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배지운 님께 버켓시트를 득템하였습니다.

 

다른 분께서 많이들 탐내셨던 시트를 제가 발빠르게 구입하였습니다.

 

시간이없었던 관계로 트렁크에 실어놓고선 다니다 어제 장착을 하였습니다.

 

정말 좋았습니다. 온몸을 감싸주고 12마력정도의 체감마력 상승효과를 동반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순정시트를 교체하면서 뜬 에어백 경고등을 어떻게 처리하여야하나 고민하면서 

 

테드에도 글을올리면서 여자친구를 만나러갔습니다.

 

 여자친구도 이쁘다고 칭찬을 하면서 "근데 이건뭐야?"라며 경고등을 가리켰습니다.

 

"어..그러니깐..그게 에어백경고등인데....시트를 바꾸면서...그러니까..."

"그래서? 안되는거야?"

"어,,안된다고하네..."

"바꿔라..아님 팔든가..."

"어? 어,,,?어....?팔기는 아까운데....."

"팔아!"

"그래도 팔기는 아까운데....팔으께..."

 

뭐..대충이렇게 되었고

역시 예상했듯이 어제 밤에 올리고

오늘 팔렸습니다...안녕 잘가라 버켓시트야.... 

 

결혼을 앞두고 혼자몸이 아니라며 집안에 가장이 될 사람이 위험한 행동을 돈주고 하고 있다며 욕만먹었습니다.

 

예비신랑님, 유부남님들 우리모두 목놓아 울어보아요...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