면 포탄의 충격량은 좌우로 승무원을 흔들어놓겠죠. 브레이크와 중량은 땅에 대한 지지에 관련해서는 같은 효과를 발휘합니다.
2008.06.04 12:33:06 (*.116.196.225)

제가 아는 그곳이든가요? 영천 시내를 살짝 빗겨나는.
막상 고가도로에서 속도를 내어도 마지막부근의 철길로 인하여 낼까 말까 고민되는 지점입니다.
막상 고가도로에서 속도를 내어도 마지막부근의 철길로 인하여 낼까 말까 고민되는 지점입니다.
2008.06.04 12:34:46 (*.46.117.69)

첫 차 엑센트 - 같은 엑센트에게 살짝 똥침 당함.
두번째 레조 - 출고 일주일만에 엑셀에게 살짝 똥침/한달안되어서 소나타투에게 똥꼬 찢김/두어달지나서 카렌스가 똥침/한동안 잠잠하다 대리운전 크레도스에게 강타
셋째 클릭R - 무빵
넷째 HD - 한달쯤 되선가 ... 렉스턴이 푸헉~
다섯째 민히 - 아직은 무빵... 엉덩이 조심하며 도망다님 ㅠ.ㅠ
전 주로 신호대기중 서있을때 와서 똥침을 놓더군요 -_-;;;
민히 엉덩이만은 지켜주고 싶어요 ㅠ.ㅠ
두번째 레조 - 출고 일주일만에 엑셀에게 살짝 똥침/한달안되어서 소나타투에게 똥꼬 찢김/두어달지나서 카렌스가 똥침/한동안 잠잠하다 대리운전 크레도스에게 강타
셋째 클릭R - 무빵
넷째 HD - 한달쯤 되선가 ... 렉스턴이 푸헉~
다섯째 민히 - 아직은 무빵... 엉덩이 조심하며 도망다님 ㅠ.ㅠ
전 주로 신호대기중 서있을때 와서 똥침을 놓더군요 -_-;;;
민히 엉덩이만은 지켜주고 싶어요 ㅠ.ㅠ
2008.06.04 12:53:37 (*.12.196.12)

충격량을 가늠하는 delta T 관점에서 보면, 뒷차와 앞차가 같은 속도가 될 때까지의 시간을 최대한으로 만드는 것이 충격이 적겠군요.
브레이크를 최대한으로 밟는 것도 아니고 그냥 튕겨나가는 것도 아닌 듯 합니다.
브레이크를 최대한으로 밟는 것도 아니고 그냥 튕겨나가는 것도 아닌 듯 합니다.
2008.06.04 13:07:03 (*.178.199.165)

저는 사고와는 별 무관했었습니다만, 지금의 쎄라토 유로는 참 많은 사고를 겪었습니다.
그것도 주차장에 멀쩡히 잘 주차해둔 것을 말이죠...
전속력으로 후진하는 아줌마에게 강타...(그 때 사고 처리비용이 천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두 번째, 슬금슬금 후진하다 풀브레이킹한다는 것을 실수로 가속패달 밟은 직장동료에게...
그것도 주차장에 멀쩡히 잘 주차해둔 것을 말이죠...
전속력으로 후진하는 아줌마에게 강타...(그 때 사고 처리비용이 천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두 번째, 슬금슬금 후진하다 풀브레이킹한다는 것을 실수로 가속패달 밟은 직장동료에게...
2008.06.04 14:25:55 (*.111.171.120)

