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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제가 어제 머플러 절도범을 직접 잡았습니다
일요일 00:25분에 집앞에 주차하고 07:25분에 나와 시동을걸어보니 머플러가 없어 진겁니다 ㅡ.,ㅡ;;
휠도 훔치려 했던 흔적이 있던겁니다 피까지 묻혀 놓았습니다
일단 파출소에 신고접수를 한후 샾에가서 다른 머플러를 달고 용인에 경기가 있어 부랴부랴
갔습니다 ( L** racing team 스텝으로 갑니다)
월요일 15:30분경 *이튜닝 중고용품에 사진까지 올라온겁니다
오냐 잘 걸렸다 싶어 친한형 불러 작전을 짰습니다
일단 친한형이 구입하기로 하고 전화를하여 장소를 정했습니다 (길동사거리 셀프세차장)
우린 약속시간 30분전에 도착하여 인근 파출소를 향했습니다
경찰한테 머플러 도난에 상황 설명을하고 검거작전을 시작했습니다
경찰 3명모두 사복을 입고 세차장에서 저와 같이 잠복을 하였습니다
이제 범인이 왔습니다 타고온차는 티뷰론 양카 친한형이 제 머플러를 높이 들어보였습니다
제가 경찰한테 "저거 제꺼 맞아요" 라고 얘기하자마자 바로 절도범을 잡았습니다
제가 너무 열받아서 제 머플러로 때릴 뻔 했습니다 (솔찍이 때리고 싶어는데 경찰이 말려서...)
얼굴을 보니 제가 일 하는 샾에 몇번 왔던 놈 인겁니다
더~~~ 괴심해서 넌 합의 없어 법대로 해줄께라고 하고 조사를 시작했는데....
이 나쁜놈이 자꾸 거짓말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한마디 했습니다 "여기 니가 훔친 머플러에 피 하고 지문 다 있다 두고보자"
그랬더니 불더 군요
또 한마디 했습니다 " 난 법대로 한다 어떻게 되나 두고보자 넌 일단 절도범으로 리스트로 올라간다"
경차서에서 조사 끝나고 나온시간이 밤 10시더군요 되찾으면서 하루를 보냈어요
머플러를 되찾으면서 무지힘든 하루였습니다 ㅡ.,ㅡ
제 물건에 손대는 나쁜놈 또 걸리면 지구끝까지 가서 잡을겁니다 !!!!
머플러 절도범 검거하는 이야기 였습니다 ^^
조사하면 다나와~~~!!!
회원님들 ~도둑놈 조심하세요~
2008.07.09 12:57:06 (*.94.1.37)
형사합의는 절대 보지 마시고.... 나중에 머플러는 민사합의로 손해배상을 꼭 하시기 바랍니다..
그런사람은 이중고를 겪어봐야합니다.
그런사람은 이중고를 겪어봐야합니다.
2008.07.09 13:18:30 (*.188.156.155)

크흐흐..저도 오래전에 엑스디안에서 휠도난당했다고.글올린거 보고..아침에 나와보니.벽돌위에 차가...넘 황당해하시더군요..같은싸이트 벼룩시장 뒤적이다가 의심가는 매물나와서 도난당한 주인한테 전화했는데 안받더군요..새벽3시.ㅡㅡ;;
그래서 문자남기고 잤는데..다음날 아침에 전화와서 하*튜닝 벼룩시장보라고 했는데.
나중에 전화왔는데 잡았다고 엄청 고마워하시더군요...
그래서 문자남기고 잤는데..다음날 아침에 전화와서 하*튜닝 벼룩시장보라고 했는데.
나중에 전화왔는데 잡았다고 엄청 고마워하시더군요...
2008.07.09 14:13:46 (*.50.224.240)

제가 2005년 여름에 준비엘가서 제 스타일대로 40만원주고 만든거에요
기성품이 아니라 전세계에 똑같은건 없어요
얼마에 팔려고했어 물었더니
10만원에 팔려고 했데요
기성품이 아니라 전세계에 똑같은건 없어요
얼마에 팔려고했어 물었더니
10만원에 팔려고 했데요
2008.07.09 14:39:26 (*.242.222.238)

별 걸 다 떼어가는군요... 경제가 많이 어렵긴 한가봅니다. 처남이 휠 바꾼 차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는 가급적 세워놓지 말라던데... 별 생각 없이 받아들였는데 글 읽고는 생각이 좀 바뀌는군요.
2008.07.09 14:42:08 (*.229.103.85)

