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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륜구동에 관련 관심이 많아
4월 28일날 현대차의 이해와 소통이라는 프로그램에 참석해서
차량에 대한 PT 도 듣고 연구원분들과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습니다.
헤이리까지 밀리는 도로에서 시승도 잠깐 했구요...
위사진은 자동차 부품업체 GN*의 제품 포토폴리오 중의 일부분을 잘라서 만든 것인데...
왜 올렸나 하면
20년도 전 부터 수출차의 차량 강판은 틀리다 라는 이야기와
4륜구동은 ***가 최고라는 논쟁을 지켜보며 잘 몰라서 그런 소리가 나오는 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어
4륜구동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면 그 타입이 어떤것인지 특성은 어떤것인지 정도는 알고 이야기 해야
정확한 의사소통이 가능한것 처럼 차에 대한 정보가 있는 상태에서 이야기 해야
정확한 사실을 알 수 있는것 아닌가 해서 ...
NVH 보강이라는 내용이 적힌 사진한장으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이야기 하는 것은
성급한 결론을 가져오지 않을까 염려 되어서 입니다.
일반인들을 위한 행사라 그런지 차량 취급 설명서도
그전날에야 인쇄가 끝난것을 공수해서 받았다고 할 정도로 바쁘게 준비한것 같더군요...
차량은 부산에서 행사를 끝내고 밤새 캐리어로 수송을 했다고 하더군요...
무엇때문에 그렇게 급하게 행사일정을 진행하는지 모르지만 그난리치는것 보면
그 차량만 따로 작업할 정신은 없어 보이더군요...
기사를 잠깐보니 NVH 보강 작업 지시서 때문에 그런 기사를 쓴 모양인데...
조립라인에서 할 수 있는 보강작업이 뭘까요?
오너가 다이하는것도 아니고...
화면을 두개 열고 기사를 보면서 글 쓰고 있는데
첫 사진은 사진이 필요해서 다른장면을 찍은것을 사용한 것으로 보이네요...
2,3번째 사진에 나온것을 보면 생산관리2부에 전달된 작업지시서 같은데...
"관계자의 답변은 소음진동 테스트를 좀 더 신중하게 하라는 지시였다." 라는
기사내용을 가지고 생각해 봐도 시승차 세차 깨끗이 해라와 별 다르지 않게 보이네요...
개인적으로는 시승차에 메트도 없고 비닐도 제거하지 않아 시승할때 상당히 불편했거든요(미끄러워서)...
일반도로에서 타이어 소리날때까지 몰것도아니고 그냥 느낌만 파악하려고 마음먹었기에
비닐을 제거하거나 진행하시는분께 건의 하지도 않았지만...
가솔린 엔진만 타는분은 잘 모르겠지만 디젤엔진은
좀 잘 달릴려면 ECU 만 손보면 출력은 가솔린차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쉽게 올라 갑니다.
대신 소음이나 진동은 좀 손해 보겠죠...
아니면 흡음재나 방진제를 덧붙이거나 해야 할텐데...
무엇이 되었든 엔진ECU 손보는것 보다 번거로울것 같네요...
도심형 SUV 시승전에 출력을 높이기위해 진동소음을 포기할까요 아니면
출력을 줄이고 NVH의 만족도를 높일까요?
두가지를 다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모든차에 다 젹용하지 않을까요?
소아라가 몇년전 나온차인지 모르지만 일본의 저널리스트가 쓴
"튜닝의 비밀" 을 너무 감명깊게 읽은 기자의 과욕이 넘치는 기사로 보이네요^^
기자라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여진다" 라는 불확실한 기사는 쓰지 말아야 한다고 봅니다.
* 추가
아래글 링크 따라가서 보니 소아라는 1981년도에 나왔네요.
그때쯤이면 젯트로닉이나 모트로닉이 나올때쯤 아닌가 하는데...
EMS 가 발전된 요즘과 같은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3~4년이면 자동차 세대가 달라질 정도로 빠르게 변화 하는데...
자동차 관련 논쟁은 어째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큰 변화가 없네요...
ㅎㅎㅎㅎ 야사를 이야기 하는것이 저널리즘이라....
칼 포퍼(Karl Raimund Popper)
합리주의자는 한마디로, 자신이 옳음을 증명하는 것보다 다른 이에게서 배우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다.
나아가 남의 의견을 무조건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자기 생각에 대한 남의 비판을 쾌히 받아들이고 남의 생각을
신중히 비판함으로써 타인에게서 기꺼이 배울 의향이 있어야 한다.
또 그는
내 의견이 틀릴수도 있고, 당신 의견이 맞을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누구 의견이 맞는것인지가 아니고 무엇이 옳은 의견인지 서로 노력하여 찾아내는 것이다.
인터넷에 현대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쓰면서 논쟁은 각오 했지만 어용소릴 들을 줄은 몰랐네요^^
비판적 합리주의자(이고 싶은) 사람에게 너무 아픈 소리 아닌가요.
유럽향 차는 서스펜션 유럽형으로 셋팅해서 수출한다고 하던데
아마 그렇게 되면 수출용 차는 또 다르다고 할건가요^^
내가 현대차 대변인도 아니고 직접 지시하는것도 아니니 들은 이야기 100% 그대로 다 믿는것은
아니로 합리적인 선에서 생각하고 한 이야기 인데...
너무 직선적인 공격으로 보이네요...
미국은 유럽차의 실수에서 배웠어.
일본은 미국차의 실수에서 배웠고.
최근에는 한국이 일본차의 실수에서 배웠지.
이제 우리가 한국차에게 배우면 되는거야. 이게 바로 역사의 교훈이지

