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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4월29일)에 있었던 선덕원 후원행사에 온식구들이 참석했습니다.
제 인생에 처음으로 자선후원금을 낸 의미있는 행사였습니다.
행사는 반얀트리에서 카쇼를 병행하는 형태로 진행했는데, 좋은 날씨와 카매니어분들이 많아서 큰 규모의 카쇼는 아니었지만 상당히 볼만한 이벤트였습니다.
접수를 하고 조식뷔페를 먹으면서 선덕원 아이들의 주옥같은 합창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포르쉐 슈트트가르트의 마이클 베터 사장도 참석했습니다.
열심히 누나들의 합창소리를 듣고 있는 저희집 악동들
대니정의 섹소폰 연주도 너무 좋았습니다.
Lee International 로펌의 국제변호사이자 이번 행사의 호스트 그리고 저의 초등학교때부터 절친인 박호원군
저와는 매주 테니스와 탁구를 치는 맞수입니다.
전 94년식 RS2를 몰고 갔습니다.
89년식 930터보 카브리올레는 복원상태가 정말 좋았습니다.
페라리 599GTO
반얀트리를 나와 탄천 카트장으로 이동하는 모습입니다.
카트는 3조로 나누어서 탔는데, 와이프는 1조에서 주행을 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타보는 카트인데, 제법 잘 달리더군요.
엄마를 응원하는 악동들
10분간 주행을 하는데, 와이프는 여성중에서 1등은 물론 2등 여성분을 5바퀴 차이로 기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저는 3조에서 달렸습니다.
한성자동차의 Mr. Lim 회장님과 친구 박호원
카트행사를 마치고 다시 반얀트리로 넘어와 점심을 먹고 각종 시상식을 한 후 오후 2시경 모든 행사를 마쳤습니다.
장소나 식사는 물론 거의 대부분이 스폰서십에 의해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참가자들이 기부한 금액은 전액 선덕원에 기부되었습니다.
이날 행사로 인해 1500만원이 모금되었으며, 이 모금액은 고아들이 졸업하면 대학학비로 사용되게 됩니다.
휴일 오전 가족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낸 것도 좋았지만 딸아이에게 기부에 대한 의미에 대해 가르칠 수 있었던 것이 무엇보다 좋았습니다.
행사 당일날 단일브랜드로는 가장 많았던 페라리들 덕분에 쌍둥이들이 자기들 스스로 나름 어려운 발음인 페라리를 말하게 된 것도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여러 후원사중에서 FMK(Ferrari Maserati Korea)와 야마하가 눈에 띄었습니다.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느라 고생한 절친 박호원군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test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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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집니다~. 세나가 둥이들 손 꼭잡고 둥이들은 페라리 티셔츠에 양옆에 페라리. ^^.
오준이나 오탁이 서로 앞좌석에 앉는다고 싸우지는 않나요?
저희 둥이들은 아직 앞좌석 시도는 안해봤네요. 혹여나 서로 탄다고 하면 어쩌나 해서요. (물론 조수석 에어백 없는 차량)

뜻깊은 행사입니다..^^
다음에는 저도 꼭 참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서 같이 참여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적을 둔 곳(?)에 달마다 조금씩 들어가는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만.. 한번도 오프에 참가를 해본 적이 없네요.
나가기도 쑥스럽기도 하고..
이번 행사처럼 좋은 취지와 함께, 오신 분들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이벤트와 함께라면 더 접근하기 쉬울 듯 합니다..
언제나 멀리서나마 박수 쳐 드립니다.
꼬마들의 웃음이 전해지는 듯 합니다..^^
제수씨는 방부제녀시군요. 세월이 흘러도 어쩜ㅋㅋㅋ 아우토반 커리어가 있는 분이 압도적 1위를 한 건 당연하다기보단 어쩌면 좀 unfair해 보이기도 하지만요ㅎㅎ 테드가 자동차 커뮤니티에 있어 시도되어야할 여러가지 방법 중 하나를 멋지게 치뤄주신 점 높게 평가드리며, 이러한 이벤트를 계기로 자타에 의해 더욱 더 질높은 커뮤니티 선구에 한발짝 내딛게 된 점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씀 전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자주 개최해 주시고 또 참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에 본 이벤트 중에 가장 의미 깊은 행사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좋은일에 참여하신 멋진차와 멋진분들 이시네요 ^^
선덕원 저희집 근처에 있는곳인데 언젠간 저도 사진속의 멋진차들과 함께 좋은일 하고 싶어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