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차량 교체를 고민하면서 테드 회원분들께 질문을 드려봅니다.
현재 K5 11년식 2.0 모델을 타고 있습니다.
본가와 근무지와의 거리가 거리인지라 (죽전-거제) 연간 주행거리 3만5천키로를 돌파하고 지속 상승중이라서,
디젤 차량으로 교체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i40 신차를 알아보았지만, 생각보다 가격이 높아서,
파사트 바리안트 모델을 물색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직 미혼이지만,, 개인적으로 왜건을 좋아라 하기에..
바리안트 TDI 스포츠 모델을 찾고 있는데, 모델의 희소성 때문인지 매물을 찾기가 어렵더군요..
그래서 스포츠 모델은 포기하고 일반 바리안트 모델을 찾던 중,
07년식 4만키로 차량을 발견하였는데,
아직 실물을 보지는 못하였지만, 연식대비 키로수가 낮아 좀 고민이 됩니다.
연식대비 키로수가 낮은 중고차 매물을 살펴볼 때 특별이 눈여겨 봐야할 점이 있는지요?
그리고 혹시,
파사트 바리안트 모델 소유해보신 경험이 있으신분 계신다면, 바리안트 모델에서 중요하게 봐야할 점이 있는지요?
답변 해주실 분께 미리 감사드리고, 테드엔 여러 전문가께서 계시기에 좋은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혹시, 파사트 바리안트 TDI 스포츠 매물 알고 계신 분 쪽지 부탁드립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위에 규원님은 아주 특수한 상황이었는데.....ㅋㅋ
PD 170마력 모델 인젝터는 보증지나도 교환해주니 안심하셔도 되고요
보통 바리안트는 차를 좀 아는 차주였을 가능성이 많고,
그 정도면 거의 주말용 였을것 같은데.....적산거리 짧으면 완전 감사하죠^^
저도 i40 이쁘고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2천 중반대에서 바리안트 구매하면....굵직한 정비 두어개 커버해도 i40 가격이니....
리스크가 크지 않을것 같습니다......디젤차중에 적산거리 짧은차는 드문편이니....
주인이 괜찮아 보이고, 이력이 확실하면 좋은 선택일것 같습니다.

들리는 풍문으로는... 파삿 바리안트 스포츠 모델중, 대파 전손차량을 부활시켜 유통시킨 이력이 있으니 꼭 실물 보고 떠서 확인해 보세요. 예전... 대충 2년이상 전의 일이지만, 바리안트 댓수가 그닥 많지 않은걸 감안하면 조심하는쪽이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예전에 타던차네요. 파삿 바리안트 TDI스포츠요. 차는 좋습니다. 잘나가고 잘서고 연비좋고 (고속도로 18km/l는 우습죠) 공간넓죠. 장거리 운행해도 편안하고요.
다만 연식에 따라 체크할 점들이 있는데 제가 타던 초기형 PD모델의 경우 결함이 좀 많았습니다. 미션밸브바디 교환(이후 미션 통교환), 터빈교환, 인젝터 교환 2회(처음엔 한개, 이후엔 4개다) 그 외에 주차브레이크 스위치 교환 등 자질구레한 수리도 많았습니다. 모두 보증수리했지만 1년소유하는 동안 센터에 서 있던 시간이 두달이었습니다. (물론 대차는 나왔지만) AS기간 후가 걱정이 되어 팔아버렸습니다. ㅋ
초창기 PD모델의 경우 상기 부속들이 교환 또는 수리되었는지 확인하는게 좋을 것 같구요, 140마력 모델은 인젝터문제는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밸브바디문제는 초창기 DSG의 공통적 문제이구요. 4만키로 차량이라면 아마도 상기 문제들이 불거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고 추후 지출요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후 나온 CR모델은 상기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것으로 알고 있고 극히 희소하게 CRDI 170마력 모델도 몇대 수입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걸 구하시면 베스트인데, 구하기 힘들 것으로 보이고요,
초기형만의 장점도 몇 있습니다. 오리지널 다인오디오가 들어간다는 것 (후기형은 국내 네비겸용 오디오가 들어가는데 음질이 후집니다) PD엔진만의 거칠지만 파워풀한 느낌도 좋죠. 조금 더 시끄럽긴 합니다만.
스포츠모델과 일반모델의 차이는 서스펜션(조금더 하드하고 낮습니다)과 스포츠시트(이게 진짜 물건입니다)와 예쁜 17인치 휠 30마력 더 높아진 엔진출력인데, 솔직히 30마력의 차이가 크게 와닿지는 않습니다. 140마력 모델도 오랜기간 많이 몰아봤는데 어차피 디젤은 중회전 펀치력으로 타는 건데 큰 차이 없습니다. 최고속도 의외로 5km/h밖에 차이가 안나구요. 140마력차도 좋습니다만, 아무래도 또 소소하게 아쉽긴 하겠죠.
제가 메인터넌스한 히스토리는 제 블로그에 대략 소개되어 있으니 참고하셔도 괜찮겠습니다. (http://blog.naver.com/genlee0) 간만에 파삿 바리안트 얘기가 나와 답이 길었네요.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