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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슈퍼카/스포츠카 논쟁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니 이런 생각도 있구나 하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페라리는 수십 년간 F1에서 우승을 위해 노력해온 메이커이므로 스피드에 관심이 없는 메이커가 아닙니다.
트렉을 타보신 분은 잘 아시겠지만, 타임트라이얼과 시합은 또 다른 달리기 입니다.
페라리는 뉘르의 타임트라이얼이 아닌 F1이라는 누구보다 빠르게!!만을 목표로 하는 시합에 모든 역량을 투입하고 연구 개발하는 스포츠카 메이커입니다.
그런 스포츠카 메이커인 페라리가 만드는 온리 속도만을 위한 모델은 F1밖에 없으며, 현재 시판되는 430, 599, 612 등은 퓨어스포츠카가 아닌 조금씩 성격이 다른 GT모델들이죠.
어떤 특수한 조건의 트렉을 누구보다 빨리 달리기 위해 만들어진 모델들이 아닙니다.
적당히 편안하고 적당히 빠르며 화려한 차가 페라리 양산 모델의 컨셉입니다.
빠르기만을 위한 차라면 우퍼는 왜 달려있으며, 바디강성이 일반 차보다 떨어지는 스파이더 모델은 개발할 필요가 없겠지요.
전동시트는 왜 달고, 가죽은 왜 떡 칠하며, 플라스틱에 비해 무게 많이 나가는 알루미늄 내장재는 빨라지는 거에 전혀 도움이 안 되는 것들이죠.
599에 엔조엔진의 마력을 낮춰 올리는 데는 나름 이유가 있겠죠.
GTR 훨씬 이전부터 뉘르는 포르쉐 무대였습니다. 뉘르에서 제일 빠른 차는 포르쉐로 통했고, 지금도 최단시간의 기록만 변했을 뿐 뉘르에서 열리는 시합에 참가하는 포르쉐의 수만 봐도 누가 주인공인지 짐작이 갑니다.
그런 포르쉐를 보고 페라리가 뉘르 속도경쟁용 차량을 판매해서 뉘르경쟁에 뛰어들었나요? 제가 보기엔 페라리는 뉘르에 관심도 없고, 포르쉐와 경쟁할 차종을 만들 생각도 없어 보입니다.
뉘르에서 늦다고 해서 페라리는 포르쉐보다 느린 메이커가 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새삼스레 GTR이 뉘르에서 선전한다고 해도 페라리는 그 경쟁에 관심을 보이지 않을 듯싶습니다. 페라리의 목표는 뉘르가 아니라 F1이니까요.
페라리 고객 중에 뉘르를 빨리 달리고 싶어서 페라리를 선택하는 고객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뉘르를 빨리 달리고 싶다면, 더 싸고 더 빠른 모델이 GTR 뿐만 아니라 넘칩니다.
GTR이 처음 일본 옥션에 나왔을 때 아는 지인으로부터 구매권유를 받았지만 바로 거절했습니다. 그 때는 여러 가지 차를 비교할 당시였습니다.
거절한 이유는 제가 타고 싶은 차는 누구보다 공도를 “누구보다” 빠르게 달릴 차가 아니기 때문이죠.
고속도로를 미친 듯이 달릴 것도 아니고, 공도에서 누구에게도 지기 싫어하는 성격도 아니며, 그렇다고 트렉에서 285/35/18” 타이어를 하루에 2개씩 날리고 싶은 생각도 없기 때문입니다.
뉘르에서 제일 빠른 차를 소유한다고 해서 내가 뉘르에서 제일 빠른 건 아니지 않습니까?
내 차는 내가 타면 느리지만, 뉘르에서는 제일 빠른 기록을 가지고 있는 차다 라는게 의미가 있긴 있나요?
빠른 차가 스포츠카 선택의 1번 조건인 사람이 있다면 그는 일년에도 몇 번씩 차를 갈아타야겠죠. 그것도 내가 빠르고 느린게 아니라 남이 달린 기록에 의해서요.
제가 원하는 차는 제일 빠른 차가 아니라 적당히 빠르며, 편안하고, 희소성이 있으며, 보고만 있어도 눈이 즐거운 차이기 때문에 GTR 보다는 360을 선택했습니다.
제가 주위 지인들에게 얘기하지만 저에게 스포츠카는 디자인이 50% 그리고 성능+알파가 나머지 50%입니다.
아마도 페라리를 구매하는 고객들 대부분이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지 않을까요?
이런 페라리가 퓨어하지 못하고 느리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벌써 GTR 또는 다른 고성능 머신으로 가셔서 고속도로에서 만나는 페라리를 여유 있게 바라보며 추월을 해가시겠지요.
하지만 추월 당한다고 해서 페라리 자체가 느린 메이커가 되는 것도 아니고 더 이상 빠르지 않다라는 건 더더욱 아니죠.
제가 만약 엔조라면, 닛산에게 이렇게 얘기하겠습니다.
“닥치고 F1”
페라리는 수십 년간 F1에서 우승을 위해 노력해온 메이커이므로 스피드에 관심이 없는 메이커가 아닙니다.
트렉을 타보신 분은 잘 아시겠지만, 타임트라이얼과 시합은 또 다른 달리기 입니다.
페라리는 뉘르의 타임트라이얼이 아닌 F1이라는 누구보다 빠르게!!만을 목표로 하는 시합에 모든 역량을 투입하고 연구 개발하는 스포츠카 메이커입니다.
그런 스포츠카 메이커인 페라리가 만드는 온리 속도만을 위한 모델은 F1밖에 없으며, 현재 시판되는 430, 599, 612 등은 퓨어스포츠카가 아닌 조금씩 성격이 다른 GT모델들이죠.
어떤 특수한 조건의 트렉을 누구보다 빨리 달리기 위해 만들어진 모델들이 아닙니다.
적당히 편안하고 적당히 빠르며 화려한 차가 페라리 양산 모델의 컨셉입니다.
빠르기만을 위한 차라면 우퍼는 왜 달려있으며, 바디강성이 일반 차보다 떨어지는 스파이더 모델은 개발할 필요가 없겠지요.
전동시트는 왜 달고, 가죽은 왜 떡 칠하며, 플라스틱에 비해 무게 많이 나가는 알루미늄 내장재는 빨라지는 거에 전혀 도움이 안 되는 것들이죠.
599에 엔조엔진의 마력을 낮춰 올리는 데는 나름 이유가 있겠죠.
GTR 훨씬 이전부터 뉘르는 포르쉐 무대였습니다. 뉘르에서 제일 빠른 차는 포르쉐로 통했고, 지금도 최단시간의 기록만 변했을 뿐 뉘르에서 열리는 시합에 참가하는 포르쉐의 수만 봐도 누가 주인공인지 짐작이 갑니다.
그런 포르쉐를 보고 페라리가 뉘르 속도경쟁용 차량을 판매해서 뉘르경쟁에 뛰어들었나요? 제가 보기엔 페라리는 뉘르에 관심도 없고, 포르쉐와 경쟁할 차종을 만들 생각도 없어 보입니다.
뉘르에서 늦다고 해서 페라리는 포르쉐보다 느린 메이커가 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새삼스레 GTR이 뉘르에서 선전한다고 해도 페라리는 그 경쟁에 관심을 보이지 않을 듯싶습니다. 페라리의 목표는 뉘르가 아니라 F1이니까요.
페라리 고객 중에 뉘르를 빨리 달리고 싶어서 페라리를 선택하는 고객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뉘르를 빨리 달리고 싶다면, 더 싸고 더 빠른 모델이 GTR 뿐만 아니라 넘칩니다.
GTR이 처음 일본 옥션에 나왔을 때 아는 지인으로부터 구매권유를 받았지만 바로 거절했습니다. 그 때는 여러 가지 차를 비교할 당시였습니다.
거절한 이유는 제가 타고 싶은 차는 누구보다 공도를 “누구보다” 빠르게 달릴 차가 아니기 때문이죠.
고속도로를 미친 듯이 달릴 것도 아니고, 공도에서 누구에게도 지기 싫어하는 성격도 아니며, 그렇다고 트렉에서 285/35/18” 타이어를 하루에 2개씩 날리고 싶은 생각도 없기 때문입니다.
뉘르에서 제일 빠른 차를 소유한다고 해서 내가 뉘르에서 제일 빠른 건 아니지 않습니까?
내 차는 내가 타면 느리지만, 뉘르에서는 제일 빠른 기록을 가지고 있는 차다 라는게 의미가 있긴 있나요?
빠른 차가 스포츠카 선택의 1번 조건인 사람이 있다면 그는 일년에도 몇 번씩 차를 갈아타야겠죠. 그것도 내가 빠르고 느린게 아니라 남이 달린 기록에 의해서요.
제가 원하는 차는 제일 빠른 차가 아니라 적당히 빠르며, 편안하고, 희소성이 있으며, 보고만 있어도 눈이 즐거운 차이기 때문에 GTR 보다는 360을 선택했습니다.
제가 주위 지인들에게 얘기하지만 저에게 스포츠카는 디자인이 50% 그리고 성능+알파가 나머지 50%입니다.
아마도 페라리를 구매하는 고객들 대부분이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지 않을까요?
이런 페라리가 퓨어하지 못하고 느리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벌써 GTR 또는 다른 고성능 머신으로 가셔서 고속도로에서 만나는 페라리를 여유 있게 바라보며 추월을 해가시겠지요.
하지만 추월 당한다고 해서 페라리 자체가 느린 메이커가 되는 것도 아니고 더 이상 빠르지 않다라는 건 더더욱 아니죠.
제가 만약 엔조라면, 닛산에게 이렇게 얘기하겠습니다.
“닥치고 F1”
2008.07.11 18:59:56 (*.107.33.194)