정말 오래된 고물머플러로군요.ㅎㅎ
성환님 동영상에서도 보고, 실제로도 달리는소리 마이 들었지만.. 흥서님한텐 500 마넌도 넘는 가치있는 물건인거 같네요.
성환님 동영상에서도 보고, 실제로도 달리는소리 마이 들었지만.. 흥서님한텐 500 마넌도 넘는 가치있는 물건인거 같네요.
2008.07.09 15:05:29 (*.148.159.138)

세상에 참...
별 인간 다 있네요...
휠까지 손을 대다니... 안면도 있는 인간이...
용서를 할래야 할 수 있는 껀덕지가 하나도 없네요...
나쁜...
검거하셨다니 완전 최고 통쾌합니다... ^^
별 인간 다 있네요...
휠까지 손을 대다니... 안면도 있는 인간이...
용서를 할래야 할 수 있는 껀덕지가 하나도 없네요...
나쁜...
검거하셨다니 완전 최고 통쾌합니다... ^^
2008.07.09 16:30:35 (*.196.49.136)

생각해보니... 예전에 차가 사고나서 서 있었을 때 GT윙 및 각종 잡 부속류 몽땅 노난 당했던 기억이... -_-;;;
2008.07.09 18:18:16 (*.140.148.249)

아.... 다시 악마의 락너트가 그리워지기 시작합니다...
절대 휠을 도난당하지 않겠다고 구입했던 그 악마의 락너트..
그리고 키를 잃어버려서 결국 샵에서 난리치면서 간신히 떼어낸..
이후 '악마의 락너트'라고 불리는 그 락너트가 그립습니다.
(샵에서 떼어낼때 보니, 정말 휠도둑이 훔쳐가기엔 거의...)
다시 그 악마의 락너트를 구해서 하나씩 채워놓을까요 -_-
이 글을 보니 불안해지네요..
절대 휠을 도난당하지 않겠다고 구입했던 그 악마의 락너트..
그리고 키를 잃어버려서 결국 샵에서 난리치면서 간신히 떼어낸..
이후 '악마의 락너트'라고 불리는 그 락너트가 그립습니다.
(샵에서 떼어낼때 보니, 정말 휠도둑이 훔쳐가기엔 거의...)
다시 그 악마의 락너트를 구해서 하나씩 채워놓을까요 -_-
이 글을 보니 불안해지네요..
2008.07.09 19:34:57 (*.135.228.60)

뺀지 4달된 차를 누가 본넷 테러하고 간 것도 못잡고, 앞범퍼를 세줄로 긁고 간것도 못잡고(휀다랑 연결되는 부분이 충격으로 인해 움푹 패였더군요...)
차에다가 CCTV라도 설치하고픈 심정입니다 ㅠ.ㅠ
다른 한대는 1년 5개월동안 운전석 휀다~운전석 뒷 휀다까지 물결모양으로 주우욱 거준 것, 뒷 왼쪽 테일램프 밑에를 긁고 간 것, 오른쪽 뒤 휀더를 찍어서 페인트가 파진것, 오른쪽 뒷 문 밑에 별표 그려놓은 것 빼곤 없으니 비교적 양호(?)한 편입니다-_-;;
차에다가 CCTV라도 설치하고픈 심정입니다 ㅠ.ㅠ
다른 한대는 1년 5개월동안 운전석 휀다~운전석 뒷 휀다까지 물결모양으로 주우욱 거준 것, 뒷 왼쪽 테일램프 밑에를 긁고 간 것, 오른쪽 뒤 휀더를 찍어서 페인트가 파진것, 오른쪽 뒷 문 밑에 별표 그려놓은 것 빼곤 없으니 비교적 양호(?)한 편입니다-_-;;
2008.07.09 21:00:55 (*.38.156.208)

으허허허허허...
범인을 너무 완벽하게 잡으시니까.. 죄송한 말씀이지만 범인분께 동정심이 생기네요 ㅎㅎㅎ
정말 지대로 잘못걸렸네요 ㅎㅎㅎ
범인을 너무 완벽하게 잡으시니까.. 죄송한 말씀이지만 범인분께 동정심이 생기네요 ㅎㅎㅎ
정말 지대로 잘못걸렸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