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총 4개의 인캠과 그외 많은 사진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ㅎㅎㅎ

  사진와 인캠이 헷갈리는 포스팅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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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을 준비중인 머신들!!!>




4월달 안산트랙데이 이후로 두번째 방문하는 안산 탑기어 서킷입니다

정식명칭인 안산스피드웨이보다는

안산 탑기어 서킷이 더 전달력이 있네요 ㅋㅋ


푹푹 쪄주시는 무더위에

차도, 드라이버도 헥헥헥

살은 시커멓게 타고 (여기서 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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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스의 파란색 스바루 임프레자!!!> -꼭 임페르자라고 헷갈리더라?? ㅋㅋ


이날은 타 차량의 운전대도 잡아볼 수 있는 행운을 가져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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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성군의 애마 BMW의 흰색 e92 M3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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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두희군의 애마 검정색 BMW 1M 수동 입니다

(1M은 수동밖에 없다면서요? 그러고도 없어서 못파는거보면 대단!!)




둘다 올순정의 상태로..

순정상태의 원초적인 움직임을 느껴볼 수 있었네요


e92 M3의 주행인캠은 실수로 안찍히고

M3의 전면유리가 특수선팅인지 드리프트박스 신호도 안잡혀서 데이타도 못받고 --;


일단 1M의 주행인캠 우선 나가보겠습니다 ㅋㅋㅋ



고작 트랙 3~4바퀴 타고 차의 모든 특성을 파악한다는것도 아이러니거니와

내차가 아닌 첨타보는 남의차로 100%에 가까운 한계주행을 해 볼수도 없는터...


그냥 짤막한 소감을 말해보자면


e92 M3는 확실히 빠따빨이 있는지

고속으로 갈수록 1M보다 가속감이 죽지않는거 같고

DSG(?) 변속기도 죽이더군요 철컥철컥 걸리는 맛이


근데 차 자체가 어느정도 안정적인 성향인건지

VDC를 모두 꺼도

그냥 무난하다?

까탈스럽지않다?

편하게 몰수있다?

이런 느낌이더군요


억지로 차의 거동을 만들어가면서 타보려했는데

차가.. "아니야 이제그만!!! " 하는 느낌이랄까

아무튼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맛은 있는데

뭔가 날카롭고 예민한느낌은 덜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브레이크도 순정상태였는데

어느정도 브레이크 페이스를 올려보아도

페이드를 느껴볼 수는 없었습니다


1M은 상대적으로 M3보다 휠베이스도 짧고 가벼워서 그런지

거동이 좀더 날카롭고 스포티한 느낌이 있더군요


순정기준으로

젠쿱보다 롤도 더 적게 느껴지고

브레이킹시 노즈다운도 적습니다

하체가 탄탄하구나!!! 라고 느껴지네요


순정상태로도 서킷을 타고 즐기기에 부담이 없어보입니다


3명이 탑승했는데도

젠쿱38순정보다는 빠른 가속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연한건가? ㅋㅋ)

순정상태에서 기어비가 좀 긴듯 한데(2단이 거의 110km)

종감속만 해줘도 가속감이 미친듯이 좋아질듯...


BMW의 VDC는 반만꺼지는 MDM모드(?) 가 있고

완전히 꺼지는모드가 있던데

이 MDM모드에서도 꽤나 개입을 하는듯 느껴지더군요

코너탈출에서 악셀을 밟는데 뭐가 뒤에서 잡고있는듯한 느낌?


슬립이 일어나거나 악셀을 격하게 밟지않았는데도

이런 느낌이 있었습니다


vdc절반만 꺼놓으면

누가타도 절대 코너에서 스핀할일은 없겠구나 싶습니다


e92 M3 vs 1M 

만약 둘중에 고르라면...

전 1M 을 택하겠네요

빠따빨을 조금 포기하더라도 좀더 스포티한 거동이 맘에드네요 라고 쓰고

가격이 더 저럼하기때문에 라고 읽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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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ub LOS의 400마력 드리프트머신 박지수님 애마>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총7타임정도 배정되었지마

이거 다 탈 체력도 안되거니와...

