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게요, 이 북구의 명가가 쇠락의 길을 걷고 있는 요즈음이 애호가 입장에선 참 서글픕니다.

앗! 여길 이용하시는군요! 저는 워낙 자주 가니, 혹시 다음에 보시면 꼭 아는 척 해 주세요~!

많은 사브들이 주인을 구하고 사라지곤 하는데 혹시 그런 경우였는지 모르겠습니다.

예 저는 멀쩡했어요. 가는 순간까지 저를 지켜주었네요 

브랜드는 쇠락했지만, 사실 소유하고 유지하는데 별로 현실적인 문제는 없습니다^^

간절히 원하고 그리워하시니 언젠가는 분명 다시 사브 타실 것 같습니다. 분명히요!

수입차가 들어오던 초반에 워낙 많이 팔려서 물량은 아직 충분히 남아있지만 점점 상태좋은 매물 찾아보기는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만약 정말 사브를 소유하실 생각이시라면 조금이라도 빨리 구체적으로 알아보시는 게 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좋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승님.

울산의 빨간색 9-3 에어로 컨버터블이라면 어느분 차량인지 알 것 같습니다^^

사브 오너스 클럽에서 유명하신 분이거든요!

차량관리에 정성을 들이시는 분이라 아마 굉장히 깨끗하다고 느끼셨을거에요.

아아.... 가까운 곳에 계시는군요. 그런데, 차를 닦는데 왜 이상하게 본다는 건지 전 그게 더 이상한데요???

둘 다 좋은 차종이니 언젠가는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전 '소장'이나 그런 건 아니고 그냥 운용하는 차가 두 대인 것뿐이긴 하지만, 소장할 여유가 있다면 그것도 멋지겠네요

원래 사브의 동차종 내 그레이드는 리니어 > 아크 > 벡터 > 에어로 입니다.

시대마다 지역마다 판매하는 차종이 달라서, 2003년부터 2006년 정도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9-3가

리니어-아크-에어로 세종류였기 때문에 보통 그렇게 세 그레이드를 알고 계시는 것이고, 동시기 다른 지역에서는

이를테면 벡터를 팔고 아크를 안팔았을 수도 있고 그런 식입니다. 물론, 북미지역에서 벡터로 팔리는 모델의 옵션이

국내에선 아크 옵션과 같고 뭐 이런 식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시기의 세 그레이드는 모두 4기통 2리터 엔진입니다. 2006년에 2.8리터 6기통 엔진을 도입한 에어로가 나왔고

그 후 페이스 리프트 된 모델은 국내에 벡터와 에어로가 판매되었습니다. 이 때의 벡터는 이전 세대의 2.0에어로와 같은 엔진이고, 이 때의 에어로는 이전 세대의 2.8 에어로와 같은 엔진입니다.

종교에 비하는 건 좀 그렇고요^^ 분명 사브 타는 분들이 유독 자기 차에 대한 애착/집착 같은 게 많은 편이긴 한 것 같습니다. 사브의 시트는, 최고-라고 단언하기는 무리겠지만, 분명 최상급입니다. 안전한 시트-냐 라는 측면에선 단연코 최고이구요.

감사합니다. 혹시라도 이 차들을 그 세차장에서 다시 보신다면 아는 척 해주세요^^

Daum 카페에 사브 클럽이 있습니다. 오프라인 번개가 잦은 편이니, 일반회원으로 가입하신 후 번개에 나오시면 다양한 사브를 편히 타보실 수 있습니다. 프라이드가 넘치는 오너들이라(^^) 타보고 싶다고 하면 얼마든지 기회를 얻으실 수 있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