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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정확하려면 등록세랑 보험료도 내야겠지만요. ^^;
몇 대나 팔릴지 기대됩니다.
(저는 악성재고 할인이 시작되면 그때 고민)

한국토요타가 현실감각이 없어보입니다.
물건자체는 '한정적수요층'을 타겟으로 잘 개발되었다고 하는 것 같은데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경제적배경은 그 수요층을 끌어안기는커녕 개발컨셉마저 무색하게 만드는듯합니다.
좀 크고 무거워도 더 고급스럽고 잘나가는 제네시스쿠페나 가격이 훨씬 저렴한 제네시스쿠페 중고차를 사는게 현명해보입니다.

17~18년 전 200마력인 미쓰비씨 이클립스가 3600~3800 이였던걸로 보면 사실..
결코 비싼가격이 아닌데.. 젠쿱땜에 쉽지 않겠군요. 음..
그무렵 190마력 전륜구동 피아트쿠페터보도 3400~3600 만원대 였는데.
개발 컨셉은100% 인정하지만 브랜드가 좋은것도 아니고. 디자인이 소스라치게 멋진것도 아니고. S2000처럼 오픈 로드스터도 아닌 주제(?)에 4천 가까이 하다니요.

흠....저는 그래도 수동이 들어온거에는 박수를 보냅니다~~~^^
가격은 시장이 정해주자나요.....저도 연말까지 구경해야겠네요 ㅋㅋ
가격 나쁘지 않은거 같은데요?
수입차 가격이 이전에 비해 많이 내려간 건 맞지만,
모든차가 소비자들 구미에 맞는 가격에 나와야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쨋든, 86이야 어쨌든 조금 '특별한 차'로 출시된 차고.
많이 팔릴 차도 아니니까요.
미국처럼 시장이 큰 게 아니니, 미국가격과 비교하는건 아니라고 보고요.
많이 팔릴차가 아닌데도, 우핸들 아닌 '좌핸들 정식수입' 에 M/T모델도 고를 수 있게 하려면,
저정도 가격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뒤 밸런스 잘 맞추고, 박서엔진으로 무게중심도 낮추고, 챠져없이 rpm올려서 리터당 100마력 뽑아내는 엔진에,
토요타 특유의 내구성까지 어느정도 뒷받침 된다면, 그리고 스페셜티 카인데,
골프 gti보다 싼걸로 충분하지요. 소나타 가격을 바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판매량은 '시장'이 판단하겠죠. ㅎㅎ

도요타, 정신 못차리는거죠. 매니악한 쿠페를 누가 그 가격에 산답니까? ㅎㅎ 어차피 돈 많은 중년의 세컨카 아니면 대학생들이나 미혼의 사회초년생들이 몰 수준의 차량인데 돈많으신 중년이라면 차라리 그가격에 다른차를 살 것이고 20-30대의 미혼 남성들이 구입하기엔 너무 비싸죠. 디자인도 완전 시대를 역행한 그저 둥글둥글 안전빵 디자인... 가격이 벨로스터 터보보다 200만원 정도 비싸다면 경쟁력이 있어보입니다만....일본차는 이제 더이상 희망이 없네요.

시트에 앉아본 제 친구의 말에 따르면 고급스러움 따윈 하나도 없다하고,
3,890만원이라는 돈이 있으면 사정권 내에 들어오는 수입중고차들이 많긴 하지만,
전 그래도 가격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차를 4천의 벽을 깨고 3천대에 가격을 책정한게 전 되려 놀랍습니다 ㅎㅎ
대다수의 사람들이 실망하고 불만을 표출해도 매니악한 분들은 결국 구입할 것이고 도요타에서도 젠쿱 수준의 판매량을 기대하고 들여온 차는 아닐테니까요. 그래도 기대에 못미치는 판매량을 보이면 딜러 할인도 좀 있을 수 있겠구요..ㅎㅎ
몰아보긴 커녕 실물도 보지못한 상태에서 평가하긴 그렇지만 미국에선 S2000 타던 사람들이 옮겨타는 분위기가 형성될 정도로 차는 재미있다고 들었습니다.
저야 뭐 S2000도 타봤고 RX-8은 타고 있고 더 고마력을 갈망하고 있는 마당에 86을 살 맘은 없지만 그래도 한번 운전해보고 싶긴 하네요.. 나중에 중고 시장에 수동 꿀매가 나옴 지를지도... ^^;;

