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강남점에서 올로드콰트로 얼라인먼트 작업을 했습니다.

Hofmann 지오라이너 780이라는 최신 장비에 최신버젼으로 완전히 동일한 사양으로는 국내에 단 한대뿐인 아주 최고가 장비입니다.

올로드콰트로는 에어서스펜션이 장착된 차종으로 일반 얼라인먼트 장비로 보게 되면 Jack up모드를 선택해 차를 리프트시킬 때 댐퍼를 잠그는 동작을 해주어야 합니다.

근데 문제는 이런 잭업모드를 사용하게 되면 차를 들었다가 놓았을 때 원래 높낮이 2단계 평상모드로 얼라인먼트를 봐야하는데 3단계 높이를 유지하게 되기 때문에 지오메트리가 변하게 됩니다.

다시말해 일반얼라인먼트 기계처럼 기계위에 차를 올려놓고 앞뒤를 들었다가 선반위에 놓는 작업을 하게 되면 평상주행시와 다른 지상고를 보이게 되기 때문에 토우와 지상고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얼라인먼트를 정교하게 볼 수 없게 됩니다.

이는 에어서스펜션이 장착된 거의 모든 차종에 해당이 되기 때문에 미쉐린 강남점에서 보유하고 있는 장비처럼 차를 중간에 리프트 시킬 필요없는 장비가 필요합니다.

올로드콰트로의 뒷타이어 모습입니다. 아우디 정식센터에서 얼라인먼트를 보았지만 타이어의 마모가 계속 비정상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안쪽이 많이 닳은 이유는 캠버가 일정하다는 조건에서 토우아웃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마이너스 캠버가 있는 것에 비례해 토우 인을 해주어야 타이어의 안쪽 마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캠버 토우 모두 0인 경우를 예를들어 차를 들어올리면 토우인이 되며 차를 누르면 토우 아웃이 됩니다. 때문에 차가 원래 지상고보다 높은 상태 즉 토우 인이 되어 있는 상태에서 얼라인먼트를 보게 되면 나중에 측정할 때의 지상고보다 내려가는 조건에서 다시 토우가 아웃으로 벌어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타이어의 안쪽 마모가 진행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이지요.

현재 일반 얼라인먼트 장비의 단점을 완전하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차가 얼라인먼트 장비로 올라간 후 차의 지상고를 변화시키는 그 어떠한 동작도 해서는 안됩니다.

이처럼 요즘 고급차에 에어서스펜션의 장착율이 높아지고 있고, 고성능차들의 빈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얼라인먼트에 대한 중요성도 더욱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토우와 캠버의 상관관계속에 0.5도의 차이로 인해 편마모가 진행될 경우 고가의 타이어의 수명이 엄청나게 줄어드는 것을 감안하면 얼라인먼트에 비용을 아낄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미쉐린 강남점의 정교한 장비도 능숙한 숙련자가 작업하기 때문에 더욱 더 가치를 높인다고 봅니다.

작업전후의 설명과 현재 타이어의 마모가 비정상적으로 진행된 이유를 작업자 스스로 분석하지 못한다면 정확한 작업은 불가능합니다.

이런면에서 고가의 장비와 경험많은 숙련자는 세트로 봐야하며, 이런점에서 미쉐린 강남점의 얼라인먼트 기술력은 국내 최고라고 판단됩니다.

올로드콰트로의 경우 그동안 얼라인먼트 3번을 보면서도 이런 차의 특성에 맞지 않는 장비들로 인해 지속적으로 타이어의 비정상적인 마모를 경험했고, 이장비를 통해서 그 원인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에 더욱 더 의미있는 작업이었습니다.

문의 및 예약 : 미쉐린 강남점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315-4)

대표번호 : 02-574-1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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