제가 가지는 의구심은 과연 페라리가 F1에만 집중하는 메이커인가 아니면 GT카로써도 도전을 해보아도 결과가 시원치않고 언제나 폴쉐에게 발목을 잡혀버리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F1에만 집중할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것인가하는 점입니다.. (궁지에 몰리고 있다는 표현은 너무 비약이 심할까요?)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하는 논란 같기도 하지만 FIA GT와 ALMS를 비롯해서 페라리가 온로드 레이스에 수도없이 등장했고 꽤 좋은 성적을 내다가 90년대 후반부터 점점 힘을 못쓰고 점점 자리를 잃어가는중이 아닌가하는 생각입니다.
F355까지만 해도 전혀 그렇지 않았는데 360부터 조금 기우뚱하더니 430은 경기에 나가는 차라기보단 럭셔리한 스포츠카(물론 여전히 빠른스포츠카이지만..)로 점차 이미지를 굳히는것 같아서요...
다른분들의 의견은 어떠신지... 밑의 어느 회원분이 도전을 거부하는(회피하는..) 챔피언 비유를 들어주셨는데.. GT카 부분에선 거의 비유에 맞는 상황이 아닌가합니다..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하는 논란 같기도 하지만 FIA GT와 ALMS를 비롯해서 페라리가 온로드 레이스에 수도없이 등장했고 꽤 좋은 성적을 내다가 90년대 후반부터 점점 힘을 못쓰고 점점 자리를 잃어가는중이 아닌가하는 생각입니다.
F355까지만 해도 전혀 그렇지 않았는데 360부터 조금 기우뚱하더니 430은 경기에 나가는 차라기보단 럭셔리한 스포츠카(물론 여전히 빠른스포츠카이지만..)로 점차 이미지를 굳히는것 같아서요...
다른분들의 의견은 어떠신지... 밑의 어느 회원분이 도전을 거부하는(회피하는..) 챔피언 비유를 들어주셨는데.. GT카 부분에선 거의 비유에 맞는 상황이 아닌가합니다..
2008.07.11 19:13:08 (*.107.33.194)

만약 엔조가 살아있다면 지금과 같은 상황을 그냥 두고보고있지는 않을듯... 그 사람은 자기가 만드는 차급에서는 항상 1등이 되어야한다고 믿는 사람이였으니까요...
2008.07.11 19:23:01 (*.181.191.250)
김주영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이길 수 있는 싸움만 하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구경꾼들의 입장에서는 싸움구경이라면 무조건 많을 수록 좋다고 생각하니 말입니다. ^^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이길 수 있는 싸움만 하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구경꾼들의 입장에서는 싸움구경이라면 무조건 많을 수록 좋다고 생각하니 말입니다. ^^
2008.07.11 19:47:35 (*.212.136.89)

