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밤 11시 조금 못되서 있었던 일입니다.
춘천에서 인제로 가는 도중에 홍천군 두촌면 장남리에 셀프 주유소가 있습니다.
춘천에서 인제 가는 길 중에는 제일 싼 곳인데, 마침 경고등 들어오기 일보직전이길래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다시 국도로 합류했습니다.
로드킬 우려 때문에 한가한 밤에는 가급적 1차선으로 다니려고 하는데(길가에서 튀어나올까봐)
아직 1차선으로 옮겨타지 못했는데 갑자기
사슴과 동물이 튀어나왔어요 T_T
워낙 어두운 동네이고(가로등 전혀 없음)
하향등 상태로 가고 있었던지라 블랙박스에는 식별이 잘 안갑니다만
체감상 크기는 영상에 보이는 것 보다 훨씬 크고, 뿔!! 이 있었어요
인터넷 검색해보니 뿔이 있으면 고라니가 아니라 노루라는데...
고라니 이야기는 많이 들었습니다만 노루이야기는 들은바가 없어서
제가 맞게 본 건지 의심이 좀 되네요..
실제 느낌은 해리포터가 익스펙토 페트로놈으로 소환한 페트로누스 만한 대왕 사슴으로
느껴졌거든요 ^ ^
80킬로 도로입니다만 야간에는 차가 거의 없어서 더 빨리 다니는 편인데, 주유소에서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 80킬로대의 속도를 유지하고 있어서 겨우 사고를 피한 것 같네요..
로드킬 상황이 되면 무리하게 피하지 말고 감속하면서 그냥 치고 지나가라던데..
막상 사슴을 보는 순간 저도 모르게 당연히 피하게 되네요..
오늘도 내일도 안전 운전 하세요~
영상이라서 그런지 정말 아무것도 안보이네요.
뭔가 허연게 있는데. 그게 동물인가 봅니다.
국도 및 고속 도로 주행을 하다보면 로드킬 흔적을 자주 보게 되는데..
볼때마다 미안합니다.
실제도 너무 어두워서 딱 저 정도보다 약간 낫게 보이는 길입니다.
2차선이다보니 중앙분리대 반사판 빛도 거의 없고, 반대차선에서 오는 차량 빛도
중앙분리대에 전부 차단되는 지역이라...
제 체감으로는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사무실에서 혼자 몸시네루(?) 주면서 피했습니다... ㅡ.ㅡ;; (부적절한 단어 사용해서 죄송합니다.)
실제 겪는다면 정말 간담이 서늘 하겠어요...
침착하게 잘 피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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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라서 그런지 정말 아무것도 안보이네요.
뭔가 허연게 있는데. 그게 동물인가 봅니다.
국도 및 고속 도로 주행을 하다보면 로드킬 흔적을 자주 보게 되는데..
볼때마다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