차도 남아나지 않을꺼같아서


즐겁게 즐기자는 기분으로

동승주행,체험주행등으로 즐기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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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뽀르쉐!!! 카레라s(?)>



트랙데이는 어찌보면 아마츄어 드라이버들의 축제(?) 같은 행사가 되어야한다고 봅니다

서킷입문자에게 입문의 장이기도 하고

서킷동료들간의 교류의 장이기도 하면서

나름 트랙마일리지를 늘려가면서 실력을 쌓아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고 말이죠


그래서 경기장에서만 타느라

조수석을 떼고 나닙니다만

이날은 일부러 조수석을 붙이고 참석합니다


꼭 내가 잘타니 뭘 보여주겠다...

라는게 아니고

나름 저도 다른차들을 타보면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다른분들도 동승주행을 통해서 많은 경험을 하게되면 좋은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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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던 옹벽이 다시생기고(피트로드쪽하고 탈출구쪽)

출구가 이렇게 바뀝니다

코스인할때 전보다 주의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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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패의 R35의 뽀스!!!!>


R35의 뒷태는 언제봐도 ㄷㄷㄷㄷㄷㄷ

그럼 번외 인캠으로

젠쿱이 R35한테 직빨에서 강탈당하는 영상을 시원스레 감상하시겠습니다 ㅋㅋㅋ



R35오너가 1코너 브레이킹포인트 전까지 악셀을 깊게 밟지는 않고있습니다

범프가 심한 1코너진입전 노면에서

R35의 차량거동을 볼수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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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RA racing의 손형곤님 실비아!!!>


아우라레이싱의 손형곤님도 트랙데이를 즐기러 오셨습니다

그간 경기장에서 같은경기도 몇번 참가하긴 했고

온라인 커뮤니티상에서도 몇번 의견을 주고받은적은 있는데


이렇게 직접뵙고 인사를 나누는건 처음이네요

연배상 형님뻘 되시는거같은데

이렇게 모터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을 보니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고

저도 할수있는만큼 오래오래

스포츠드라이빙을 취미로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 경기장에서 뵈면 또 인사나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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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창문으로 보이는 피트 풍경>



이날 상황봐서 스탠딩스타트로 기록을 재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원칙적으론 서킷내에서 이유없이 정차하면 안되죠..

앞뒤상황봐서

뒤쪽 차가 없는걸 확인하고

최대한 안쪽에 붙어서 테스트를 해봅니다


이날 총 2번 스탠딩스타트를 해봤습니다


첫번째는!!!!!



이웃블로거이자 GTK에서 인연이 된 PAVEL님이 동승할때였는데....

앞쪽에 여유있게 거리를 벌리고 스타트했다 생각했지만

마지막코너부근에서

서행하는 차량들에 가로막혀 실패!!!! ㅎㅎㅎㅎㅎ

아.. 이때 페이스 괜츈했는데 말이죠 T.T;;;


트랙데이 특성상 초심자들도 많이 참석을 하기때문에

앞차를 추월하기가 상당히 부담스럽습니다

혹시 내차를 못보고있는건 아닌지? 라는 생각때문에...


그래서 비상등이나 기타 신호로 확실하지않을때는 주행중 추월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안전이 최우선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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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블로거 플라이로우님의 빨갱이 젠쿱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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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에 서있는 차들앞에 무시무시한 머신 370z 슈퍼챠져!!!>



또 기회를 노렸다가 한번 더 시도합니다!!!! ㅋㅋ

이번에는 스탠딩스타트 성공에 추가로 롤링스타트2랩을 추가적으로 돌아봅니다 ㅎㅎ



물론 4월달 트랙데이의 랩타임을 깨지는 못했지만서도

인캠으로 남아있는 첫번째 타임어택 자료가 되겠네요 ㅎㅎㅎㅎㅎ


안산탐어택을 해보면서 느낀거지만

1랩어택이라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얼마나 많은 연습을 해야하는건지 실감하겠더군요


태백이라면 좀 할듯싶기도 한데 말이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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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미러로 보이는 후미차의 프레셔!!! 400마력 슙차젠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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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을 달리는 드라이버의 로망 s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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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케매니아 회원인 서윤영님의 똥꼬를 따는중!!!!!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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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로우님 드리프트 시전중 스핀>


그사이를 유유히 지나가는 400마력 드리프트머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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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의 젠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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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열로 늘어선 서킷주행 차량들의 향연!!!>


이렇게 안산트랙데이 후기 포스팅을 마칩니다

언제나 그렇듯 무사고 안전운전 하고왔구요


즐겁게 달리고 왔습니다


자...

이 포스팅을 보고있는 여러분

다음번 주행때는 같이 달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