페라리는 절대 F1에만 집중하는 회사가 아니었습니다.
F1카를 공도용으로 팔던 시기야 각국의 법규가 정비되기 전이고
오늘 날의 페라리, 특히 공도를 달리는 스포츠카로서의
명성은 GT 레이스에 투입하기 위해 양산 숫자를 맞춘 차들에서
시작했습니다.
오늘 날 우리가 꿈꾸는 양대 메이커 포르쉐, 페라리의 혈투는
F1이 아닌 르망24시에서 양산차들을 가지고 이루어졌고,
여기에 난입한 포드 등 다른 회사들과 치열한 경쟁에서
이기고 지는 드라마를 쓰며 이룩한 최강 로드 고잉 머신
이미지가 지금의 양산 페라리, 포르쉐의 이미지 구축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지금이야 의미가 많이 퇴색되었지만,
그 당시에 르망24시가 인기가 있었던 것도, F1 같은 머신이 아닌
양산차 중 누가 가장 빠르고 내구성이 좋을까하는 궁금증이 컸기 때문입니다.
페라리는 아직도 360 챌린지 스트라달레나 430 스쿠데리아, FXX 같은
퓨어스포츠를 꾸준히 내고 있습니다.
게다가 스스로도 뉘르부르크링은 아니지만,
세계 최강 F1 팀이 담금질을 하는 피오라노에서
새로나온 430 스쿠데리아가 엔쪼보다도 빠르다고 자랑하고 있습니다.
랩타임이란게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면
페라리 스스로가 그런 자료를 마케팅에 써먹지 않겠죠.
뉘르가 모든 것을 대변하지는 않지만,
요즘은 자동차 공학자보다 항공기술자, 소재 전문가들이
더 많이 참여하는 양산차와 거리가 멀어진 F1 이기에
닥치고 F1이라고 할만한 사정도 아니라고 봅니다.
엔쪼가 살아있다면 닥치고 F1이 아니라,
GT 레이스에 아직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겠죠.
최고속 경쟁에도 지지 않으려고 고집부렸을 것이구요.
실제 그의 생존 기간에는 그랬으니까요.
F1카를 공도용으로 팔던 시기야 각국의 법규가 정비되기 전이고
오늘 날의 페라리, 특히 공도를 달리는 스포츠카로서의
명성은 GT 레이스에 투입하기 위해 양산 숫자를 맞춘 차들에서
시작했습니다.
오늘 날 우리가 꿈꾸는 양대 메이커 포르쉐, 페라리의 혈투는
F1이 아닌 르망24시에서 양산차들을 가지고 이루어졌고,
여기에 난입한 포드 등 다른 회사들과 치열한 경쟁에서
이기고 지는 드라마를 쓰며 이룩한 최강 로드 고잉 머신
이미지가 지금의 양산 페라리, 포르쉐의 이미지 구축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지금이야 의미가 많이 퇴색되었지만,
그 당시에 르망24시가 인기가 있었던 것도, F1 같은 머신이 아닌
양산차 중 누가 가장 빠르고 내구성이 좋을까하는 궁금증이 컸기 때문입니다.
페라리는 아직도 360 챌린지 스트라달레나 430 스쿠데리아, FXX 같은
퓨어스포츠를 꾸준히 내고 있습니다.
게다가 스스로도 뉘르부르크링은 아니지만,
세계 최강 F1 팀이 담금질을 하는 피오라노에서
새로나온 430 스쿠데리아가 엔쪼보다도 빠르다고 자랑하고 있습니다.
랩타임이란게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면
페라리 스스로가 그런 자료를 마케팅에 써먹지 않겠죠.
뉘르가 모든 것을 대변하지는 않지만,
요즘은 자동차 공학자보다 항공기술자, 소재 전문가들이
더 많이 참여하는 양산차와 거리가 멀어진 F1 이기에
닥치고 F1이라고 할만한 사정도 아니라고 봅니다.
엔쪼가 살아있다면 닥치고 F1이 아니라,
GT 레이스에 아직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겠죠.
최고속 경쟁에도 지지 않으려고 고집부렸을 것이구요.
실제 그의 생존 기간에는 그랬으니까요.
2008.07.11 20:04:48 (*.44.221.23)
페라리나 포르세 둘다 겪어보지못한 저로선...(기타로치자면)펜더냐 깁슨이냐..이야기로 들리기도 합니다..
모..에릭클랩튼이냐 지미페이지냐..정도되지않을까싶습니다^^
참고로 에릭클랩튼은 포르쉐매니아더군여^^(페라리도있겠져? 아마도^^)
모..에릭클랩튼이냐 지미페이지냐..정도되지않을까싶습니다^^
참고로 에릭클랩튼은 포르쉐매니아더군여^^(페라리도있겠져? 아마도^^)
2008.07.11 20:48:51 (*.88.178.17)

F1은 차량의 성능보다는 드라이버&팀웍의 기량이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슈마허가 있었기에 페라리가 빛을 보았듯이 F1에서 빠르다고 해서 개인적으로 큰 감흥은 별로 와 닿지가 않는군요.... 저나 다른 일반인 매니아들이 죽을때까지..F1 경기차를 몰고 트랙을 달릴일은 하늘의 별따기 일테니까요.....
차라리 WRC쪽은 쉽게 접근이 가능할것 같습니다...랠리카도 쉽게 접할 수 있고...양산차도 많고 가격도 착하고..튜닝 파츠도 무궁무진하고....데이터도 많고..
물론 랠리쪽과 럭셔리 슈퍼카와는 거리가 멀기에.....
현실적으로 "닥치고 F1 "이 아니라 "닥치고 뉘르"로가 점점 될 것 같습니다...
차라리 WRC쪽은 쉽게 접근이 가능할것 같습니다...랠리카도 쉽게 접할 수 있고...양산차도 많고 가격도 착하고..튜닝 파츠도 무궁무진하고....데이터도 많고..
물론 랠리쪽과 럭셔리 슈퍼카와는 거리가 멀기에.....
현실적으로 "닥치고 F1 "이 아니라 "닥치고 뉘르"로가 점점 될 것 같습니다...
2008.07.11 20:59:19 (*.214.96.64)

