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지난주 토요일에 누나가 이사를 했기에 집들이기겸해서 용인을 갔습니다.
또 그날이 할아버지 제사이기도해서....홍은동쪽에 제사를 갔다 오는길에
자형이 먼저 선행을 하고 제가 뒤를 쫒아 갔지요..
분당수서간 도로인걸로 기억하는데 1차선에 앞차 흐름을 따라 90km정도로 주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블박 확인을 해보니 90km/h내요..)
비가 보슬비 정도로 오는 상황이었고 뒤쪽에서 3시리즈 한대가 빠른속도로 다가오는걸 확인을 했습니다.
2차선에서 3차선으로 갔다가 다시 2차선으로 와서 선행하고 있던 자형 차 옆으로 들어오더니 바로 일차선으로 밀어 버리더군요.ㅡ.ㅡ
일차선으로 밀면서 브레이크를 밟았는지 1차선으로 차선변경 되면서 자형차를 후미에서 한번 더 추돌을 했습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BM을 추돌 할뻔 했지만 저는 추돌은 피했구요..
자형 차는 신차 구입후 8개월된 스포티지 R 오르쪽 휀더 에서 앞문 그리고 뒷문 아래쪽까지 데미지를 먹었구요.
뒤쪽에서 추돌하면서 뒷 범퍼도 살짝 기스가 났내요...
그리고 3시리즈는 E90 으로 보이는 320d 였습니다. 앞쪽 휀다부터 운전석 뒷문 까지 쭈욱 그리고 뒷쪽에서 추돌하면서 운전석 헤드라이트 커버가 깨졌내요..
사고냈으면 내려서 미안하다는 말을 하던지..ㅡ.ㅡ 비오는 날 제가 뒤쪽 차량들 보낸다고 비 다맞앗습니다.
상대방 보험사 오더니 7:3이랍니다...
그리고는 말도 없이 보험회사 직원만 남겨 놓고 휑 가더군요..
제차도 블박이 잇는데 확인도 안해보더군요..
손해사정협회에 확인결과 8:2가 맞더군요.
여차저차해서 나온 보험 8:2입니다.
자형 차 뒤에 있던 조카둘도 옆 창에 머리 박고 2차 추돌때 머리가 꺽여서 목이 아프다 해서 인사접수 해달라고 했습니다.
상대방쪽도 인사접수 해달라고 하더군요. 인사 접수해줬다고 하내요.
그래서 수리비가 나왔는데 스포티지 120만원.....320D 800만원....
아무리 수입차라고해도 저 만큼 나온다는게 이해가 안되내요.. 문 두쪽 다 앗세이 통채로 교환을 하면 나올듯 합니다만..
그날 이후에 또 새로운걸 하나 배웠습니다.
무조건 피해가자.....
절대로 사고나지 말자.....
가능하면 차 타고 다니지 말자...ㅡ.ㅡ;;
차량가격 뿐만 아니라 수리비가 상대적으로 과다한 수입차가 많아지는 현 시점에서
현행 자동차보험제도는 문제점이 많은거 같아요.
쌍방과실 사고 중 과실비율이 5:5인 경우에는 각자 자기차 수리비 전액을 부담하고,
위 사례처럼 과실비율이 2:8인 경우에는 쌍방 수리비 합산액에서 2:8로 분담하도록 하거나
현 분담체계를 유지하되 피해자의 배상범위는 피해자 차량 수리비(120만원)를 초과하지 아니하도록
책임범위를 한정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한거 같아요.
물론 일반적인 손해배상 논리와는 조금 모순되는 면이 있지만 현 제도만을 고집하기에는
폐해가 정말 늘어나고 있는거 같아요.
옆에서 걍 밀어서 갖다 박아도 과실이 나뉘어지는 불편한 진실...
블박 자료 첨부하시고 과실 비율에 대해서 클레임 넣어보심이 어떨까 싶네요.
가해자 운전 행태를 보아하니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았을거 같은데, 그거 포함해서 8:2가 들어간건가요?

이게 손해보험 협회에 과실측정하는 프로그램에 나와 있더군요.
8:2 차선변경 금지구간이었으면 9:1이라는데... 이해가 안갑니다.
블박데이터가 차에 메모리 카드에 있어서 다운받으면 바로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박 확인결과 깜빡이 킴과 동시에 핸들을 틀더군요.
그리고 음주는 아니었습니다.
경찰와서 처음에 해보는게 음주 측정을 하더군요.
지금 생각에 제가 뒤에서 추돌했으면 어쩔뻔했냐는...ㅡ.ㅡ

