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http://clien.career.co.kr/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12503266
대구에서 발생한 건인데... 엑셀을 착각해서 밟았다면 저렇게 오랫동안 밟고 있을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어머님이 크게 다치셨다는데 걱정입니다. 두 분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ㅠㅠ

클량분이 많으시군요. 반갑습니다.
저기는 제가 밥먹듯이 들락날락거리는 곳인데.. 얼마전에도 와룡시장 급발진 사고로 3명 사망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현기차 뿐만 아닌 완성차 업체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때라고 봅니다. 저도 부상자들의 쾌유를 빕니다.

2009년식 쏘나타는 오버라이드 기능이 있는지 없는지 잘모르겠습니다만 제가알기로는 2010년식부터 장착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http://skywolf1976.blog.me/30081741043 (캠리,YF2010my,파사트 오버라이드 테스트 블로그)
<YF쏘나타의 경우는 브레이크 페달을 한번에 꾸욱 지속적으로 1~2초 이상 밟을 경우에만 오버라이드 시스템이 동작하여 정차합니다. 파사트는 어떤 형태로 브레이크를 조작해도 거의 바로 정차가 가능합니다.>
차가 급가속하는 순간에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한번에 꾸욱 밟는다는건 쉽지않은 상황인 것 같습니다.
지금 같은 사고는 운전자가 착각했다하기엔 시간과 거리가 충분한 여유가 있어보이네요.
케이블방식의 차라면 운전자실수로밖에 결론이 안났겠지만 스로틀바이와이어라면 자동차가 급발진을 '할 수 도' 있다라는 가정이 가능해서...

많이 다치셨을거같은데 안타깝습니다.
저정도 거리를 풀악셀한다는건 정말 말이 안되네요. 만약에 악셀을 실수로 밟았다고 해도 바로 발 떼는게 사람이 본능에 가까운 행동일건데요.

제가 자주 가는 사이트에 올라와 저도 이곳에 올리려고 했는데..글 쓰신분이 말씀하시길 7중 추돌에17 여명 부상이라고 하더군요...;;이번엔 현대에서 어떻해 대응하는지 두고봐야겠군요....유투브 트윗이 정말 무서운데 말입니다..

운전자가 침착하게 대처해보려 했지만 안타깝게도 결국은 큰 사고로 이어져 버렸군요.
사고로 인해 다치신 모든 분들이 모두 빨리 건강해지시길 바랍니다.
동영상을 보니 토요타의 대규모 리콜을 불러일으킨 미국 경찰 가족의 고속도로에서의 사고 음성이 오버랩 되네요.
이 동영상이 여기저기 올려졌을 때 현기차가 어떻게 대응하는지 궁금해집니다..

첫째, 아무것도 안 밟았는데 가속---> 이건 급발진이 맞겠고요
둘째, 풀 브레이크로 착각하고 풀악셀-->이건 회사에서 주장하는 내용이 될 것 같고요
셋째, 어느정도의 브레이킹 --> 이래도 가속이니 급발진
넷째, 풀브레이킹 -->이러면 차가 무조건 서야 하고 요란한 ABS 작동음이 들려야 하겠죠.
동영상으로 보면 풀브레이킹은 아닌 상황이고요. 블랙박스로 가속표 그래프를 그려볼 수 있을테니 가속도가 꾸준했는지 아닌지 알 수 있겠죠. 운전자 분이 가속 패달이든 브레이크 패달이든 꾸준히 같은 정도로 밟고 있었지 않은 이상 가속도는 바뀔 것이고, 같은 차량을 가지고 풀악셀 중 브레이크를 동시에 밟든지, 아니면 악셀을 허둥대며 펌핑을 하든지 하여 어느 쪽이 사고 당시 가속도 그래프에 가까운지 테스트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면 급발진인지 아닌지 결론을 낼 수 있을 것 같네요.
영상을 봤는데.. 무섭네요.
누구나 저런 상황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더 무섭습니다.
도요타 리콜을 볼렀던 사건 보다, 어머님이 말씀하시는게 바로바로 들려서 그런지 더 그렇네요.
다치신분들 다들 건강하게 돌아오길 기원합니다.

