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랠리의 전설, 발터 롤의 그룹B 콰트로 주행 영상입니다.
현존하는 발기술은 거의 모두 볼 수 있네요,,,
더블클러칭, 힐앤토, 클러치킥, 왼발브레이크 등등등
600마력 4륜구동차를 비포장에서 제대로 타기위한 초고난도의 풋워크네요....

정말 저 당시의 WRC 영상들을 보면 등골이 서늘해지도록 무섭습니다.. 드라이버들은 무슨 생각을하며 달릴까요? 자신의 운전실력에 대한 자신감? 아니면 경기중의 인명사고도 "게임"의 일부라는 생각?(물론 일부러 사고를 내거나 그것을 즐기는 드라이버는 없겠지만..)
전 솔직히 저렇게 사람들이 바짝 붙어있으면 겁나서 못달릴듯..;;;;
F1은 아무리 빨리 달려도 서킷안의 질주이기에 무섭다는 생각이 안드는데 말이죠..
WRC 드라이버들의 운전실력은 정말 예술의 한 경지라고 봐야할정도의 기예인듯... 예전에 누가 발레리나의 발보다 더 섬세한 풋워크라고 극찬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예전에 탑기어에 그룹B시절 RS200이 나온적이 있는데, 스티그였나 제레미였나.....코너에서 그냥 풀밭으로 날아가버린적이 있었죠.....

저분들의 시각에선 관중들이 있으므로 템포를 좀 늦추고 있는 걸지도 ^^;;
무슨 드럼치는 영상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네여
정말 대단합니다 b^^

현재 기술에 비하면 원시적인 4륜 구동에 최악의 접지력을 가진 타이어,
거기에 무제한에 가까운 출력...
차가 아니라 그냥 흉기죠 흉기.
그런데 이런 차를 다스리면서,
네 가지 다른 차로 랠리를 제패한 발터 뢸은 정말 드라이빙의 신이 아닌가 합니다.
저 시절은 F1도, 랠리도 아드레날린이 철철 흐르는 진짜 남자의 경기였지요..
저 시절 영상을 보면, 운전 하는 사람도 대단하지만 보는 사람들이 더 대단해 보이기도 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