일반 매니아가 죽을때까지 페라리를 타고 뉘르를 탈기회도 많치는 않다고 봅니다
건태님의 닥치고 f1 이란 말투가 좀 직설적이기는 합니다만...
그만큼의 차이를 말하고 싶은듯합니다
자신의 슈퍼카 판타지가 잘펼쳐지는 차가 자신만의 슈퍼카가 아닐까요....
건태님의 닥치고 f1 이란 말투가 좀 직설적이기는 합니다만...
그만큼의 차이를 말하고 싶은듯합니다
자신의 슈퍼카 판타지가 잘펼쳐지는 차가 자신만의 슈퍼카가 아닐까요....
2008.07.11 21:01:21 (*.212.136.89)

참, 그리고 주로 말씀하신 페라리 이야기는 아니지만,
포르쉐 중에서 진정한 슈퍼카로 꼽히는 959와 까레라GT는
아예 처음부터 이기기만을 위해 태어난 차종입니다.
959는 WRC를 제패하기 위해 만들어진 차이나,
너무 고성능화된 차량들 때문에 비극적 사고들이 연발하자
959가 참전해야할 Group B 클래스가 폐지되면서
무주 공산이 되어 로드카로만 존재하게 되었으며,
까레라GT는 르망을 비롯한 FIA GT에서
911 GT1과 격전을 벌이던 벤츠 CLK-GTR을 꺾고
규정이 바뀐 르망 프로토타입 클래스를 제패하기 위해
계획되었다가 당시 폭스바겐-아우디 그룹의 회장이자,
포르쉐에서 917로 엔초 페라리와 마우로 포르기에리의 512와
르망 혈투를 벌여서 레이싱 포르쉐의 신화를 만든 바로 그 사람,
포르쉐 박사의 외손자 페르디난트 피에히의
요청에 의해 친척사인 아우디 R8에 자리를 내주고 양산으로
편의성이 보강되어 나왔습니다.
포르쉐의 GT2, GT3는 여전히 FIA GT의
GT2, GT3 클래스의 호모로게이션을 맞추기 위해
생산되고 있는 차종들 입니다.
구입하시는 분들이 무슨 생각으로 구입하시고
좋아하시는 분들이 어떤 취향으로 좋아하시던 간에
위 차량들은 빠르게 달리고 승리하기 위한 생각을
기본으로 설계되고 생산된 차들임에는 확실합니다.
포르쉐 중에서 진정한 슈퍼카로 꼽히는 959와 까레라GT는
아예 처음부터 이기기만을 위해 태어난 차종입니다.
959는 WRC를 제패하기 위해 만들어진 차이나,
너무 고성능화된 차량들 때문에 비극적 사고들이 연발하자
959가 참전해야할 Group B 클래스가 폐지되면서
무주 공산이 되어 로드카로만 존재하게 되었으며,
까레라GT는 르망을 비롯한 FIA GT에서
911 GT1과 격전을 벌이던 벤츠 CLK-GTR을 꺾고
규정이 바뀐 르망 프로토타입 클래스를 제패하기 위해
계획되었다가 당시 폭스바겐-아우디 그룹의 회장이자,
포르쉐에서 917로 엔초 페라리와 마우로 포르기에리의 512와
르망 혈투를 벌여서 레이싱 포르쉐의 신화를 만든 바로 그 사람,
포르쉐 박사의 외손자 페르디난트 피에히의
요청에 의해 친척사인 아우디 R8에 자리를 내주고 양산으로
편의성이 보강되어 나왔습니다.
포르쉐의 GT2, GT3는 여전히 FIA GT의
GT2, GT3 클래스의 호모로게이션을 맞추기 위해
생산되고 있는 차종들 입니다.
구입하시는 분들이 무슨 생각으로 구입하시고
좋아하시는 분들이 어떤 취향으로 좋아하시던 간에
위 차량들은 빠르게 달리고 승리하기 위한 생각을
기본으로 설계되고 생산된 차들임에는 확실합니다.
2008.07.11 21:06:22 (*.88.178.17)

글쎄요...일반 매니아가 맘만 먹으면 페라리로 뉘르를 달리는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얼마전 제 후배도 독일가서 포르쉐 터보를 타고 뉘르를 달렸다고 하는데..페라리라고 어렵다고는 안 보구요..
그리고 중고 구형 페라리들의 가격도 많이 착해져서 그리 어렵지 않게 구할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유지보수가 그리 만만하지 않다는...
그리고 중고 구형 페라리들의 가격도 많이 착해져서 그리 어렵지 않게 구할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유지보수가 그리 만만하지 않다는...
2008.07.11 21:54:27 (*.214.96.64)

잘타는건 쉬운 일이 아니죠
그때 까지 들어가는 비용 생각하면 일반 매니아 급은 아니죠 ^^
그래서 그런지 저는 15인치 휠을 사용하는 스포츠머쉽급이 좋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때 까지 들어가는 비용 생각하면 일반 매니아 급은 아니죠 ^^
그래서 그런지 저는 15인치 휠을 사용하는 스포츠머쉽급이 좋더라구요 ^^ㅋㅋㅋㅋ
2008.07.11 21:59:58 (*.88.178.17)

