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리즈를 구입했습니다.

BMW 키가 제 손에 있다니 아직도 믿기지가 않습니다.


제가 구입한 모델은 320d ED 모델입니다. 

있을 옵션은 다있어서 상급모델 부럽지 않습니다.

옵션에 별 관심없어서 구매할때 아이드라이브가 고려대상은 아니였는데

아이폰과 연동되어 디스플레이도 되고 좋네요.


이전 모델 대비 너무 물렁하다는 분들이 많은데 

물러서 잘 잡아주지 못한다기 보다는 충격을 더 감쇄 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떠나보낸 차는 GOLF TDI 6세대 인데, 비교해 보자면 

엔진의 필링과 시원하게 나가는 느낌은 320d가 한 수 위인듯 합니다.

회사 가는 길에 아주 높은 방지턱이 여러개 있는데, 같은 속도로 GOLF는 쉽게 못넘는데

320d는 쉽게 넘고 바로 자세를 잡네요.


핸들링은 아직 모르겠습니다. 코너에서 악셀링을 하면서 많이 밟지를 못했습니다.

아직 길들이기 한다고 eco모드로 다니고 있는데 분명 eco모드로는

GOLF보다 불안합니다.

시승시 스포츠 모드에서는 괜찮았으니,,,길들이기가 끝나길 기다려 봅니다.

꽤 소프트해져서 실망하는 분들도 많아 보이는데,, 335  정도로 가셔야 할듯합니다.


하지만 저같이 패밀리 세단으로 사용해야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만한 차가 없습니다.

5000만원이하의 가격에 공간도 넓진 않지만 부족하지도 않구요, 스포츠 드라이빙도

어느정도 즐길수 있고 승차감도 괜찮습니다. 연비도 좋구요.


외관은 호불호가 갈릴 디자인인 듯 한데  전체적은 프로포션이 좋아서 인지 볼수록 이쁩니다.

휠을 인치업하니 자세도 잡히고 좋습니다.

BBS RX라는 휠인데 초경량휠은 아니지만 디자인이며 색상이며 너무 맘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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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떠나보내며 머무 보고싶었는데,, 점점 잊어가네요. 그래도 골프는 꼭 다시 구입하고픈

마음이 드는 묘한 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