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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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은 차들을 보면 뒷바퀴가 독립형 서스펜션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스프링과 댐퍼가 따로 장착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앞쪽처럼 하나로 조립하여 장착하지 않고 따로 장착함으로써 얻는 장점이 뭐가 있나요??
아.......그리고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서스펜션마다 움직일때 슉슉 소리가 나는 제품이 있고 안나는 제품이 있던데
어떤 내부 구조의 차이가 그런 소리의 차이를 불러오는 것입니까?
2012.04.29 21:06:42 (*.212.27.56)

스프링을 피봇점에 가까운 쪽에 설치하고 댐퍼를 멀리 설치하는 별체식 구조는 뒤 서스펜션 구조가 맥퍼슨이든 세미트레일링암이든 풀트레일링암이든 멀티링크든 종류에 상관없이 그런 구조를 볼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무거운 부품인 스프링이 안쪽으로 오게 하면 적은 권선수와 스프링길이로 스프링 자체의 무게를 줄이면서도 바깥쪽에 설치할때와 비교해서 비슷한 스프링 상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무거운 스프링이 차량의 중심부로 오게되니 무게배분에서도 좋습니다. 아무래도 댐퍼가 스프링보다는 가볍지요. 게다가 댐핑 카트리지는 캐비테이션이 안생기려면 일정량 이상의 오일량과 작동 스트로크가 보장되어야 하니 바깥으로 빼는거고요. 결국 전체적인 서스펜션 시스템의 무게가 줄어드는 효과가 생기고, 서스펜션의 반응성이 빨라져 NVH가 좋아지는겁니다.
스프링, 댐퍼를 따로 설치하면 NVH 성능이 좋아진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