ㅋㅋ 저는 대현님의 스타렉스가 탐나네요...저도 부담스런 차보다는 편한차가 더 좋습니다....
저도 슈퍼카라면 거의 다 시승은 해봤지만....무르시엘라고나 엔초는 정말 정말 불편하더군요...ㅋㅋ
저도 슈퍼카라면 거의 다 시승은 해봤지만....무르시엘라고나 엔초는 정말 정말 불편하더군요...ㅋㅋ
2008.07.11 22:08:06 (*.129.15.225)
뭐 정답이 있는 화제가 아니니 당연히 다양한 의견이 존재할 수 있겠죠.
뉘르의 랩타임이 절대적 가치가 있다고 저도 생각은 안 합니다만, 차량 성능을 나타내는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겠죠.
단순히 출력이 몇마력이고, 출력 대 중량 비가 얼마고, 0-400m을 몇 초에 끊고 등등의 데이터보다는 훨씬 더 차량의 성능을 표현하는 데 적합하다는 것에는 누구도 부인하기 어렵지 않습니까??
어차피 비싼 차를 만드는 입장에서는 값싼 고성능 차와 비교당하는 게 부담스럽기 때문에, 굳이 비교하고 쉽지 않은 부분도 있을 것이고..
F1에 출전하기 위해서 차를 만들어 팔던 시절의 페라리는 오래 전 페라리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그 혼이 많이 남아 있어서 브랜드 가치가 높기는 하지만요.
예전의 돈 준다고 아무한테나 차 안 팔던 시절의 롤스로이스와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페라리도 예전에 경영위기가 찾아 왔었고 피아트가 지분의 50%를 인수하고, 몬테제몰로 사장이 온 후에야 경영이 정상화되었죠.
어느 메이커 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살아 남는 것이죠.
살아 남아야 레이싱을 하던지 말던지 생각할 테니까요.
뭐 페라리가 F1에 그렇게 올인해서 단연 세계 최고라면, 이미 10여년 전에 멕라렌 혼다에 형편 없이 밀렸던 적도 있기에 그리 대단하다는 생각은 안 드네요.
지금도 압도적인 우위에 있는 것도 아니죠.
그저 서로 추구하는 바가 다른 것이고, 감성도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이겠죠.
GTR이 더 빠르다고 해서 페라리가 무시당해서도 안 되겠지만..
페라리보다 훨씬 싸면서 더 빠른 차를 선호하는 사람이 깊이 없는 것도 아니쟎습니까~?^^
차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관심 있는 차종 하나 더 늘어난 것만으로도 흥미로운 것이고, 다른 메이커들의 대응이 기대되는 것이죠~
그냥 즐기면서 지켜보자..가 제 생각입니다^^
뉘르의 랩타임이 절대적 가치가 있다고 저도 생각은 안 합니다만, 차량 성능을 나타내는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겠죠.
단순히 출력이 몇마력이고, 출력 대 중량 비가 얼마고, 0-400m을 몇 초에 끊고 등등의 데이터보다는 훨씬 더 차량의 성능을 표현하는 데 적합하다는 것에는 누구도 부인하기 어렵지 않습니까??
어차피 비싼 차를 만드는 입장에서는 값싼 고성능 차와 비교당하는 게 부담스럽기 때문에, 굳이 비교하고 쉽지 않은 부분도 있을 것이고..
F1에 출전하기 위해서 차를 만들어 팔던 시절의 페라리는 오래 전 페라리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그 혼이 많이 남아 있어서 브랜드 가치가 높기는 하지만요.
예전의 돈 준다고 아무한테나 차 안 팔던 시절의 롤스로이스와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페라리도 예전에 경영위기가 찾아 왔었고 피아트가 지분의 50%를 인수하고, 몬테제몰로 사장이 온 후에야 경영이 정상화되었죠.
어느 메이커 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살아 남는 것이죠.
살아 남아야 레이싱을 하던지 말던지 생각할 테니까요.
뭐 페라리가 F1에 그렇게 올인해서 단연 세계 최고라면, 이미 10여년 전에 멕라렌 혼다에 형편 없이 밀렸던 적도 있기에 그리 대단하다는 생각은 안 드네요.
지금도 압도적인 우위에 있는 것도 아니죠.
그저 서로 추구하는 바가 다른 것이고, 감성도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이겠죠.
GTR이 더 빠르다고 해서 페라리가 무시당해서도 안 되겠지만..
페라리보다 훨씬 싸면서 더 빠른 차를 선호하는 사람이 깊이 없는 것도 아니쟎습니까~?^^
차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관심 있는 차종 하나 더 늘어난 것만으로도 흥미로운 것이고, 다른 메이커들의 대응이 기대되는 것이죠~
그냥 즐기면서 지켜보자..가 제 생각입니다^^
2008.07.11 22:12:46 (*.140.148.249)

전.. 뭐랄까.. 이번 슈퍼카 논쟁을 보면 볼수록..
'스피라는 슈퍼카인가?' 라는 의문이 점점 들고 있습니다.
실은 지금까진 막연히 '슈퍼카..로 분류해야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아닌거도 같은데??' 라는 생각도 들기 시작하면서 점점 헷갈리기 시작하네요..
저도 왠지 '슈퍼카'의 분류를 디자인으로 하고 있었다는 생각도 들고..
문득 저는 GTR이나 ZR1 뿐 만 아니라 포르쉐의 전 차종..
심지어 GT2 나 GT3 까지도 슈퍼카로 생각치 않고 있었다는걸 깨닫고..
어쩐지 스스로 점점 혼란스러워지고 있네요..
생긴걸로 보면 스피라는 분명 슈퍼카라는 느낌인데.. 역시 슈퍼카일까요..?
'스피라는 슈퍼카인가?' 라는 의문이 점점 들고 있습니다.
실은 지금까진 막연히 '슈퍼카..로 분류해야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아닌거도 같은데??' 라는 생각도 들기 시작하면서 점점 헷갈리기 시작하네요..
저도 왠지 '슈퍼카'의 분류를 디자인으로 하고 있었다는 생각도 들고..
문득 저는 GTR이나 ZR1 뿐 만 아니라 포르쉐의 전 차종..
심지어 GT2 나 GT3 까지도 슈퍼카로 생각치 않고 있었다는걸 깨닫고..
어쩐지 스스로 점점 혼란스러워지고 있네요..
생긴걸로 보면 스피라는 분명 슈퍼카라는 느낌인데.. 역시 슈퍼카일까요..?
2008.07.11 22:25:11 (*.44.218.95)

