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 KBS 9시 뉴스를 보던중

빨간색 터뷸런스를 긁어놓았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오래된 차이지만 도장상태가 매우 좋아보이는 차를 긁어놓았다는 소식을 보고

참 안타깝다는 생각도 들었고

한편으로는 만들어진지 10년이 넘은 터비를 저렇게 관리하는 사람이

어머니.아버지 말고 또 있었구나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만...


뉴스에 나온 테러당한 빨간차가 우리집차였습니다!!

동네도 한국 우리집 동네이고 

결정적으로 아파트 경비아저씨 목소리가 익숙한 그 목소리 였습니다.

한국시간이 늦기는 하였지만 바로 집에 전화를 하였습니다.

어머니께서 잠을 주무시다가 받으셨는데 

어머니차 뿐만 아니라 아버지차도 긁어놓았다고 하시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뉴스내용으로는 취업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여성이 자갈로 

동네 자동차들을 10대도 넘게 긁었다고 하는데 한숨만 나왔습니다.


작년에 도장 잘한다고 유명한 곳에서 완전도색을 하여

매우 아름다운 외관을 자랑하던 터비였는데 

그 아름다움 때문에 테러의 대상이 되었다는 안타까운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