영상에 표시된 속도를 보니 대략 14~5초만에 130km/h에 도달하는데 이정도면 브레이킹 없이 풀가속 한 수치랑 얼추 비슷할것 같습니다. 저 정도 속도에서도 차들을 피해가시는 모습을 보면 운전 경험이 많으신 분 같은데, 왜 기어를 중립으로 바꿀 생각은 못하신건지 그저 안타깝기만 하네요.

위와 같은 급발진 상황시 대처 방법
"괜히 장해물을 피해가면서 감속을 노리지말고 급발진초기 상대적으로 저속일때 가장 가깝고 안전한 장애물(다른 승용차의 후면등)을 정면으로 들이받자"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해봤는데 (제 경우 풀악셀후 악셀 케이블이 걸림) 저 상황이 되면 사실 핸들 조작만으로도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저처럼 수동 차량이라면 클러치부터 일단 무의식적으로 밟게되지만요..
제 경우도 2-300 미터정도되는 짧은 구간에서 풀악셀이 안풀리니까 클러치만 밟아서 가속을 차단하고 오른발로 브레이크와 엑셀페달을 번갈아 밟으면서 케이블 고정된걸 풀기에 바빳지 양손으로는 핸들조작하느라 기어를 중립으로 빼거나 시동을 끄거나 하는 조작등은 전혀 할수가 없더라구요. 한마디로 핸들에서 한손이라도 떼질못합니다..
두눈은 전방의 장매물에 고정되고 양손은 그걸 피하기위한 핸들조작만 가능 ㅠ.ㅠ

평소에 다는 댓글 안달겠습니다. 영상 속의 부모님들 완쾌하시기를 빌겠습니다.
PS. 쏘나타 생각보다 튼튼하네요. GPS 찍힌 속도로 130이면 계기판은 140이었을텐데...
급발진 대비해서 시동키 끄는 연습을 해야 할듯 싶습니다..

초기에 바로앞의 쏘나타를 들이받거나 첫 사거리전의 스포티지에라도 들이받았으면 그나마 피해가 적었을텐데, 큰사고가 나버렸네요. 브레이크를 조금 밟은 것 같기도 합니다. 1단 가속시에 조금씩 가속감이 줄어드는 느낌이 나는 것 같기도요.. 그나마 보행자 안쳐서 정말 다행이고, 꼭 내차가 급발진을 하지 않더라도 도로에서 어디서 급발진차량이 튀어나올지 모르는 세상이니 정말 두렵습니다.

세상에나......
살면서 수많은 경험을 하고 살지만 저런 경험은 정말 생각도 하기 싫습니다..
사람이 참 나약한 존재라는게 느껴집니다..

다른 급발진 사고들보다는 확실히 차량의 이상 여부에 무게가 더 갑니다.
영상 중간에 보행자들도 막 지나쳐가는데 정말 생각하기도 싫은 끔찍한 상황입니다. 사고당한 분들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아무튼 이 영상은 확실히 파급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운전자의 페달링 오류는 여러 정황상 가능성이 희박해 보이네요.
충돌직전에 급브레이크를 밟으면서 탑차의 후미를 추돌했을 경우 자동차의 노즈 다운이 되면서 충돌하므로 센서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을 수도 있다.
저렇게 설명을 하니 운전자들은 그럼 에어백을 위해서 꼭 충돌전엔 풀악셀을 밟아야 하는건가
라는 리액션을 보인적이있었죠. 저 상황은 풀가속에다가 범퍼높이도 비슷한 산타모 후방추돌인데 에어백이 정말 작동하지 않았다면 현대는 에어백결함까지 해명을 해야하는건 아니지 생각해 봅니다.
그나저나 정말 무섭네요. 당사자분들이 무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만큼 팔아먹었으면 잘못 인정할 줄도 알고 보상도 원만히 하고 문제점을 좀 찾아보시오.
이건 뭐, 최신형 사고율이 점점 높아지니..
자신 없으면 수동 없애지나 말던가. 싸그리 수동으로 출시하던가.
뭐 어쩌자는 건지.. 에어백은 어쩔??
보고 있나!!