결국 본인의 선택문제라고 귀결되어지는듯 합니다. 이 차는 나에게
수퍼카야 라고 산다면 그건 오너의 수퍼카가 되겠죠. 어차피 사전적인
의미로 정의된게 없으니까요.
보편타당이란 면에서 타인이 그것을 바라보는 시각은 타인의 것이겠구요.
나는 이차가 수퍼카인데 왜 넌 아니라고 하지? 라는건 이미 성립이 되기
힘든것이 아닐런지. 제눈에 안경이니까요. (물론, 상식적인 수준에서
일반인들의 분류기준은 정형화 되어있고, 그것에 어느정도는 부합하는
선택이라는 가정입니다. '상식적으로' 티코가 수퍼카가 될순 없으니까요)
내가 그걸 사고싶으면 사는 것이고, 타인에게 그것이 무엇이라 강요하는건
우스운 일일것 같습니다. 내가 봐선 쓰리세븐 가방이 명품인데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해도 결국 나의 만족감과 타인의 시각은 바뀔리 없는
것이니까요.
여러가지로 고수님들의 심중에 있는 말씀도 듣게 된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하렵니다. 그럼 다들 편안하고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수퍼카야 라고 산다면 그건 오너의 수퍼카가 되겠죠. 어차피 사전적인
의미로 정의된게 없으니까요.
보편타당이란 면에서 타인이 그것을 바라보는 시각은 타인의 것이겠구요.
나는 이차가 수퍼카인데 왜 넌 아니라고 하지? 라는건 이미 성립이 되기
힘든것이 아닐런지. 제눈에 안경이니까요. (물론, 상식적인 수준에서
일반인들의 분류기준은 정형화 되어있고, 그것에 어느정도는 부합하는
선택이라는 가정입니다. '상식적으로' 티코가 수퍼카가 될순 없으니까요)
내가 그걸 사고싶으면 사는 것이고, 타인에게 그것이 무엇이라 강요하는건
우스운 일일것 같습니다. 내가 봐선 쓰리세븐 가방이 명품인데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해도 결국 나의 만족감과 타인의 시각은 바뀔리 없는
것이니까요.
여러가지로 고수님들의 심중에 있는 말씀도 듣게 된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하렵니다. 그럼 다들 편안하고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2008.07.12 00:11:30 (*.234.60.251)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그동안 논쟁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김건태님 취향은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의 경우에는 디자인이 80% 그리고 성능+알파가 나머지 20%입니다. ^^*
저의 드림카도 디아블로였었는데.. 이제는 더이상 신차로 만나볼 수 없기에 더이상 꿈꾸지는 않는답니다. ^^
좋은 밤되시길 바랍니다. *^^*
김건태님 취향은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의 경우에는 디자인이 80% 그리고 성능+알파가 나머지 20%입니다. ^^*
저의 드림카도 디아블로였었는데.. 이제는 더이상 신차로 만나볼 수 없기에 더이상 꿈꾸지는 않는답니다. ^^
좋은 밤되시길 바랍니다. *^^*
2008.07.12 01:47:14 (*.155.218.79)

모두의 시각과 용도와 사정이 다르니 셀수 없는 모델들이
만들어지고, 판매되는거자나요~~~^^
좀 비약일지 모르겠지만....전 F355를 좋아하는데....
그 차가 100마력이어도 좋을것 같습니다....
200마력만 되면 나름 재미나게 탈 수 있을것 같습니다.
주차된것만 봐도 예쁠것 같습니다.
물론 가오나 이런게 절대 아니고....그만큼 예뻐서 입니다.
게다가 아직 미천하여 400마력 왔다갔다 하는 차는
무섭습니다...=.=
만들어지고, 판매되는거자나요~~~^^
좀 비약일지 모르겠지만....전 F355를 좋아하는데....
그 차가 100마력이어도 좋을것 같습니다....
200마력만 되면 나름 재미나게 탈 수 있을것 같습니다.
주차된것만 봐도 예쁠것 같습니다.
물론 가오나 이런게 절대 아니고....그만큼 예뻐서 입니다.
게다가 아직 미천하여 400마력 왔다갔다 하는 차는
무섭습니다...=.=
2008.07.12 02:44:26 (*.17.254.218)

사람마다 틀린 기준이 있습니다.
페라리랑 GT-R 이랑 비교하는것 자체를 입에 거품을 물며
자존심 상해하는 사람이 있는반면,
so what? 페라리면 모하나? 그돈주고 GT-R 뒤꽁무늬도 못쫒아갈텐데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당연 있는게 아닙니까?
주관적인 생각을 객관화 시키려 한다는데에서 문제가 생기는거겠죠.
홍석호님 의견에 120% 동감합니다.
페라리랑 GT-R 이랑 비교하는것 자체를 입에 거품을 물며
자존심 상해하는 사람이 있는반면,
so what? 페라리면 모하나? 그돈주고 GT-R 뒤꽁무늬도 못쫒아갈텐데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당연 있는게 아닙니까?
주관적인 생각을 객관화 시키려 한다는데에서 문제가 생기는거겠죠.
홍석호님 의견에 120% 동감합니다.
2008.07.12 04:24:05 (*.68.76.162)