사람은 자기 생각하고 싶은대로 말이나 글을 재해석하고, 최근 그것에 위배되는 주장은
논리적이지 못하게 일축하는 분위기도 있는것 같습니다.
솔직히 어떤 분야이건 이슈화나, 의혹을 제기하는건 좋지만, 만약 그게 사실이 아닌 의혹이었다면
그 주장에 성실하게 책임지고 자신의 견해가 사실이 아니었노라고 '이슈화 했던' 수단과
강도에 동일하게 밝혀주기만 하면 별 상관이 없다고 봅니다. 요즘 너무 '아님말고' 식이 많죠.
말과 글에는 그만한 책임이 따라야 맞는거라고 봅니다.

죄송합니다만... 뭘 읽으라고 주신건지 모르겟습니다....
내용은 없는데 길이만 기네요.(싸우자고 하는 얘기는 아닙니다.)
그냥 미국에서 일반적인 사람들의 현대차를 보는 시선이
예전 엑셀 수출하던 때와 많이 달라졌다는 것 정도 하고...
차좋아하는 일반인은 자기 생각을 솔직하게 말하면 되지만
기자는 Fact 에 기반해서 글써야 된다. 정도가 하고 싶은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좋은 기자는 자기의 생각보다는 그 기사를 보고
판단할 수 있는 정보의 제공에 힘써야 하다는것 정도요^^

