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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기사가 났네요....
경찰차가 급발진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용의차량을 놓치고 부상자가 나왔네요..
국과수에 의뢰를 했다는데... 다행이(?) 현기차는 아닙니다...
어떻게 조사가 될지도 모르겠고, 일단 메이커측에서도 상당히 당황스러울것 같습니다...
SM3는 와이어방식일텐데, 아마도 케이블 고착에 의한~~~ 이라고 결과가 나오면...
경찰청 경무과하고, 정비담당쪽이 깨지겠고...
아무튼 이제 툭하면 여기저기서 급발진 이야기가 나와서, 뭔일만 일어나면 북한!! 이라고 하던 때처럼..
이젠 차에 뭔일만 생기면 급발진!!!하는 날이 오는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http://media.daum.net/society/newsview?newsid=20120518155807522

동영상의 SM3는 케이블식 아닙니다. 따라서 전자식 쓰로틀이 달려있기 때문에 운전자의 의도가 아닌 쓰로틀 개방의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이죠. 전통적인 케이블식 쓰로틀밸브를 쓰는 차는 물리적인 케이블 고착 같은 것이 아닌한 급발진의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고 확실히 요즘의 전자식 쓰로틀의 경우는 그 가능성이 훨씬 큰 것은 사실입니다.
문제는 혹시라도 발생이 되었을 때 fail safe 기능을 메이커가 확실히 구현하게 만드는 것이겠죠.

제가 비슷한걸 겪어본 경험으로는,
가족용으로 타는 오토차에시동을 걸었는데 몇초후에 갑자기 아이들링이 비정상적으로 치솟아 5000RPM 이상으로 한 30초 넘게 유지되는걸 본적은 있습니다.
예전에 터보차를 타다보니 항상 습관이 항상 시동후 예열을 하면서 1분가량은 이것 저것 안전벨트 시트, 미러 등을 한번 확인하고 천천히 출발하는 습관이라 P상태로 기어를 놔둬서 아무일 없긴 했지만, 생각없이 기어를 넣는 사람이라면 놀랄수도 있을거란 생각이 들긴 합니다.
원래 전 급발진은 그냥 단순한 운전자의 실수라고 믿던 사람인데, 이걸 한번 보니 호오 이런거였나? 싶더군요.
물론 페달은 둘다 안밟고 있고, 그냥 신기해서 언제까지 지속되나 지켜봤는데 생각보단 오래 지속되어서 신기하더라구요. 좀 있으니 다시 잦아들긴 하던데.. 서지탱크에 구멍이나서 도둑공기 들어가는 느낌이랄까.. 그런 느낌이더군요.

저도 올려볼까 했는데 역시나 올라 와 있군요 ^_^;;; 그래도 일반인이 업체 대상으로 싸우는 것 보다 덜 힘들게(?) 사태파악 하지 않을까 싶네요? ^^;
결과가 기대(... 까진 사실 안되고 -_-;;;)... 궁금합니다.

2005년 3월......김영란 대법관 관용차(에쿠스)가 여러 법조계인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급발진한 사고가 있지요...대낮 서울대에서.....
당시 김영란 대법관은 차량에서 튕겨져나와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그때 메이커가 아무 말 안고 냉큼 더 큰 배기량의 새차량으로 바꿔주었다 해서 말이 많았습니다.....상상을 초월한 특혜죠!!!
당시 기사입니다.....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view.html?cateid=1010&newsid=20050823083007491&p=kukminilbo
저도 퍼올려고 테드 왔는데 이미 용재님께서 ^^
국과수 결론이 어찌 날런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