F1이야기가 나와서 잠시 거들면... F1 머쉰의 성능은 보통 머쉰이 1/3, 드라이버가 1/3, 그리고 타이어가 1/3 차지한다고 합니다. 지금은 2007년 부터 타이어가 브릿지스톤으로 단일화되어서 타이어의 비율이 약간 줄어들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F1에서 머쉰의 엔진 성능, 에어로다이나믹스 패키지, 그리고 내구성이 머쉰의 종합적 성능을 구성하는데, 1998년 경부터는 따져보면 페라리 F1 머쉰이 이 종합적 성능에서 대부분 가장 우위를 보여왔습니다. 연도는 정확하지 않더라도 대략 하키넨이 있던 마지막 2년과 라이코넨이 맥라렌이 있던 때까지 일모어에서 만든 메르세데스 엔진의 내구성이 큰 문제였습니다. 윌리엄스가 공급받던 2000년 대 초반 공급받던 BMW 엔진이 출력이 가장 높았지만 윌리엄스의 섀시 패키지가 제 성능을 내지 못했습니다. 페라리는 2005~2006에 미쉐린에 열세인 브릿지스톤 타이어 때문에 고생을 했고, 2007년에 (특히 2006년 이후 기술 감독이던 로스 브론이 떠난 후에) 엔진의 내구성 문제를 꽤 겪었습니다. 2007년에는 타이어가 단일화되어서 타이어 문제로부터 자유로와 질 줄 알았는데 (이 이유로 그 해 초에 제가 이 게시판에 라이코넨이 우승할 것이라는 글을 2월 쯤 올렸습니다), 엔진 내우성 문제 탓에 마싸가 초반 몇 레이스를 날려버렸고, 인디애나폴리스 그랑프리를 즈음해서 나아진 내구성 덕에 라이코넨도 간신히 우승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를 고려하더라도, 엔진 성능 뿐 아니라 전체적인 성능에서 페라리 머쉰의 성능이 다른 팀에 우위에 있습니다. F1 소식을 읽다보면 다른 팀들이 페라리가 자신들보다 꽤 앞서가 있다 ("far ahead of us")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2008.07.12 10:27:21 (*.252.71.67)
니싼이라는 수백만대 생산 브랜드에서 GT-R은 이미지 메이킹의 개념이 너무나 강하고 회사 전반의 기술을 유용하며 생산량도 페라리를 뛰어넘는다는 점에서 단순비교는 무리 아닐까요? 들리는 얘기는 뭐 이미 적자를 보는 수준의 가격대로 판매가 되고있으며 페라리는 작은 규모에도 정말 지독할 수준의 이익률을 자랑하고 있으니...... 예를들어 GT-R이 국내메이커의 특별 제품의 느낌이라면 페라리는 이테리 장인의 맞춤제작 수제화정도의 레어리티를 자랑하니까요. 신발 제작 숫자가 많이 차이 않나도 소비자가 느끼는 레어리티는 굉장히 다르죠.. 니싼의 브랜드떄문에 가격이 당연히 깍여야 하는 상황인거죠
요즘의 페라리를 보면 소비자 감성과 스포츠카에 GT의 내구 레이싱능력을 적용하려는 컨셉을 보여주고 있고 (전자 장비의 발전 방향과 카본 브레이크의 기본장착 등), 이는 슈퍼카를 떠난 퓨어 스포츠의 개념에서도 확실히 GT-R과는 차별화 되는 브랜드 개념이라고 보입니다..
요즘의 페라리를 보면 소비자 감성과 스포츠카에 GT의 내구 레이싱능력을 적용하려는 컨셉을 보여주고 있고 (전자 장비의 발전 방향과 카본 브레이크의 기본장착 등), 이는 슈퍼카를 떠난 퓨어 스포츠의 개념에서도 확실히 GT-R과는 차별화 되는 브랜드 개념이라고 보입니다..
2008.07.12 16:29:08 (*.212.136.89)

모터스포츠가 F1 밖에 없다거나,
F1이 양산차와 그래도 관련이 좀 있던 과거면 모를까,
슈퍼카든 스포츠카든 공도 주행을 해야하는 차량에 있어서는
닥치고 F1 보다는, 닥치고 FIA GT, 닥치고 WRC가 더 개연성이 있는 것 아닐까요?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 뉘르부르크링 랩타임도 '공도'의 다양한 조건과 레이아웃을 가장 잘 테스트하는 '수치'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닥치고 F1이면 F1은 커녕 회사의 기본 정책이 No 레이스이다
크리이슬러 산하에서 몇년 잠깐 참여한 람보르기니나
50년대에 잠깐 참전하다가 나중에는 워크스 팀으로는 안나오고
엔진만 몇년 공급한 경험이 있는 포르쉐,
초창기 명문이다 요즘은 나올 생각도 못하고 있는 마세라티는
그나마 F1 경험이 있다치고,
나름 이름은 오래되었으면서 F1 같은데는 꼬빼기도 안비친 부가티,
파가니나 쾨닉세그 처럼 역사도 F1 나간 경험도,
진출할 돈도 부족한 메이커들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역으로 제대로된 퓨어 스포츠카도 없으면서 80, 90년대를 제패한
엔진을 공급하고, 2000년대 두번이나 우승한 르노.
비록 요즘 성적은 안좋지만, 맥라렌과 함께 F1 터보 시대를
완전히 정복한 혼다가 그 시기에 내놓아 유럽차를 성능으로 잡은
NSX도 슈퍼카가 아니라고 하고,
2000년대 페라리 시대가 오기전, F1 최다승 엔진 제작사인
명문 코스워스를 거느리고 있었고, 재규어를 통해 최근까지
F1에 참전 했으며, WRC를 제패한 역사가 있고,
무엇보다 바로 그 페라리, 포르쉐와 르망에서 혈투를 벌여
유럽을 완전히 패닉에 몰아넣었던 바로 그차 GT40의
계승자를 내 놓아도 슈퍼카나 슈퍼카 메이커가 아니라는 소리 듣는 포드의
예를 보면 닥치고 F1 한다고, 심지어는 거기서 압도적으로 이겨도 뭐.....
슈퍼카의 정의나 취향은 다양하지만 '닥치고 F1'은
거의 상관 없는 개념 아닐까 합니다.
F1이 양산차와 그래도 관련이 좀 있던 과거면 모를까,
슈퍼카든 스포츠카든 공도 주행을 해야하는 차량에 있어서는
닥치고 F1 보다는, 닥치고 FIA GT, 닥치고 WRC가 더 개연성이 있는 것 아닐까요?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 뉘르부르크링 랩타임도 '공도'의 다양한 조건과 레이아웃을 가장 잘 테스트하는 '수치'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닥치고 F1이면 F1은 커녕 회사의 기본 정책이 No 레이스이다
크리이슬러 산하에서 몇년 잠깐 참여한 람보르기니나
50년대에 잠깐 참전하다가 나중에는 워크스 팀으로는 안나오고
엔진만 몇년 공급한 경험이 있는 포르쉐,
초창기 명문이다 요즘은 나올 생각도 못하고 있는 마세라티는
그나마 F1 경험이 있다치고,
나름 이름은 오래되었으면서 F1 같은데는 꼬빼기도 안비친 부가티,
파가니나 쾨닉세그 처럼 역사도 F1 나간 경험도,
진출할 돈도 부족한 메이커들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역으로 제대로된 퓨어 스포츠카도 없으면서 80, 90년대를 제패한
엔진을 공급하고, 2000년대 두번이나 우승한 르노.
비록 요즘 성적은 안좋지만, 맥라렌과 함께 F1 터보 시대를
완전히 정복한 혼다가 그 시기에 내놓아 유럽차를 성능으로 잡은
NSX도 슈퍼카가 아니라고 하고,
2000년대 페라리 시대가 오기전, F1 최다승 엔진 제작사인
명문 코스워스를 거느리고 있었고, 재규어를 통해 최근까지
F1에 참전 했으며, WRC를 제패한 역사가 있고,
무엇보다 바로 그 페라리, 포르쉐와 르망에서 혈투를 벌여
유럽을 완전히 패닉에 몰아넣었던 바로 그차 GT40의
계승자를 내 놓아도 슈퍼카나 슈퍼카 메이커가 아니라는 소리 듣는 포드의
예를 보면 닥치고 F1 한다고, 심지어는 거기서 압도적으로 이겨도 뭐.....
슈퍼카의 정의나 취향은 다양하지만 '닥치고 F1'은
거의 상관 없는 개념 아닐까 합니다.
2008.07.12 17:52:20 (*.133.99.200)

