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약 3주전쯤 무사고라고 하여
딜러에게 중고차를 구입하였는데
성능검사표는 아직 못받았고요
딜러가 준다더니 시간끌면서 안주네요
보험개발원에서는 무사고로 조회 되는데
정비내역에 앞범퍼도색 확인했고요
판금,도색 전문가가 보더니
조수석 앞문,뒷문 도색
뒷문 휠하우스부분 판금도색 수리 흔적이 있다네요
이것도 무사고라고 봐야 하나요?
아님 고발가능한지?
어디에 고발해야 하나요??
구입한지 한달 좀 안됐는데 고발할수 있는기간도 정해져있나요?
고발하게 되면 딜러를 고발해야하는지, 해당 상사를 고발해야하는지...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범퍼는 교환까지 무사고로 치구요...(전면 지지대까지 안먹었으면 무사고), 그외 외장은 교환시에만 사고차로 분류됩니다.(판금/도색은 무사고)
사실상 저런 경우 차량 성능과는 전혀 무관한 유지보수의 개념이니까요...
전면지지대도 신형차량의 경우 플라스틱인데, 외부 패널로 보며 구형의 용접으로 되있는 경우 사고로 봅니다.
하우스에 판금이 들어가 있으면 사고차가 맞습니다.
무사고의 기준 이 팔때와 살때가 다릅니다..
내차를 팔때 : 단순교환도 사고차, 판금 도색은 무사고로 간주....
구입할때 : 단순교환(본넷, 휀더, 트렁크, 문짝 한개씩만 교환되었을때 )도 무사고. 판금 도색은 당연히 무사고,
가급적 안갈기 위해서 빠대를 떡칠해 놓는 차들도 많음. 그래서 가급적 중고차도 도색한건 피하려고 합니다..
그럼 사고차란?
휀더와 문짝을 동시에 교환하거나, 본넷과 휀더가 동시에 교체되거나, 문짝 두짝이 교체되거나, 하우스 작업을 했거나, 프레임에 용접이나 판금한 흔적이 있는경우만 사고차로 정의 합니다.. 딜러들은 대부분 말이죠....
무사고 차죠? 가 아닌 무빵이죠? 라고 해야.... 알아 듣습니다... 무판금, 무도색, 차량 구하기가 힘들죠...
그리고 법적으로 상대해도 시간도 오래 걸리고 애매 합니다.... 상사에선 책임을 전가 하거든요... 차량성능검사소쪽으로요.. 차량성능검사소는 그냥 배째라고요.. 실수도 있다. 이런식....
그래서 모든 자료는 참.고.만 해야하고.. 실제로는 본인의 눈으로 모두 확인하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정도면 일반적인 기준에서 무사고 맞는거 같습니다.
제가 차 팔려고 딜러에 갔을때도....딜러분이 좋은 분이란 느낌이었긴 했습니다만....
요고 단순교환있고 무사고차라고 하면 합리적인 가격 제시하시더라고요....
여러가지로 물어보면 됩니다.
1. 무사고 2. 단순교환 3. 판금이력 4. 도색 5 부분도색 6. 무빵제칠(?)
이런순으로 물어보면 확실하겠죠? ^^

후드를 열어보면 휀더와 차체에 연결된 볼트가 보일겁니다.
예를들어 5개중 4개만 풀고 1개만 안풀고 판금 작업을해도 탈부착이 아니거든요.
5~6년전부터 수입차시장에도 단순교환이란 말을 하더군요.
멀쩡한걸 왜 단순 교환 하겠습니까?라고 물어보면 보통 보험 처리해서 그렇다 라고 하죠.

아예 교체부위가 전혀 없는 그런경우에 요즘은 업자들이 이상한(?) 용어를 사용하더군요..
'완전무사고'...-.- 이 용어도 제시하는 사람이 해석하기 나름이다라는게 얼마전 중고차 하나 사려고 이리저리 알아보면서 느꼈습니다.
거기에 새로 도색한 부위까지 없다면 ' 칠한방울 들어가지 않은 완전무사고..' 용어의 정의가 참 발전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

요즘 딜러들의 무사고 기준이 매우 모호한거 같습니다......
판금도색은 이력으로 안 치더군요.
심지어는 무사고라고 설명하면서도 단순교환은 포함을 안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사고가 나면 사고가 났던건데 꼭 프레임을 먹어야 사고라는 식인 분들도 봤습니다.
딜러 스스로 단순교환도 없는 완전무사고라는 수식이 붙어야 진정한 무사고 차더군요...
잘 해결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