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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6시 출발.. 중간중간 쉬면서 수다떨고 맛있는 물회도 먹고,
오후 세시반에 집에 도착했습니다.
대관령서 더 놀다 오신 분들도 있고요. ㅋㅋ
참석하신 회원님은,
이우열/ 아우디 RS6 안태일/K5터보, 김영민 장인규/라세티프리미어 디젤, 뿌조206RC/ 노지철,
정지문/ 투스카니 엘리사, 이재욱/ EF-s, 이현식/ 쏘울디젤, 이익렬,김동욱/젠쿱 380 요렇게입니다.
시간대별 사진입니다.
5시 30분 춘천고속 톨게이트 집결.
모두들 정시에 도착하셨고, 570 마력 RS6 오너인 이우열님이 마지막으로 5시 50분쯤 도착해주셔서,
전체 참석자 평균마력이 훌쩍 올라갔습니다. ㅋ
실비아로 드리프트를 즐기던 올드회원 노지철님이 뿌조 206RC 를 타고 오랜만에 참석.
제 젠쿱의 새 카본스포일러에 감탄하고 있는 청년회원 분들. ㅋㅋㅋ
남산서 밤을 꼬박 새운 폐인분들이 곧바로 출근들 하셨네요.
제 아들인 이재욱 회원과 노지철님입니다.
군대에서 운전량이 감질나는정도로 적어, 휴가 나오기 한달전부터 꼭 함께 달리고 싶다고 설레있었네요.
첫 중거리 드라이빙을 경험하면서 많은걸 느꼈다고 좋아하더군요.
지금.. 샤워하고 잠시 기절해 있습니다.ㅋㅋ
앙증맞은 206RC와 최강연비 200 이내 영역에선 왕성한 달리기 능력을 보여주는 김영민님의 라프디.
정각 6시에 출발해 20분쯤 후 가평휴게소에 도착,
간단한 요기 중입니다.
한차종도 동일차종이 없는 상큼한 라인업. ㅋ
장인규님이 핫식스와 포카리를 섞어 폭탄 에너지 드링크를 제조해 나눠주려는 중.
덕분에 오줌이 넘 마려워 두번이나 더 쉬었다 가는 결과를..ㅋㅋㅋ
권혁문님이 생수 한보따리를 스폰해주셔서 오며가며 요긴하게 마시기도 했습니다.
한달음에 일사불란하게 달려 구룡령에 8 시쯤 도착했습니다.
본격 다운힐 와인딩 전에 사진도 찍고 해발 1000 미터의 공기를 만끽.
업힐서 제가 리드를 섰는데, 스키드음도 안들리고 조용히 뒤에 딱 붙어오시는 RS6..
570 올휠드라이브의 파워를 궁둥이로 느낌서 정상까지 달렸습니다.^^
차가 한대도 안다니는 구룡령 정상..
길 한가운데서 서성이며 잠시 담소와 휴식 중입니다.
이우열님 RS6 와 함께 어지간히 떼어놓았겠지..하고 정상에 도착해 정차하니.. 웬걸..
우르르 금방 따라붙어 도착하는 회원님들. 냠..ㅋㅋ
구룡령 다운힐을 한달음에 즐겁게 달려 정차없이 경포대까지 풀스로틀로 달렸습니다.
K5 터보와 신호등 배틀도 하고, 뒤에서 써억~ 하고 추월해가시는 RS6 를 보며 한숨도 좀 쉬어주고. ㅎㅎ
K5 와 젠쿱.. 동시에 출발했는데, 2단까지 얼추 비슷하게 가길래 긴장하려는 찰라.. 레드존서 업시프트가 안되는
K5 .. 덕분에 젠쿱 완승. ㅋ 엘리사를 탄 지문님도 엄청 빨라서, 어지간히 밟아선 벌어지지도 않네요.
간신히 조금 벌려놓으니, 또.. 구구구왕~ 하면서 이우열님 RS가 어디서 나타났는지 지나가심. ㅠㅠㅋ
9시 반쯤 경포해변에 도착했습니다.
앙증맞은 디자인의 전혀 다른 컨셉 두대의 차가 잘 어울립니다.
아이돌 뮤비앨범 모드로..
좌로부터 김영일, 노지철, 김동욱, 정지문, 안태일, 이재욱, 이우열 님이십니다.
갑자기 큰얼굴 두개가 장인규님이랑 저입니다. ㅜㅡ
하늘에 갈매기떼가 우르르..
날고있는 것처럼 설정 샷. ㅎ
정지문, 안태일님 디테일 샷.
최연소 참가자 이재욱님과
최연장 이우열님. ㅋ
라세티프리미어 디젤 오너인 김영민님.
동해안에 풀스로틀로 도착해도 절반도 내려가지 않는 기름게이지가 한없이 부러웠던.
제 명지고 26년 후배 정지문님.ㅋㅋ
운전도 잘하고, 넘넘 선하고 반듯한 후배입니다.
형님이라 불러주니 정말 기분 좋네요. 히히
최소배기량 1.6 디젤쏘울로 결코 쳐지지않는 절대 실력자 이현식님.
열정적이고 듬직한 드라이버 이십니다.
어제 강릉에 여행오신 친형님(테드회원)의 E39 BMW 도 잠시 경포대서 조인했습니다.