저는 예전에 급발진 상황을 직접 경험해봤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급발진은 운전자 과실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중 한 명입니다.
차종은 현대 스쿠프였고 번화가 한복판에서 일이 벌어졌습니다.
친구를 기다리며 시동을 끄고 차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친구를 태우고 이제 출발하려고 브레이크를 밟고 시동을 걸었습니다.
그리고는 앞으로 조금 움직이느라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고 다시 멈추기 위해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차가 갑자기 튀어나가는 겁니다.
바로 앞에 주차돼있던 소나타 차량을 추돌했고 그 상태에서 대략 5초~10초 동안
그대로 있었습니다. (완전 강간모드로 ㅡㅡ)
그 순간 저는
악셀에서 발을 때기는 커녕 더욱 깊게 아주 깊게 페달이 부러져라 밟고 있었습니다.
시동을 끌 생각도 아예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제 머릿속에 지금 제가 밟고 있는 것은 악셀러레이터가 아니고 브레이크 페달이었기 때문이죠.ㅡㅡ
악셀을 브레이크로 착각해서 밟았기 때문에 그렇게 오래 밟고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급발진 사고 사례에서 운전자들이 아무런 대처를 하지 못하는 이유는
자신이 악셀러레이터를 밟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지금 브레이크 페달을 밟고 있다."는 확신 때문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결국 옆에 타고있던 친구가 키를 OFF로 돌려줬고 상황이 정리됐습니다.
공학적으로 보자면
차량을 설계할 때 아니 브레이크를 설계할 때는
제동력이 견인력보다 항상 크게 설계가 되기 때문에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 상황에서 차는 가속을 할 수가 없습니다.
전자파교란에 의하여 급발진이 일어날 수 있다는 건
증명되지 않은 '가설'에 불과하죠.
자동차 제조사가 일방적으로 사건을 조작하는 게 아니라
급발진을 설명할 근거가 없으니 여전히 급발진은 소비자 과실이 명확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급발진 현상이 운전자의 착각에 의하여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자동차 제조사 입장에서 그 착각을 방지하는 그 무언가의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완쾌하시면 현대를 다시 구매할까 궁금합니다.. 초기대응했었으면 아쉬움이남지만 저상황이라면 저렇게할수밖에없을지도 모르겠네요... 후덜덜합니다.
저는 손호진님의 댓글에 반박을 해보고 싶습니다.
물론 영상만 보고 엑셀레이터를 밟았는지 브레이크를 밟았는지는 알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우발적인 가속상황에서 익숙한 조작을 통해서 수십초간 위기를 모면하고 있는데
그동안 악셀레이터 또는 브레이크를 계속 밟고 있었을까요?
익숙한 운전자라면 페달에 우선 발부터 떼볼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게 기계적 결함일 확률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급발진이 하나의 가설이라면 제조사는 적어도 그 가설이 허구임을 그리고
절대로 기계적 결함으로 일어날 수 없는 사건임을 증명하는 건 제조사의 몫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어떤 소비자도 급발진에 대해서 납득하지 못하고 있는데 그게 잘하는 건가요?
그저 급발진 문제는 대기업 상대로 이길수 없다는 자조어린 목소리뿐입니다.
정말 유저가 봉이란 생각밖에 안듭니다. 저는 현대 보이콧하렵니다.
운전자분의 운전 반사신경이 너무 좋아서 처음에 피한 것이 오히려 대형사고로 발전한 경우 같습니다.
안타깝네요..... 쾌차하시길..
사고 현장 사진이라고 합니다.
http://clien.career.co.kr/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12503730&page=0&sca=&sfl=&stx=&spt=0&page=0&cwin=#c_12503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