순전히 이론적으로만 보면 추돌당하기 전에 최대한 가속한 뒤 뒷 차와 내 차가 붙어있는 동안(즉, 찌그러지며 일부의 충격이 흡수되고 운동량이 전달되는 동안)은 브레이크를 임계제동 수준으로 밟고 있다가 (탄성으로) 떨어지는 순간에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는 것이 운전자에게 가해지는 충격량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물론 운전자 입장에서는 정확히 언제 브레이크를 밟고 언제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는지 가늠하기 힘들고, 뒷차에서 튕겨나온 이후에 브레이크를 밟는 것과 밟지 않는 것 차이 만큼의 충격량은 deltaT가 길어 상대적으로 그 크기가 미미하므로 무시할 수 있어 그냥 밟고 있어도 무방할듯 합니다만 ^^
브레이크를 최대한 세게 꽉 밟으면(바로 운동마찰력이 적용) 적당히 밟은 경우(임계미만인 경우 정지마찰력)보다 운전자의 delta v가 커져 충격량이 더 크겠습니다.
뒷 차의 속도가 (충분히) 빠르면 찌그러져드는 시간이 짧은 편일 것이므로 세게 밟으나 적당히 밟으나 별 차이 없을듯 싶고, 뒷차의 속도가 충분히 느린 경우도 역시 탄성충돌에 가까운 경우가 되므로(범퍼 혹은 모노코크의 변형 없는 수준) 차라리 브레이크를 밟지 않는 것이 총 충격량을 줄일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너무나 생각해볼 케이스가 많고 변수도 많습니다만 그런 것들을 떠나서, 여러모로 안전을 위해서 적당한 수준으로 브레이크를 밟고 있는 것이 1차 및 2차 사고를 예방하는데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브레이크를 최대한 세게 꽉 밟으면(바로 운동마찰력이 적용) 적당히 밟은 경우(임계미만인 경우 정지마찰력)보다 운전자의 delta v가 커져 충격량이 더 크겠습니다.
뒷 차의 속도가 (충분히) 빠르면 찌그러져드는 시간이 짧은 편일 것이므로 세게 밟으나 적당히 밟으나 별 차이 없을듯 싶고, 뒷차의 속도가 충분히 느린 경우도 역시 탄성충돌에 가까운 경우가 되므로(범퍼 혹은 모노코크의 변형 없는 수준) 차라리 브레이크를 밟지 않는 것이 총 충격량을 줄일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너무나 생각해볼 케이스가 많고 변수도 많습니다만 그런 것들을 떠나서, 여러모로 안전을 위해서 적당한 수준으로 브레이크를 밟고 있는 것이 1차 및 2차 사고를 예방하는데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2008.06.04 15:33:51 (*.195.116.52)

카니발1 타시고 출근하시던 아버지를 받은 카니발1....
전화 통화중도 아니였고, 단지 멍~하게 있다가 브레이크도 못 밟고 달린 속도 그대로 아버지를 받으셨습니다. -_-; 아버지께선 앞에 있는 갤로퍼(전투 뒷범퍼)를 받으시구요.
아버지께선 밖을 쳐다보시다가 그대로 목이 꺽이셔서 한달 정도 입원하셨지요 -_-;;;;;;;; (아직도 목이 좀 불편하시답니다)
정작 차는 별로 안 상했더라구요 -_-;
한번은 이기영님처럼 뒤를 보다가 미친듯이 달리는 트럭을 확인하시고 앞을 보시곤 그대로 냅다 출발해서 겨우 살은적도 있으셨습니다. 참.. 혼자만 안전운전해서 살수 있는 세상이 아니란 것을 다시금 느꼈던 경우였지요.
다행히 사고가 안 나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가끔 피하다가 사고나는 경우도 더러있지요 휴우..
전화 통화중도 아니였고, 단지 멍~하게 있다가 브레이크도 못 밟고 달린 속도 그대로 아버지를 받으셨습니다. -_-; 아버지께선 앞에 있는 갤로퍼(전투 뒷범퍼)를 받으시구요.
아버지께선 밖을 쳐다보시다가 그대로 목이 꺽이셔서 한달 정도 입원하셨지요 -_-;;;;;;;; (아직도 목이 좀 불편하시답니다)
정작 차는 별로 안 상했더라구요 -_-;
한번은 이기영님처럼 뒤를 보다가 미친듯이 달리는 트럭을 확인하시고 앞을 보시곤 그대로 냅다 출발해서 겨우 살은적도 있으셨습니다. 참.. 혼자만 안전운전해서 살수 있는 세상이 아니란 것을 다시금 느꼈던 경우였지요.
다행히 사고가 안 나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가끔 피하다가 사고나는 경우도 더러있지요 휴우..
2008.06.04 15:58:12 (*.244.221.3)

예전에 고속도로에서 막히는구간에서 잠깐씩 풀리는상황에서 뒷 쪽을 렉스턴에게 강타당한 적이 있습니다. 잠깐 뚫려서 살짝 밟았다가 다시 브레이킹 하는시점에.. 렉스턴 브레이크가 제동력이 부족한지 쭉 미끄러져 들어오는 것을 룸미러로 생생히 보고 있었습니다.. 앞쪽에 트럭이 있어서 브레이크를 꾹 밟고 있을 수 밖에 없더라구요..
2008.06.04 16:29:30 (*.104.213.3)