http://v.daum.net/link/28769557?&CT=MY_RECENT
애시당초 시승차량은 양산차량과는 다른 차라고 시승 주최측에서 언급한 것 같은데요?
링크에서 해당 부분만 퍼옵니다.
이 정도면 "불량"입니다. 현대차 쪽에 얘기했더니, "이번 시승차는 초기 양산 물량으로 판매되는 것은 아니고, 오피니언 리더 시승을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라며, "양산 모델에는 반드시 개선되도록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링크된 글 잠깐만 봤습니다.
섀시는 차에서 바디 부분을 제외한 부분을 말하는 것으로
나라에 따라 파워트레인을 포함시키거나 빼거나 하더군요...
섀시 핸드북이라는 책에서 제외하고 현대 에서는 포함 시키는 것 같더군요...
차에서 탄탄함을 느끼는 것을 바디 강성을 가지고 이야기 한것인지 아니면
서스펜션쪽을 이야기하는 것인지 판단하기 힘들어서 전체를 다 읽진 않았네요^^
수많은 차를 조립해도 차 한대 한대 다 다르니 다른차는 맞겠죠...
얼마 만큼 달라야 다른차라고 할 수 있을지 먼저 정해야 할 것 같네요^^
ECU 손대면 시판차와 다른 차 만드는것 쉬운일일 겁니다.
연비 생각안하고 ECU 건들면 파워풀 하고 조용한차 만들기 쉽습니다.
단지 그걸 조립라인에다가 지시 하지 않을거라는게 제 의견이구요^^
일단 대기업이 신제품 발표를 하는데 급하게 하는 자체가.... 내부에서 충분히 테스트를 한다음 내놓는게 정상아닌가요?
초도생산품을 시승차라 내놓는 회사,,,,,,,,, 으음,,,,,,,,,,,,,,,,ㅠㅠㅠㅠㅠㅠㅠ
어찌 nvh 보강이 "시승차 세차 제대로 하라" 와 같은말이 되는지요?
그 문구만 놓고 보면 (보강된 흡음재가 있다고 가정하면) "보강된 흡음재를 사용하라" 로 의심할만 합니다.

그냥 링크만 걸어놓으시고 간단 요약만 했으면 차암 보기 좋을거같네요.
이번 시승 건을 보고 생각난 건 딱 두가지 입니다.
1. 시승회 참. 성의없이 준비하는구만.
2. 언론플레이. 이제 지겹지돠않네. ㅎ
차에 대한 관심은 더 떨어지기만 하네요.
사실 파워트레인 빼고는 현기차 아직 멀었다는 쪽이라서요. ^^
이동근 님께는 죄송하지만.. 레퍼런스를 링크로 대체하심이 좋겠네요. 게다가 근거라는 것 조차 산타페의 NVH 보강과는 전혀 상관없는 내용이구요. 도대체 뭘 말씀하시고 싶어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전 분량 늘리기 식의 보고서를 굉장히 싫어합니다.)
현 사건의 팩트는 "NVH 보강" 이라는 문건 발견이고.. 이게 점검 수준인지 튜닝 레벨까지 갔는지 밝히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겠죠. 전 그 기자가 종이 문건을 공론화 한 것을 굉장히 잘 한 일이라고 보는데 이동근님은 이 사건을 근거도 없는 찌라시성 의혹 제기로 결론내시네요. 이동근님도 "Fact"가 없는건 매한가지 아닌가요?

저런 정황에 저정도도 보고 의심하지도 말라는건 그냥 감싸주자 라는 의미처럼밖에 안들립니다
기사 삭제는 언플의 일종처럼 보이고요

저 위에 길디긴 첨부는 뭔가요?
굉장히 현학적으로 보이고 싶어서 있는말 없는말 다 끌어다가 한~~~~참 얘기하는데, 아는건 없어서 내용은 없는...뭔가를 본듯한 기분...
이거 저만 느낀 건가요?