대학을 갓졸업한 사회초년생들이 구매할수있는 차량가격을 타겟으로 잡았다고 토요타 사장이 인터뷰 하지않았었나요??
조금 아쉬운 가격이네요...
저돈이면 젠쿱 3.8 수동뽑아서 내장 털어내고 펀카및 서킷용도로 쓰는것도 나쁘지않아보입니다.. 토요타가 아니라 렉서스브랜드에 그에 걸맞는 내장이라면 어느정도 수긍이 갈만하겠지만 86은 제품의 컨셉 자체가 베이스 차량을 싸게 구입한후 니들 입맛에 맞게 꾸며 타라..는 성격이 강한찬데... 저건 좀..망설일수밖에 없네요..;;; (S2000 같은 경우엔 오픈에어링이라는 메리트라도 있었지만..)
일단 토요타가 저렇게 포문을 열었으니 스바루도 비슷하게 가려나요...;;;
일본 동일 옵션가가 수동은 세후 260만엔. 풀옵 자동은 305만엔 .. 그걸 3850만원 4700만원.. 으로 책정한거죠.
좀 황당하기 그지 없습니다. 자동풀옵이면 우리나라 판매가가 같이 일본에서 생산되서 수입되는 인피니티의 G37 프리미엄 트림값인데 같은차인 스카이라인 370GT일본판매가는 400만엔이 넘거든요.. 토요타가 제정신이 아닌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팔리는 사이언 FR-S, 스바루 BRZ가 25,000에서 28,000 달러입니다. 캠리 4기통 모델이랑 가격대가 비슷하죠. 그렇잖아도 국내 캠리 가격이 3400만원 정도인걸 보면 이번 86의 가격책정은 무리수가 있는 책정같네요. 캠리랑 비슷한 가격으로 가야할텐데요.
일반적으로 오토를 많이 살텐데 심지어 그차는 4700만원이네요.ㅡㅡ
옵션이 얼마나 차이나길래 이러나요?

결국 많이 팔고싶은 생각은 없고, 브랜드 이미지 메이킹에 중점을 두겠다는 얘기같군요.
이런 가격에도 살사람은 살꺼다...이런 배짱인지도 모르겠구요.
꾸며탈 수 있는 경량FR쿱이란 컨셉은 참 좋은데, 가격은 그 컨셉과는 반대로 가는군요. (외관이 못생긴건 일단 논외..)

프리우스 일본내 최고급 그레이드 가격이 330만엔입니다.
여기에 내비 추가하면 좀 더 붙겠죠.
그게 국내에서 4100만원대에 팔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86 은 일본내 최고급 그레이드 오토 가격이 정승엽님 말씀대로 겨우 305만엔인 반면
국내 가격이 4600만원대에 떴군요...
그렇다면 풀옵 기준으로 프리우스에 비해 86이 최소 900만원은 더 남겨먹는다는 계산이 됩니다.
판단은 뭐 각자의 몫이겠지요..ㅋㅋㅋ
어짜피 미국이나 일본에서나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니 굳이 저런 가격을 책정한것 같네요....그래도 괘씸하긴하네요...

팔 생각이 없는 겁니다.
한마디로 매대에 전시만 하고 실제로는 재고가 없는 홍보용 상품.
저 가격이면 생색은 충분히 내고, 팔리지는 않아 여타 부대비용은 줄 것이라는 계산이죠.
토요타의 의도대로 될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골프 GTI와 비슷한 가격인데 국내에서 GTI는 4300만원이니 86의 가격이 특별히 미친 가격이라고는 생각치는 않습니다. 다만 어차피 니치마켓을 겨냥한 상품인데 가격 저렴하게 한다고 더 팔릴 것도 아니니 적당한 선에서 마진을 극대화한 선택을 한 것이겠죠.
대중차로서 국산차와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하는 캠리와는 가격설정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오히려 저는 GTI의 가격이 이해가 안되네요.
네이버 86 카페는 지금 멘붕&가계약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