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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이 글은 디테일 매니아들, 눈이 즐겁기를 원하는 고성능차 매니아들, 평범한 차를 사랑하는 순정매니아들께서
보시면 눈쌀이 찌푸려지는 사진이 다수 등장하오니 안구오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백버튼을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게다가 별 영양가도 없스므로 시간이 아까우신 분들께서도 백버튼을..)
글의 성격 : 신변잡기, 자동차용품장착기, 이사후 주차장 후기 등
안녕하세요.
서울 광진구를 지역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황금색 아카디아 3.5를 타고 있는 전업가정주부(?) 최종민입니다.
테드에는 특히 앨범란에는 외관을 끝내주게 관리하시는 분들, 타국의 이국적 정취와 함께 exotic car를 올리시는 분들, 신차뽑으신 분들이 주로 글을 올리시는데 저는 몇게시물전에도 제 누추한 아카디아로 눈 버리게 만들고 오늘 또 허름한 아카디아 사진을 올립니다. 점점 높아지는 테드의 글수준에 비하면 저는 미천하기 짝이 없지만 다들 상향평준화된 레벨때문에 글올리길 주저하시는지 너무 컨텐츠가 없는 것같아 한편으로는 좀 안타깝기도 하네요.
각설하고
5월초에 30년된 지하주차장도 없는 강동구의 아파트에서 강북의 스카이라인으로 꼽히는 포스코더샵스타시티,
이튼타워, 삼성 트라지움으로 빽빽한 자양동의 한쪽구석의 십년된 모아파트로 이사왔습니다.
한강근처(뚝섬유원지 도보로 5분거리)와 공원근처(어린이대공원 차로 5분거리)에 이사오니깐 자전거타기가 좋아서
온가족(저, 마나님, 7세, 4세)이 자전거를 본격적으로 좀 타보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자전거는 몇년전 MB께서 저탄소녹생성장을 말씀하시며 공기업 직원들에게 대대적으로
나눠줬던 국산(? 좀의심이..)자전거를 먼지만 계속 축적시키고 계시던 처남께
사바사바해서 공짜로 가져와서 접이식 싸구려 한대를 가지고 있었고
1년전쯤 애들 2명 태우려고 트레일러도 인스텝 로켓트레일러이라고 제대로 만든 트레일러인데
40만원주고 하나 샀었고요.
버스정류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는 애기엄마를 위해 미니벨로(요런 작은 자전거를 미니벨로라고 한담서요??)를
최근 소셜쇼핑에서 반값에 샀습니다.
자전거를 가지고 어디 가려니 캐리어가 필요했는데
제차는 닛산 스카이라인 GTS의 리어스포일러가 달려있습니다.
(이게 NSX리어 디퓨저와 더불어 대전 스타일입니다.
대전아카디아 오너들사이에서 한때 유행하던 스타일이고 한 10대 가까이가 비슷하게 꾸며졌었죠.)
이 때문에 일반 저가의 캐리어는 스포일러와 간섭이 되어서 장착이 안됩니다.
그래서 스포일러 장착차량이 선택할 수 있는것은 루프캐리어, 사리스 본즈, 야키마 킹조(슈퍼조)정도이더군요.
루프캐리어는 제 자전거가 너무 중량이라(싼거라요) 너무 힘들것같고 야키마보다는
사리스가 훨씬 간지나보여서 사리스 본즈로 결정.
신품은 20만원가까이 하는데다가 제 스포일러랑 간섭이 100%없을지 확신이 안서서
중고로 사기로 결정. 안맞으면 산 값 고대로 다시 장터에 팔면되거든요. 워낙 구매희망자가 많아서요.
실시간으로 원하는 매물이 등록되는지 알려주는 네이버 중고나라 앱을 깔고 키워드로 사리스를 입력.
그러길 며칠 후 직거래를 선호하시는 평택에 계신 분과 5월 4일에 잠실에서 극적으로 만나서
직거래로 가져왔습니다.
극적이었던 이유는 제가 첫번째 판매글의 6번째 대기순번, 두번째 판매글의 2번째 대기순번이었거든요.
우선순위자에 대한 부러움과 경이로움(어찌그리 빨리들 줄을 서셨는지...)이 밀려왔지만
저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줄서봤는데 성사됬네요.
그많은 대기자들이 택배거래라는 이유로 또 약속을 어겨서 모두 불발되었을 정도로 진짜 운이 좋았고
애들때매 잠실놀이공원에 마침 올일이 있어서 평택에 살던 판매자가 당초에 원하던 직거래를 서울에서 성사.
제가 요즘 전업 가정주부???이기 때문에 최대장점인 자유로운 시간을 적극 활용했네요).
이제 쓸데없는 글 집어치우고 본격적인 사진입니다.