저는 운전 하는 내내 사방을 둘러보는 습성이 있습니다 -_-;;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양재 부근에서
섰다 갔다를 반복하는 상황에서 뒤에 따라오던 엔터프라이즈 승용차가
거동이 이상하여 눈여겨 보니 전화통을 붙잡고 운전하시는 아저씨...
잠깐 뚤렸다가 급!까지는 아니더라도 빠듯하게 서야하는 상황이 생겨 아차 싶어 뒤를 보니
역시나... 앞머리를 바닥에 깔며 앞타이어에선 흰 연기와 끼~익 소리가..
받치진 않았지만 여전히 전화통을 붙잡은 아저씨...
아직까지 기억에 잊혀지지 않는 이유는 그때의 놀람보다도,,
왜 엔터프라이즈의 바퀴가 락이 걸렸었을까.... ㅎㅎ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양재 부근에서
섰다 갔다를 반복하는 상황에서 뒤에 따라오던 엔터프라이즈 승용차가
거동이 이상하여 눈여겨 보니 전화통을 붙잡고 운전하시는 아저씨...
잠깐 뚤렸다가 급!까지는 아니더라도 빠듯하게 서야하는 상황이 생겨 아차 싶어 뒤를 보니
역시나... 앞머리를 바닥에 깔며 앞타이어에선 흰 연기와 끼~익 소리가..
받치진 않았지만 여전히 전화통을 붙잡은 아저씨...
아직까지 기억에 잊혀지지 않는 이유는 그때의 놀람보다도,,
왜 엔터프라이즈의 바퀴가 락이 걸렸었을까.... ㅎㅎ
2008.06.04 17:12:30 (*.55.130.130)
네, 알고 계시는 그 곳이 맞는 것 같네요.
처제의 경우엔 교차로 지나다가, 정지해 있다가, 길 가다가 여러번 받혔습니다.
다른 차를 끌어들이는 무슨 힘이 있지 않을까 농담합니다만, 다른 차가 예측하기 힘들게 주행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뒷차 추돌시, 두 가지의 경우를 살펴보면,
극단적으로, 브레이크를 안 밟고 있다면 뒷차의 운동에너지가 앞 차에 대부분 전달되므로, 정지해 있다가 급출발하는 상태가 됩니다.
또, 극단적으로 브레이크 성능과 제반여견이 엄청나게 좋아서 전혀 움직이지 않는 상태가 된다면, 뒷차의 운동에너지가 역시 대부분 앞차로 전달되지만, 땅으로도 전달됩니다. 즉, 분산되는 거죠.
여기서 뒷차의 운동에너지는 두 차체의 찌그러짐과 범퍼에 의해 어느 정도 완충되고 차종에 따라 다르므로 정확한 결과는 시뮬레이션이나 실충돌실험으로만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관심을 가지는 부분은 사람의 손상정도입니다.
정지상태에서 갑자기 튕겨나갈 경우와 계속 정지해 있을 경우 손상정도는 어떨까요?
실상황에선 극단적이지 않은 경우지만, 참고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추돌 시 가장 위험한 부분은 경추인데, 헤드레스트가 낮을 경우 슬로우모션을 보면
목이 주욱 늘어나서 인대나 근육손상이 가고 신경쪽이 눌리면 어깨이하의 통증이 오며, 심하면 목 아래쪽으로 불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아내가 예전에 경북대학병원 신경외과 중환자실에 5년 정도 근무한 적이 있었는데 경추손상환자의 예후가 아주 안좋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처제의 경우엔 교차로 지나다가, 정지해 있다가, 길 가다가 여러번 받혔습니다.
다른 차를 끌어들이는 무슨 힘이 있지 않을까 농담합니다만, 다른 차가 예측하기 힘들게 주행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뒷차 추돌시, 두 가지의 경우를 살펴보면,
극단적으로, 브레이크를 안 밟고 있다면 뒷차의 운동에너지가 앞 차에 대부분 전달되므로, 정지해 있다가 급출발하는 상태가 됩니다.
또, 극단적으로 브레이크 성능과 제반여견이 엄청나게 좋아서 전혀 움직이지 않는 상태가 된다면, 뒷차의 운동에너지가 역시 대부분 앞차로 전달되지만, 땅으로도 전달됩니다. 즉, 분산되는 거죠.
여기서 뒷차의 운동에너지는 두 차체의 찌그러짐과 범퍼에 의해 어느 정도 완충되고 차종에 따라 다르므로 정확한 결과는 시뮬레이션이나 실충돌실험으로만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관심을 가지는 부분은 사람의 손상정도입니다.
정지상태에서 갑자기 튕겨나갈 경우와 계속 정지해 있을 경우 손상정도는 어떨까요?
실상황에선 극단적이지 않은 경우지만, 참고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추돌 시 가장 위험한 부분은 경추인데, 헤드레스트가 낮을 경우 슬로우모션을 보면
목이 주욱 늘어나서 인대나 근육손상이 가고 신경쪽이 눌리면 어깨이하의 통증이 오며, 심하면 목 아래쪽으로 불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아내가 예전에 경북대학병원 신경외과 중환자실에 5년 정도 근무한 적이 있었는데 경추손상환자의 예후가 아주 안좋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2008.06.04 22:09:53 (*.177.80.131)
겨울 빙판길에 내리막에서 신호대기중인데 뒤에서 날라온 경찰차에 받혔습니다.
다행히 제가 큰차라... 전 아무탈없었고... 차도 범퍼(철제)만 우그러졌는데...
경찰차는 앞부분이 망신창이...
경찰아저씨도 당황스러워 하더니 범퍼수리비 줄테니 넘어가자고 해서
10만원 받고 넘어 갔었습니다.
뭐... 그범퍼... 그냥 그대로 달고 다니고 받은돈은... 술값으로 ㅡ,ㅡ;;;
다행히 제가 큰차라... 전 아무탈없었고... 차도 범퍼(철제)만 우그러졌는데...
경찰차는 앞부분이 망신창이...
경찰아저씨도 당황스러워 하더니 범퍼수리비 줄테니 넘어가자고 해서
10만원 받고 넘어 갔었습니다.
뭐... 그범퍼... 그냥 그대로 달고 다니고 받은돈은... 술값으로 ㅡ,ㅡ;;;
2008.06.05 10:55:04 (*.114.22.110)

