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250 1호차로 서브프레임 얼라인먼트 킷을 장착했던 게 지난 03/30일.

대충 두 달여 가까운 지금...

 

조금씩 변화하던 느낌은 최종 체결 후 완전히 자리를 잡은 거 같고...

그 이후로 한 달여가 지나 솔직히 이젠 감각적으론 좀 무뎌짐을 느낍니다.

 

그렇다곤 해도, 과거에 비해 다리 이음새 등을 넘어갈 때의 진중함은 꾸준히 느껴지는 거 같구요.

 

근데, 장착 후 예상치 못했던 고민이 해결된 거 같네요.

바로 뒷유리 잡소리...

 

다 그런 거 같진 않지만 드물게 IS250 뒷유리에서 잡소리가 나는 증상이 있는 듯 싶고

불행히도 제 차량에 그런 증상이 있었습니다.

 

좀 깊게 매설된 맨홀이라던가 파인 노면을 한 쪽으로 밟고 넘어가면

뒷유리 부근에서 기분 나쁘게 들리는 따닥~ 딱~ 뚝. 뭐 이런 소리였죠.

 

지속적으로 나는 건 아니였지만 노면이 좋지 않으면 거의 예외없이 들렸습니다.

그래서 가능한 피해 다니기도 했고.

 

근데, 해결책으로 센터에서 제시한 건 뒷유리 탈착 후 내부에 있는 부품을 빼내야 한다나 ?

멀쩡한 유리를 떼는 게 너무 싫고, 작업하는 데 하루 이상 맡겨야 한다고 해 걍 차일 피일 미루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그렇게 작업해서 100% 해결된다는 보장은 못하겠다더군요.

조치 받은 다른 회원분들도 100% 해결됐다는 얘기는 없었고.

 

서론이 길었졌는데.

서브프레임 얼라인먼트 킷 장착하고 두 달여 가까운 지금.

 

뒷유리 잡소리가 없어졌습니다. 아니 조금 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매우 크게 잦아들었다 ?

거의 감지하지 못할 정도 ? 아니 개인적으론 없어졌다고 생각합니다만...

 

잡소리 발생 원인이 정확히 뭐 였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완벽히 해결된 거라 단정짓긴 조금 어렵지만

단순 기온차로 인해 발생하던 건 아니였기 때문에 하체 유격 감소로 인한 것 효과일 거 같기도 합니다.

 

만약 해결된 거라면 정말 앓던 이가 빠진 거 같아 너무 기쁘다는 ^^ (부디 해결된 것이길~)

뭐 전반적으로 잡소리가 확실히 잦아든 거 같기도 합니다.

 

타이어 싹 갈고 얼라이먼트 보고 서킷 경험도 해보고 싶고 그런데...

후우... 쩝. 회사 분위기가...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