(요렇게 생겼습니다)
(반대편)
(옆모습)
(자전거 결합부위 부분확대)
(캐리어만 장착. 임시장착만하고 탈착하려고 했기에 스트랩정리는 안함 )
(닛산 GTS스포일러와 사리스캐리어의 잘된 만남)
(자전거가 장착될 ARM옆구리에 야간 보행자주의용 반사테이프붙임)
(장착된 캐리어를 위에서 봤을때. 확대사진)
(위에서 본 차전체의 모습)
(자전거 장착)
(후방 측면 샷)
(프레임연결부)
(실내에서 후진넣었을때 네비게이션에 비치는 자전거와 캐리어)
(실내에서 고개를 돌려 뒤를 봤을때 보이는 자전거. 앞의 후방카메라사진과 고개돌려 뒤를 본다면 주차걱정은 없을
듯합니다.
실내에 보시면 대한송유관공사에서 한때 미국의 AAA를 벤치마킹하며 출범한 ACS서비스가입시 줬던
쿠션(이거 아시는 분은 절 아마 건너건너 아실듯) 과
테드에서 공구비스무리하게 했던 아이온 블박이 메모리저장이 가끔 안되는 오류로 인해 신형HD급블박의
출현으로 전면유리에서 퇴출당하고 후방을 시동시에만 열심히 비추고 있네요)
(제가 사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견한 DIY명당. 뒤에 지하주차장 에어밴트타워덕분에 루프샷촬영 굉장히 용이,
넓은 공간에 달랑 두대만 대기때문에 문콕염려 조금은 덜함. 집 베란다에서 차가 잘 있는지 보임, 아파트가 만든 그늘덕분에
대낮에도 선선하게 DIY질 가능, 앞이 빈공간이어서 앞으로 왔다 뒤로 갔다하며 DIY질 가능)
(명당자리의 확대샷. 차 외관이 구려서 좀 민망하네요. 한달전쯤
직접 릴레이작업(ACC ON시 켜짐, 전조등 점등시 꺼짐)까지 해서 달았던
DAYTIME RUNNIG LIGHT(주간주행등, 옥이네몰 젤 싸구리)가
'자동차안전기준에 관한 규칙'에 나오는 규정대로 설치되있네요.
DSLR초보라 화이트발란스가 좀 안맞는 사진이 있네요. 누리끼리하게 나온게 있죠.
포토샵에 화이트 발란스 조정하는 메뉴가 있어서 누리끼리한 사진을 정상으로 조정했습니다.
사진은 아빠의 DSLR인 니콘 D5100(마구마구 회전하는 액정이 있어서 키가 작은 애들을 선채로 찍을수 있죠)과
아빠번들 렌즈로 찍었습니다. 덕분에 사진이 멋지거나 화사하진 않네요.
저의 비기인 씽크탱크 디지털홀스터(렌즈결합한 DSLR만 달랑하나 들어가는 간이백)와
함께라면 똑딱이 같은 최고의 기동성을 자랑합니다.
(캐논 오두막같은게 부럽긴 한데 명기를 쓰기엔 레벨이 아직 안되서)
사리스본즈 캐리어 장착상세사진이 인터넷에 별로 없어서 저도 참 안타까웠는데요.
저같이 자전거를 타지에 가져가서 타길 원하는 스포일러 달린 오너들의 고민해결에 도움이 됬길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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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 스크레치도 문제지만 이걸 달고는 100km/h를 못넘기겠더군요. 바람소리 엄창나게 나고 자전거 흔들흔들 하는 느낌도 나서요.ㅋㅋ.
저도 자전거를 좋아해서 이렇게 트렁크 거치식 캐리어도 샀다가 팔았고 툴레에서 제일비싼놈도 샀다가 팔았는데... 이제 애들이 좀더 크면.. 또 사게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후진할때 조심하세요 10년전 쯤인가?? 이 케리어에 자전거 달고 후진하다 자전거 타이어가 담벼락과 접촉했는데 홀더가 깨져버리더라구요
별말씀을....사실 아카디아 타기전에는 차에대해 문외한인 (운전만 잘하는) 김기사였는데요. 아카디아타면서 차전문가가 점점 되고 있습니다(허구한날 고장수리, 부실한 편의사양보강을 위한 DIY) DIY를 하다보니 뭘 만지는데 자신이 생기고 막자르고 막구멍뚫고 막달고 하다보니 이것저것 IT ITEM을 많이 확보(얼리어댑터?) 이런 일을 하다보니 공유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2월에 SLR을 생애최초로 구매(10여년전에 필름SLR을 가끔 써보긴했죠. 석사논문사진찍느라) SLR을 산 이후로 더더더 DIY를 하게되고.. 전업주부(?)인 요즘에는 사는 게 참 재미있네요. 조만간 삶의 치열한 현장으로 복귀할 거지만 현재의 라이프를 최대한 누리며 파워블로거 까지는 아니더래두 Week power bloger정도는 도모하고 있습니다.