절대 피할수 없는 상황이었다 싶으면 블랙박스 동영상 놓고 소송진행하세요.....
피해차량은 사고 당시 상황이 피할수 있어야만 과실이 잡힙니다...
상식적으로 피할 수 없는 상황은 과실로 잡히지 않고 이것은 소송으로 진행할때만 적용되더군요..
한마디로 보험사 ㄱㄱㄲ들끼리 짜고치는 고스톱판입니다..
참고로 기본과실 8:2에서 측면추돌, 과속, 빗길 미감속 등등 이유를 들어 9:1 또는 9.5:0.5까지 만드시고 말 안들으면 금융감독원에 민원 넣어버리세요... 가해자 보험사와 피해자 보험사 모두... 과실비율 똑바로 정하지않고 서로 짜고친다고...
저런 말도 안되는 상황 때문에라도 보험사들이 팔 걷어부쳐서 모든 걸 꼼꼼하게 따져서
수입차들 부품값과 공임비 등등을 현실화시켜야 할텐데 자기네들 할일은 전혀 생각도 않고
무조건 보험료만 올려서 소비자에게 전가시키는 일만 되풀이하고 있으니 답답할 따름이죠...

8:2 9:1 7:3 이런 과실비율은 걔네들이 보험사에 입사할떄 교육받은 사례집에 있는 내용일뿐입니다.
불가항력적으로 피할겨를없이 들이받친경우에 소송을 진행하시면 100% 받으실수 있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과실합의라는것이 양측 보험사간에 서로 조정하는 문제지 절대적인 그런 법적인 권한을 갖는 그런 것 이아니기 때문에
본인측 보험사도 강력하게 쪼으고 상대방쪽 보험사도..안하무인식으로라도 다양하게 쪼으신다면
더 나은 결과를 받으 실 수 있으실거라 생각됩니다.
먼저 손해사정인에게 상담해보시고 그다 음으로 법정으로 방향을 돌리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상대방 보험사 직원 옆통수 한대 때리고 너 피해볼려면 피해봐라 너가 과실20%다 라고 말해주고싶네요.
그리고 BMW는 한국에 물류센터가 있어서 부품수급도 빠른편이며 부품가격도 다른 나라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공임은 월드스탠다드라는 생각으로 바라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인건비치고는 비싸긴하나 더 비싼나라도 있고 프리미엄 자동차들의 구조랄지 만듦새의 원칙이 성능 제일주의 기때문에 정비편의성은 후순위 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정비난이도나 수리기간도 길어지며 공임도 비쌀수 밖에 없구요.
그렇게 이해하신다면 조금 더 속편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렌트 하세요 8:2면 상대방은 렌트 못합니다. 아는 공업사로 가신다면
수리 기간 길게 가져가시고 렌트 원하는 만큼 타세요.
저 직진에 우회전하는 E200에게 받혔는데 8:2 나오더군요. 전 뒷문과휀다... 상대방은 범퍼 모서리..
그런데 범퍼만 300이라니 320도 충분히 800견적이 나올만 할 것 같군요.
짜증나지만 각자 자차로 해결하기로 했고 전 안고치고 다닙니다. 국산차랑 사고 났으면 전혀 다른 상황이였을텐데요.
아이들도 있었으니 잘은 모르겠지만 앞으로 있을 후유증..기타 등등해서 상대방 보험에 압력좀 넣으시구요 아이들 몸상태 봐가면서 합의하세요. 아무쪼록 잘 처리되시길 바랍니다.
잘 처리 되시길 바랍니다.
과실비율이라는 것은 사고라는 것이 명확한 증거가 없는 경우(CCTV등)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여러 복잡한 문제등을 간소화하기위해 보험회사등이 이런 경우 이렇게 하자고 정한 하나의 사례일 뿐입니다. 요즘처럼 블랙박스등이 있을경우 피할수 없는 사고의 경우 과실비율이 달라집니다만 보험회사측에서는 쌍방과실이 매겨져야 보험회사간 서로서로 이익(보험료 할증)을 챙길수 있으므로 블랙박스등의 증거자료가 있더라도 기존 사례대로 과실비율을 매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소송으로 갈 경우 10:0 등으로 나올수 있지만 이 경우 변호사비등 추가 비용을 피해자가 분담해야 하므로 일반인등은 울며 겨자멱기식으로 그냥 인정할수 밖에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인사접수안하는쪽으로 협상해서 과실줄이는것이 나을듯 합니다.