아들래미와 한컷입니다.
운전경력 3년차로 어느정도 자신이 있었는데, 선배 드라이버들의 실력을 보고는 단 하루만에 많이 겸손해졌네요.
드라이버로서 성장하는데, 빡센 중거리 달리기는 단시간에 성큼 많은것을 느끼게 해주죠. ㅋ
넘넘 맛있고 시원한 물회백반으로 맛있는 아침을 먹었습니다.
오전 열시.. 바다를 보면서..
흐.. 탱크같은 570마력 RS6..
의외로 연비도 좋고, 오너님이 운전도 섬세하게 정말 잘하십니다.
테드 중년모임도 곧 결성하고 싶습니다. 이우열님~ !!! ㅋ
잠시후 대관령 업힐에서 방방 날으시던 노지철님 푸조 206 RC.ㅋ
식사후 해변에서 담소와 티 타임을 가졌습니다.
예상보다 연료소모가 많아, 강릉 외곽에서 다함께 여유있게 연료차지를 하고..
구 대관령길에 올랐습니다. 흐...오랜만이라 넘 신나고 흥분되는 순간..
간간히 달리는 차들사이를 헤집으며 점점 페이스를 올리는 중,
뒤에서 노지철님의 파랭이 206RC 가 치고 올라옵니다.
대관령 업힐은 오랜만이지만, 예전에 자주 다니던 코스라 어느정도 자신이 있었는데,
206RC 의 어택하는 폼이 예사롭지않아 점점 당황 중.ㅋ
중간쯤 올라갔을 즈음.. 전 길만보고 달리는데, 코드라이버 김동욱님이 외칩니다.
"엇~ 저기 길가에 썩쓰리와 이민재님 일행이네욧~!"
대관령 타쿠미로 알려진 테드회원 이민재님과 친구분들이 K5 터보와 벰베E34 에 올라타고 추격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ㅋ
4분의 3쯤 올라왔을 즈음.. 뿌조 206RC 가 제 뒤에 바싹 붙고, 그뒤로 이우열님 RS6 가 착 붙어 오십니다. 흐..
젠쿱의 VDC 가 연거푸 작동하며 헤어핀코너마다 스로틀이 먹통이 되어, 간격을 벌릴 수가 없군요.
꺼버리자니, 코드라이버 김동욱님도 염려되고.. 젠쿱으로 대관령 어택은 썩 자신이 없어 그대로 달렸지요.
RS6가 치고 올라오시고, 드디어 선두를.. 흑흑..^^
안되곘다 싶어, 뿌조에겐 자리를 내주지않고 막으면서 달렸지요. ㅋㅋㅋ
구대관령 정상에 도착하니, 이내 이민재님 그룹도 도착하시고..
오랜만에 반갑게 인사 나누고는 한동안 대관령에 얽힌 전설(?)들을 수다로 날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함께 서울팀과 강원도팀 사진 촬영.
이민재님과 친구분들의 벰베와 K5 터보입니다.
쏘나타는 모른 분 차입니다. ㅎ
오랜만에 수다 삼매경에 빠진 이민재님, 너무 반가워 그간의 배틀기를 재미나게 얘기해주시는 중. ㅋ
일부 청년 페인분들은 좀 더 놀다 오신다고 잔류하시고, 저는 아들과 함께 먼저 한씨쯤 먼저 출발했습니다.
부대 복귀전 아내가 유일하게 쉬는 날이라, 오후 시간은 가족과 함께 보내야 할거 같아서요.
아들녀석과 트윈 드라이브로 한달음에 달려 세시반쯤 집에 도착했습니다. ^^
오랜만에 운전다운 운전을 해서 즐거웠고, 스킬이 뛰어난 회원님들과 달리니 안전하고 믿음직스러워
아무런 문제없이 멋진 투어 드라이브가 되었습니다.
모두들 즐거워 하시는것 같아 저도 뿌듯했고요.. 강원도 회원님들과의 우연한 조우도 넘 반가운 일이였네요.
함께 달린 회원님들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휴가시즌 지나고 가을즈음, 또한번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깜장독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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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서 더놀고 싶었지만 밀린업무로 복귀를 사무실로 했네요ㅠ 그나마 강원도 팀걱정하신거완 다르게 일찍 출발했더니 두시간쫌넘게 걸린거 같습니다 동대문까지
대관령 타쿠미님 택시 타보고싶었는데 참아십습니다 암튼 빽미러로 보이는 알에스는 정말 무섭습니다ㅡㅡ;

