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이번 NF 두동강난 사건(우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이 이 사이트에서도 뜨겁더군요..
원가절감이다, 플렛폼 문제이다, 그리고, 제조당시 현대는 1열따로 2열따로 만든 후에 용접을 하고,
GM은 사이드 아웃터를 1열과 2열을 일체형으로 찍어내서 쉽게 찢어지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근데 제 생각으로는 그 정도 충격으로는 그 GM계열이라든지 독일제 차량들도 두동강나지 말라는 법은 없을텐데 말이죠..
제 질문의 요지는 이번 두동강난 사건이 과연 원가절감이나 플렛폼문제로 갈수 있는가인데 글을 잘 못쓰다보니 두서없이
써버렸네요^^;
그럼 안전운전하시길 바랍니다!!!^^

예전에 아우토반이나 유럽쪽 사고사진들 보면 아우디나 폭스바겐, BMW, 포르쉐 등도 두동강난 사고 사진 많이 봤습니다. 주로 가로수 등 충격흡수가 전혀 안되면서 폭이 좁은 물체에 고속으로 부딪힐때 두동강이 많이 나더군요. 유난히 두동강사고가 많이 나서 통계적으로 의미있게 입증된 경우가 아니라면 공법의 문제는 아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지난 4월에 이곳 토론토에서 난 사고 영상 (사고를 보도하는 뉴스 영상) 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차가 두동강 난게 보입니다.
차종은 Range rover 입니다. 음주운전 과 과속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
운전자가 Abercrombie 모델이라고 하던데....

이 꼬리글은 본문 내용과 관련없는겄입니다만...
게다가 단편적인 짧은경험에서 나온 예 입니다.
전 이전 10년 정도 자동차일을 했습니다.
나름대로 여러가지 일을했다고 생각하면서..그와같은 경험을 쌓았다고 생각합니다.
자르고 붙이는 것을 주로하는시간도 있습니다. 이곳이 청공소인가할정도.. (판금은 아닙니다)롤케이지..경량화..같은...
유럽차, 국산차의 철판의 "스펙"이어떻코를 떠나 그들의 철 을 만드는 노우하우는...대단하다는생각입니다.
같은조건의 경우라면 정말질깁니다.
잘 잘라지지않코 구멍을 내려면 고생할정로로 ...질깁?니다
이것은 학창시절 골프 브레이크페달에 논슬립달려고 낑낑 대던것...뉴비틀범퍼에 주차도움센서박아넣으려는..
것으로 경험했던 것과는 다른.. 깊이들어갈수록 감탄이 나옵니다.
제생각에는00년초반까지의 유럽차..(볼보,폭스바겐..등등의)의 철판 질김은...무릅이처집니다.
반대로 국산 차들은 어떤부위를 막론하고 이런 감동은커녕...한숨만 나옵니다. 질기지않코(기준이 모호합니다만..)
무겁습니다.
저의 믿음 안에서는 같은조건의 어느정도의 충격에서는 국산차는아직멀었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분들 말씀하신대로 경우에따라 충격에따라 천차만별 임을 동의합니다.
조금과하게이야기하면 그들의 철판에는 철학이있지만..
우리국산차에는 ...어떠케 먹구살아야하는데...라는 ..표현하기어렵지만 한국인 동지애 에서나오는 이해심만..
강요하는것 같습니다.
이것은 재질과 설계 모두 그렇케 느껴집니다.

들어갈때도 있고, 도요타에 포스코산이 들어갈 경우도
있습니다. 뭐 메이커에서 요구하는 스펙이 틀릴수는 있겠지만요.
무튼 국산(posco)의 철 제련 기술은 세계탑 수준입니다.

네 동부 냉연 코일센터에서 근무하셨었군요. 그럼 잘 아실텐데,
품질은 당연히 현대나 동부가 포스코를 따라오지 못하구요.
하이스코도 현대제철산만 가지고 냉연을 만드는게 아닙니다.
포스코것도 쓰고, 중국것도 쓰고, 대만것도 일본,러시아 다 씁니다.
즉 현대자동차엔, 포스코를 비롯한 기타 글로벌 제철소들의 제품들이 고루 들어간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아직, 현대제철이나 동부제철의 열연으로는 현대 자동차의 외판용 철판을 만들 수 없다는 것이구요.
즉, 현대제철 제품으로 현대자동차를 만들어서 품질이 안좋다 라는 말은 말이 안된다는 것이죠.
참고 링크 입니다.
자동차용 강판 개발을 했다라는 오늘자 기사 입니다.(양산은 아직입니다.)

논점에서 벗어나.
오늘 SLRCLUB에서 본글중
이글을 보았습니다. 저는 필러나 바디가.. 그냥 철판인줄 알았는데 -_-;;
상당히 복잡하네요 ㅋ
완성차 브랜드의 철학에 대해서도 할 말이 많지만. 자동차 안전 승인 기준이나, 법규도 아직 한참 멀었다고 봅니다.
지금 굴러다니는 모든 차들은 그래도 국내법상 기준은 모두 통과한 차량들이니까요. 기준 자체를 한참~~ 강화하는게
먼저라고 봅니다. 이윤을 추구하는 업체에서 스스로 자기 살을 파낼리는 절대 없으니까요.

쇠.. 아니 강. 강이라는게 단순한 쇠 한종류가 아닙니다.
http://lif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6518854&ctg=12&sid=5467
여기 링크에서도 현대제철에서만 만들겠다는 자동차용 강판만 225가지구요.
순수 Fe와 탄소외에 불순물을 어떤 비율로 어떻게 넣느냐에 따라서 경도나 인성 연성 같은 성질이 완전히 달라지구요.
똑같은 불순물 비중이라고 해도 어디 특수강회사에서 만들었냐에 따라 강 전체에 불순물이 고르게 퍼져있냐가 군데군데 뭉쳐 있냐가 달라집니다.
또 압연을 한거냐 단조를 찍은거냐에 따라서도 달라지고,
열처리를 어떤 조건에서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서도 강의 성질이 많이 달라집니다.
쇠라고 그냥 다 같은 쇠가 아닙니다.
머저리들의 생각 독일차가 짤라짐 ; 헐... 큰사고였구나... 국산차가 짤라짐 ; 헐... 역시 국산차는 쓰레기야.. 옆구리... 그것도 정중앙 때려맞으면 팬텀이와도 허리 짤라집니다. p.s 팬텀은 영국차라 허리 짤리면 까일래나요? 사실 독일찬데 ㅋ
마치 테드에서는 친한 친구라도 커뮤니티상에선 존댓말을 해야하는것처럼 말이죠. 디씨에서 존댓말하면 기본 예의 벗어나는 무개념 되는 경우도 있구요-_-
그 영상을 봤습니다만...
그게 과연... 현대만의 문제인지..
측면을 충동하고(1차) 중앙 분리대를 치고(2차) 튀어 올라
브레이크도 밟지 못한 SUV와 충돌(3차)을 하고 나서 동강이 나던데..
그런 사고에서 말짱한 차가 얼마나 될지 의문입니다.
구글 같은거 검색하면...
소위 이야기 하는 안전의 대명사들도..
형체조차 알아보기 힘들 차량들의 사진도 많이 나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