e90은 좀 이해할 수 없는 수리비네요. 국산차 대비 수리비가 비싼건 어쩔 수 없는 현실입니다만 그렇다고 저런 금액이 어떻게 나온건지.... e90은 아니지만 VW CC의 본넷판금+앞범퍼교체+조수석뒷문판금+뒷휀더교체+뒷범퍼도색의 총비용이 센터에서 세금포함 450이 넘지 않았습니다. BMW와 VW가 부품값이나 공임이 그렇게 차이가 나지도 않구요.
e90이 어느 공장에서 그런 견적을 받았는지 알아보실 필요가 있으실듯 합니다. 가끔 보험금 과다청구해서 나눠먹는 경우를 봅니다. 직영 정비센터의 견적이 아니라면 더더욱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아차도 직영센터로 가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직영 사업소
범퍼 하나 가는데도 일주일 걸립니다. 공임도 수입차 공임만큼 나오구요...
모두 교체하면 로체도 문짝 하나에 100만원 신공이 가능합니다.
보험사 말씀만 듣고 협력공장은 안가셨으면 합니다.
수입차들의 경우 국제 공임 기준 이라... 한판 판금 도색비만 100만원돈 가까이합니다. 교환일 경우 판금 공임 대신 탈착 공임에 도색 비용 + 부속 가격 하면 대략 판당 + 100만원 잡는다면 헨다에 문짝 두개 합이 세판 곱하기 약 200만원 잡으면 약 600만원 전후에 라이트 및 몰딩류 그리고 기타 잡부속 가격이 더해진게 아닐까 싶네요. 이에 반해 국산차는 상대적으로 매우 저렴한 국내 공임으로 보험 처리시 판당 최대 30만원 하지요. 부속값은 15만원~20 만원? 탈착 공임도 2~3만원 정도 실비라...

수입차들은 견적 후하게 나오니 최대한 땡겨서 견적 받은다음에 상대 보험사에 미수선수리비 명목으로 현금으로 받아서 다른 업체에서 싸게 수리하고 차액 챙기는 식으로들 많이 합니다. 그래서 MB 딜러에서는 수리하지 않고 견적만 내주는 것은 이제 금지한다고 하네요.
상대방에게 최대한 정식견적을 요구하시고 장민석님도 사업소에서 최대한 수리비 견적 낸 다음 미수선수리 처리 해달라고 해서 현금받아 수리하시는 것이 좋을 겁니다. 물론 보험사에서 항의하고 인사접수 및 보험감독원 민원 넣는다고 해서 9:1 내지는 대인접수 안하는 조건으로 10:0으로 받아내야겠죠.
보험쟁이들의 과실 책정에 너무 얽메이실 필요 없습니다. 제가 정비공장에서 일하고 있는데 잘 가다가 일방적으로 들이받혀서 오는차량도 많이 들어옵니다. 보통 달리다가 일방적으로 받힐경우 일단 같이 달리고 있었다는것 자체만으로 9대1, 8대2정도 나옵니다. 물론 들이받힌 차량의 억울함은 이루 말할수없죠...요런경우 상대방 보험쟁이와 쇼부치는게 중요합니다. 예를들어 보통 가벼운 추돌사고같은경우 병원을 안간다거나 렌트를 타지않는등의 방법으로 그쪽이 보상할 금전적인 데미지를 줄여줄테니 우리측 과실은 없는걸로 해달라는식으로 적당히 얘기하면 보통은 수락해줍니다. 과실이란게 절대적인 게 아니라 사람 대 사람끼리 과실을 정하는거라서 서로 금액피해가 덜 가는 범위내에서는 좀더 유연하게 대처할수있으니 참고하시고... 글쓴님 같은경우 아이들이 아프다 하니 일단 병원 다 보내시고(통원치료말고 여건이 된다면 무조건 입원치료 하세요) 운전자분은 입원하실 여건이 안되시면 렌트를 타세요. 그리고 차량수리는 기아차 사업소로 보내시면됩니다. 현/기차 사업소가 제가알기론 수리기간이 제일 길게나옵니다. 상대쪽에서 황당한 견적이 나왔고 과실받은것까지 억울하다면 이쪽에서도 최대한 데미지를 주는 게 인지상정이라 생각되네요. 아무쪼록 몸조리 잘 하시길...
혹시 음주 아닐까요 ?
왜 멀쩡히 가는 차량을... -_-
제가 매일 다니는 길인데 사고가 잦습니다.
출퇴근 시에는 접촉 사고가 많고 금요일 야간 등에는 전복(-_-) 등 대형 사고도 많더군요.
파손 부위가 심하지 않다면 도색 등으로 하면 저런 견적은 안나올 텐데...
센터 맡기면 뭐 그냥 교체니까요.
게다가 저도 수입차 타지만 전혀 이해할 수 없는 공임비 크리.
부품값 비싼 것보다 공임비가 더 비쌉니다. 거기에 부가세 별도.
IS250 이 커버가 많긴 하지만 무슨 에어크리너 탈부착 공임비가 42,000원이라더군요.
소요시간은 0.7시간 ? (걍 꾹꾹 누르면 빠지는 플라스틱 핀 십여개만 빼면 되는데 -_-)
동호회원분의 피가 묻은 견적서를 보니... -_-
어이가 없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