역쉬 총알 후기 만족합니다. 더 맘에 드는 말씀은 나이 제한 있는 소모임인 "중년모임"도 조만간 실행에 옮겨 보세요. 적극 협조합니다. 아마도 저 뿐만이 아니라 은근히 원하시는 분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시대적인 공감대도 중요하거든요^^

사진으로만 봐도 너무 즐겁게 보입니다^^^
전 그 시간에 서울에서 3rd car 업고 내려오는 중이었네요..
이전 차들에 비해 펀치력은 떨어지지만
수동의 재미를 한 껏 느끼게 해 줄 것 같습니다...

무척 즐거운 시간이었겠네요! 언젠가 한국에 가면 저도 꼭 가보고 싶어요.
현역 군인인 20대의 아드님보다도 체력이 더 좋으시군요^^

부럽고 보기 좋네요. E34 는 5시리즈이고.. 사진의 3시리즈는 E36 입니다. 편도 몇 km 였는지요? 한 탱크로 갈 수는 있나..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
익렬님을 알게된지.. 8년은 된 것 같은데요^^ 8년만에 조우 너무 즐거웠습니다 ^^
리딩도 잘해주시고~ 함께 오신 분들도 팀웍이 굿굿 ^^
아드님과의 훈훈한 드라이빙~ 잊지 못할겁니다 ^^ 다음에 또 뵈요~

기변후에 인천시민이 되어 뵙겠습니다. ㅋㅋㅋ
와이프가 깜독님 전시회 언제하냐고 물어봅니다...^

정말 재밌어 보이는 투어링이네요...
너무 참가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다가도.....
순정인 제 차량과 미천한 운전경험으로 조금만 욕심 부렸다간 위험해질거 같단 생각도 드네요..
예전 번개때 잠깐이나마 테드분들의 실력을 본지라..^^;;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함께 해보고 싶습니다^^

옆자리 및 조종간(?)을 내어준다는 것은 믿음과 신뢰가 있어야 가능한 일인데
그래서 더욱 항상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습니다. ^^
그 열정, 20년만 더 유지해주세요~ 차 다운 차 살 때까지~~~
고생많으셨습니다!!
꼭 가보고 싶은 모임인데 하필 가족 여행과 겹쳐 있어서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우열 형님도 참석 하셨는데 언제 얼굴 함 뵈야 할건데 ㅎㅎㅎ
다음번 모임에는 꼭 참석해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