어차피 수퍼카라는 정의는 주관적이라고 봅니다. 일본/미국 스포츠카보다 느려도 자신의 차가 아무나 못사는 수퍼카라고 생각하면 타는 것이고 그런 사람들이 있는 한 소량생산 호화차 메이커는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겠죠. 아무튼 페라리나 람보르기는 성능 반, 뽀대&과시용이 반이라고 봅니다.
2008.07.12 20:21:57 (*.127.196.175)
엔쵸페라리는 닥치고 F1이라고 말한적이 없습니다
위에 여러분이 말씀하신대로 엔쵸 페라리는 모든분야에서 1위를 하기위해 노력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만들어 낸 차량도 대부분 경기를 위한것이었고... 엔쵸 사후에 GT성향의 차들이 많아졌다는것뿐... 늘 1위를 위해 노력한 사람입니다
김건태님 엔쵸를 언급하시려면 엔쵸에 대해 더 많이 연구하시길 바랍니다
위에 여러분이 말씀하신대로 엔쵸 페라리는 모든분야에서 1위를 하기위해 노력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만들어 낸 차량도 대부분 경기를 위한것이었고... 엔쵸 사후에 GT성향의 차들이 많아졌다는것뿐... 늘 1위를 위해 노력한 사람입니다
김건태님 엔쵸를 언급하시려면 엔쵸에 대해 더 많이 연구하시길 바랍니다
2008.07.12 21:06:01 (*.127.196.175)
엔쵸는 지기 싫어했던 사람입니다
자존심에 경기를 포기했던적도 있지만
나는 어디에 강하니까 거기만...? 이라고 외치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자존심에 경기를 포기했던적도 있지만
나는 어디에 강하니까 거기만...? 이라고 외치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2008.07.12 22:14:16 (*.44.218.95)

지금도 페라리는 1위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떤방향으로 어떤
기준으로 1위느냐가 차이겠지만요. 지티알이 뉘르에서 좋은 기록을 냈다고
최고다라고 할수도 없는 문제이니, 두분 이제 이 정도에서 마무리 하시고
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기준으로 1위느냐가 차이겠지만요. 지티알이 뉘르에서 좋은 기록을 냈다고
최고다라고 할수도 없는 문제이니, 두분 이제 이 정도에서 마무리 하시고
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2008.07.14 16:41:58 (*.124.184.22)
제가 보기에는요, 그냥 페라리니까 선택하고 선호하시는 것 같군요.
거기에 논리를 가져다 붙이려니까, 이런 무리한 토론들이 계속 이어지는 듯 합니다.
그냥 단도직입적으로 나의 시각, 나의 차에 대한 판타지를 충족시켜주는 차, 나의 구매행위를 충분히 만족시켜주는 차는 이유불문하고 페라리밖에 없다고 말씀하시는 게 나아보입니다.
명품을 선택하는 데, 논리적인 이유를 가져다 붙이기 시작하면 추잡해 집니다.
루이비통(요즘엔 명품대열에서 밀려난다죠? 희소성 문제로...)의 바느질이 어떻고 디자인이 어떻고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드느니 어쩌느니 이런 이야기가 설득력이 있던가요?
페라리가 느리던 말던, 페라리가 그동안 쌓아왔던 판타지가 있고, 지금 팔리는 물건들이 그 판타지를 심하게 배신하지만 않으면 그걸로 자기 자신의 선택을 합리화하고 끝내면 됩니다.
굳이 잣대가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그 선택의 정당성, 합리성을 설득하려고 애쓸 필요가 없다는 거죠.
다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말이죠...페라리가 아직도 충분히 빠르고 매력넘치며, 재미있는 차라지만, 페라리를 보기만 해도 위축될 정도로 절대적으로 빠른 차인 시절은 이미 물 건너갔다는 점이고(FunToDrive의 관점은 차지하고라도), 차를 대하는 가치기준이 다른 수많은 매니아들에게 그런 페라리가 비싸기만 한 사치품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는 점을 인정하시면 토론은 깨끗해집니다.
거기에 논리를 가져다 붙이려니까, 이런 무리한 토론들이 계속 이어지는 듯 합니다.
그냥 단도직입적으로 나의 시각, 나의 차에 대한 판타지를 충족시켜주는 차, 나의 구매행위를 충분히 만족시켜주는 차는 이유불문하고 페라리밖에 없다고 말씀하시는 게 나아보입니다.
명품을 선택하는 데, 논리적인 이유를 가져다 붙이기 시작하면 추잡해 집니다.
루이비통(요즘엔 명품대열에서 밀려난다죠? 희소성 문제로...)의 바느질이 어떻고 디자인이 어떻고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드느니 어쩌느니 이런 이야기가 설득력이 있던가요?
페라리가 느리던 말던, 페라리가 그동안 쌓아왔던 판타지가 있고, 지금 팔리는 물건들이 그 판타지를 심하게 배신하지만 않으면 그걸로 자기 자신의 선택을 합리화하고 끝내면 됩니다.
굳이 잣대가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그 선택의 정당성, 합리성을 설득하려고 애쓸 필요가 없다는 거죠.
다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말이죠...페라리가 아직도 충분히 빠르고 매력넘치며, 재미있는 차라지만, 페라리를 보기만 해도 위축될 정도로 절대적으로 빠른 차인 시절은 이미 물 건너갔다는 점이고(FunToDrive의 관점은 차지하고라도), 차를 대하는 가치기준이 다른 수많은 매니아들에게 그런 페라리가 비싸기만 한 사치품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는 점을 인정하시면 토론은 깨끗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