"기사를 잠깐보니 NVH 보강 작업 지시서 때문에 그런 기사를 쓴 모양인데...
조립라인에서 할 수 있는 보강작업이 뭘까요?
오너가 다이하는것도 아니고..."
약간 첨언하자면..
조립라인에서 딱 3가지만 더 덧대어도 차이가 많이 납니다.
엔진룸쪽에 있는 방음제, 대시보드 안쪽 방음제, 휀더라이너에 있는 방음제
조립할야 말로 방음제를 추가하기가 가장 쉽죠..
글 올리구 다른일이 좀 바빠서 늦게 댓글 확인했네요....
첫 댓글을 달아주신 분에게 시간 있으면 읽어 보라고 올린것이라 길게 올렸던 부분은 삭제 했네요^^
모두 각자의 의견을 갖는것 중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그 판단의 근거가 되는 정보가 Fact 에 기반한 것인지
사실관계를 따져 볼 수 있는 것인지
정황만 가지고 이야기 하는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자고 올린 글이니 그렇게 봐주세요^^
좀 황당하네요
제가 리플 달았다가 지웠습니다만
생산 현장에서 조금더 신경써서 만들어도 NVH보강 충분히 합니다
그냥 모르시면 이런글 올려서 여러사람 황당하게 만들필요없습니다
나도 잘 모르겠고 내생각엔 이런것 같으니 당신들이 이렇게 이해해달라... ?
님의 판단근거는 fact가 하나도 없습니다
기자가 쓴글은 fact 없이 쓴글이라고 주장하면서 자신은 fact도 없는 글을 써도 된다고 생각하나요?
이럴땐 생각의 다양성을 주장합니까?
그냥 한번 타본게 fact 입니까?
한번 타본게 님께서 문제삼은 NVH보강 문건과 어떤 연관성이 있습니까?
외부에서 방음방진작업하는거 보니까 차체 조립현장에서는 NVH보강 못할거다... 라는 논리는 어떻게 나온겁니까?
차체 제작 공정에서 철판사이에 넣는 충진재만 신경써서 작업해도 NVH 틀려집니다
작업자가 더 신경써서 만들면 조립현장에서도 NVH 보강할수있는 꼼수 많습니다
모르면 여기에서 fact타령이나 생각의 다양화를 설파할 필요가 없습니다
기자는 책임있는 글을 써야 되고
일반인은 그냥 자기가 생각하는것을 쓰면 된다.
이정도로 봐 주세요^^
몇년간 글은 안써도 테드글 잘 보면서 글쓰는 분들의 성격은 어느정도 알고 있어요^^
전문가 한테 우길만큼 많이 아는것은 아니니...
글을 정확하게 못쓴 책임도 있지만 조립현장에서는 못할거다 가 아니라
내가 만약 위와 같은 상황이라면 연비 테스트할 만한 상황이 아니니
(NVH 에 대한 추가 작업이 필요했다면)
연비를 희생하고 인젝터의 분사를 조절했을거라는 거죠^^
디젤엔진에서 전분사 후분사만 조절해도 NVH 대응이 되는것은 아시잖아요^^
그래서 신문기사도 단정짓지않고 '그렇다고 의심이 된다'라는 식으로 올라왔지만 그마저도 지워졌지요.
'모든 조건을 달리 만든 차'였더라도 양산차와 다르다며 솔직하게 답변할 메이커도 없죠.
다만 그런 의문이 들어도 '확실치않으니까 그런 의구심조차 갖지말아야한다?'는건 너무 어용아닌가요?
까마귀 날자 배떨어진다고 모든 전문기자 시승기에서 공통되는 특징이자 장점으로 꼽는게 '정숙성'을 강조했는데
NVH'보강'이라는 제작주문서가 발견이 되었다면 누구라도 의심을 갖는건 당연한겁니다.([명사]보태거나 채워서 본디보다 더 튼튼하게 함... ) 보강이라는 단어자체가 메이커측 주장대로 qc에서 사용할만한 단어도 아니죠.
메이커에서 확인을 해주었다 라는 순간부터 정사가 되고 그전까지는 확증이 있어도 야사가 되지요.
야사도 언급하지못한다면 저널리즘은 존재하지말아야겠죠.
양산차메이커는 빠꼼이 입니다.
미디어시승용 몇대되지도 않는거 (물론 싼타페dm시승차는 양산라인에서 만들었겠지만요) 조금 신경써서 만드는 건 일도 아닙니다.
하다 못해 카달로그 찍는 차들만해도 양산과는 별도의 차들로 실제로는 없는 조합 만들어서 스튜디오로 보내집니다.
90년대 조립품질이 안좋았던 시절에는 A급 부품들로 선별해서 패널간 단차 줄인차를 만들어서 스튜디오에 보내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