캐리어 잘 어울리네요~ 저도 지붕형 후미형 모두 쓰다가 지금은 후미형만 씁니다.
지붕형은 평소에는 고정하고 다녀야 해서 무게도 무겁고 바람 소리도 나고 연비에도 악영향.
후미형은 그나마 소음이 적어서 자주 애용합니다.(프로필 사진처럼요~)
아카디아는 은근 많아요~ 저희 동네에만도 2~3대가 있네요.
전 캐리어 포기하고 시트 폴딩해서 싣고 다닙니다~ 애기크면 트레일러를 사고싶네요~ㅎ
SUV가 이럴땐 좋습니다
전 캐리어 포기하고 시트 폴딩해서 싣고 다닙니다~ 애기크면 트레일러를 사고싶네요~ㅎ
SUV가 이럴땐 좋습니다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
저는 트렁크형 이용하다가, 트렁크가 주저앉고, 기스도 많이 나기도 하며,
또한 속도방지턱을 지나갈때마가 스크랩이 처지는 경향이 있어서... ㅠㅠ 불안해서
연비와모든걸 포기하고 루프캐리어로 이용하고있습니다 ㅠㅠ..
저도 같은 케리어를 사용 해봤는데,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거 처럼 트렁크에 스크레치 조심하시고, 한가지 더하자면 어느 정도(한 80 km) 이상의 속도로 운전할때 자전거가 차 진행방향 앞뒤로 움직이게 됩니다 . 그 움직임 때문에 자전거 (자전거와 케리어가 접촉하는 부분)에 스크레치가 나더군요. 자전거를 캐리어에 앞뒤로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의견감사합니다. 사리스 선배님이시군요. 아직 달려보질않았긴했는데 자전거를 살짝 밀어보니 흔들거리긴 하더라구요. 자전거 움직임 잡는거는 미리 생각해놓은게 있습니다. 그립타이라고 안에 직경 2mm 철사가 들어있고 외부는 네오프렌으로 감싸있는 일종의 초대형타이(혹은 엄청뻣뻣한 로프라고 할수있죠)가 제게 있습니다. 길이는 30cm부터 60cm까지 있어요. 요트에서 로프묶을때나 공구를 벽에 거치할때 쓰는 거에요. 한 5년전에 사다놨는데 이 캐리어 사기전 접이식 자전거를 트렁크에 넣고 이 타이를 저 스포일러 중간기둥에 묶어서 다녔지요. 악마에쿠스의 끈이랑은 하늘과 땅차이. 그런데 저는 접이식 자전거에 미니벨로인데 왜 캐리어를 샀을까요? 답은 트렁크에 오디오튜닝용퓸때문에 공간이 엄청 좁아서죠. 제가 골프백이 하나 있는데 달랑 하나만 들어가더군요. 친구들끼리 골프치러 제 아카디아로 못갑니다.

예전에 아반떼 탈 적에 튜닝된 아카디아 두대와 배틀해 본 적이 있었는데 참 재미있었던 기억입니다. 그 분은 타입2 서지로 개조해 놓으신 분이었고 한대는 풀배기(?)에 멋진 애프터번을 보여주던 차였습니다. 3.5 스왑차량도 최근에 오창에서 드랙으로 장난아니라는 말을 전해 들었는데 흔치않은 금색 컬러가 정말 멋지게 보이는군요.
(제기억이 맞다면) 스트릿배틀란의 히어로 전민근님 반갑습니다. 저도 아카배틀기(?) 달랑 하나 올렸었죠. 수많은 배틀경험 부럽습니다. 3.5스왑은 오히려 3.2보다 못하다는게 정설입니다. 시내주행의 편의성을 위해 보어는 거의 같고 스트로크만 늘려서 순간 펀치력이 더 떨어진다는게 이론적 배경이죠. 아카끼리드래그에서는 주로 3.2가 우세한데 그중 과급인 NOS 및 NA-매뉴얼미션차량이 수위를 유지하다가 최근에는 NA-오토매틱미션차량이 1등하는 위업을 달성했어요. 비결이 뭔지 저도 궁금해 미치겠어요. 헤드포팅? type2(3.2 후기형엔진) 헤드? 스로틀바디 스페이서? 경량풀리?
전민근님 언제 함 배틀 좀 붙어주세용...굽신굽신..
저도 접이식에 설치도 비교적 간편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이 제품을 구입했는데
문제는 고무발(?)이 닿는 차체면에 스크래치가 엄청 생깁니다. 특히 트렁크 윗면이
유독 심하더군요. 장착하실 때는 꼭 고무 밑에 융 같은 천을 깔아주세요.
안그러면 제차꼴 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