전 3년동안 운전하면서 그러한 일이 한번도 없었습니다..다행히두요.
리플을 주욱 읽어보다가 이기영님이 말씀하신 다른차가 예측하기 힘들게 주행해서 그런것같다..라는 내용에 공감이 됩니다.(모든경우에 해당되지는 않겠지만요.)
물론 가만히 서있는데 냅다 와서 박는 것이나 무개념운전자들에게 당하는건 어쩔수없습니다만...
여기 계신 분들 다 경험하신거겠지만, 운전하면서 앞차가 급작스런(예상치못한) 움직임을 보여줄 때 아무리 운전잘하는 사람이라도 깜짝놀라거나 당황하기 마련이죠..저도 몇번 그런 경험이 있는데, 그런 경우는 피하기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운좋게 사고는 안났지만, 그런 운전자들을 만나면 항상 응징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ㅠㅠ 이러면 안되는거 알면서도..철이 아직 덜들었습니다;;
리플을 주욱 읽어보다가 이기영님이 말씀하신 다른차가 예측하기 힘들게 주행해서 그런것같다..라는 내용에 공감이 됩니다.(모든경우에 해당되지는 않겠지만요.)
물론 가만히 서있는데 냅다 와서 박는 것이나 무개념운전자들에게 당하는건 어쩔수없습니다만...
여기 계신 분들 다 경험하신거겠지만, 운전하면서 앞차가 급작스런(예상치못한) 움직임을 보여줄 때 아무리 운전잘하는 사람이라도 깜짝놀라거나 당황하기 마련이죠..저도 몇번 그런 경험이 있는데, 그런 경우는 피하기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운좋게 사고는 안났지만, 그런 운전자들을 만나면 항상 응징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ㅠㅠ 이러면 안되는거 알면서도..철이 아직 덜들었습니다;;
그러나 앞에 사람이나 차가 지나가고 있는데 뒤에서 덤비면, 있는 힘껏 밟을 수 밖에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