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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쓰여진건 1999년 모데나가 발매하기 이전의 시점(본문에 모데나 본국 발매일이 4월 하순이니 아마 그 이전 이라고 보여집니다) 저자는 모데나가 발매 되기 이전 단지 먼저 발표되어진 모데나의 스펙과 1999년 3/5 호주 그랑프리와 4/11 브라질 그랑프리 까지를 보고 쓴 글이라 여겨집니다.
[엄청난 돈을 투입하여 실차풍동도 만들고 필승을 (또) 다짐하며 만든 99년 시즌용 F399 머신입니다만, 개막하고 보니 역시 멕라렌 MP4/14와의 실력의 차이는 역연.] 이라는 본문의 글이 페라리의 머신을 폄하하고자 하는 의도로 저자가 쓴 것 같진 않아 보입니다.
다만 본문에서 [그렇더라도 응원해주는 팬이 있는 것은 정말로 고마운 일. 세상이란 실력 따위 없어도 괜찮으니 우선 브랜드가 되어버리고 볼 일일까요.] 라는 글이 덧붙여 쓰인 바람에 지금의 페라리 팬들이 보시기엔 다소 거부감이 드는 건 당연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듭니다. 사실 저도 이 글을 처음 접했을 땐 누군 좋고 누군 나쁘다는 식의 구분을 지으려는 것 같아 기분이 썩 좋지 않았지만 글 중간에서 저자가 변해지는 페라리의 현재의 모습과 더불어 F1에서의 좋은 성적을 내길 바라며 파이팅까지 하며 자신의 타 글에서 자신의 드림카는 Ferrari 365GT4BB라 말하는 이 엉뚱한 페라리자동차 팬인 저자가 저런 글은 쓴 데에는 저자 나름대로의 그 당시 360의 변화를 보며 좋은 방향으로 변해가는 페라리에 거는 기대감이 그해 1999년 그랑프리에서 순수 F1 머신의 성능만을 보았을 때 멕라렌의 머신에게 뒤쳐진 페라리 머신에 대한 아쉬움의 교차를 360의 좋은 예를 들어 저자 나름의 직설적인 글을 사용해 나름 풍자적으로 표현한 글이라 저는 편하게 생각 했답니다.^^ 어짜피 칼럼이라는 것이 칼럼가 그내들이 말하고자 하는 분야나 시대의 현상에 대해 저자 나름대로 주장과 의견이 담긴 날카로운 풍자는 너무도 당연하다고 저는 생각했으니까요.
더욱이 그랑프리의 결과라는게 그것이 시즌 챔피언이었든 컨스트럭터 타이틀이든 단지 머신의 성능만으로는 이루어낼 수 없는 성과이며 제작사의 기술, 드라이버의 기량, 팀의 조화, 날씨, 사고 등등 여러 가지 변수들이 조합된 결과인 만큼 저자가 글을 쓰고 난 연후에 F399가 컨스트럭터 타이틀을 거머쥐었다고 해서 저자의 [엄청난 돈을 투입하여 실차풍동도 만들고 필승을 (또) 다짐하며 만든 99년 시즌용 F399 머신입니다만, 개막하고 보니 역시 멕라렌 MP4/14와의 실력의 차이는 역연.]이라는 본문의 글이 어디까지나 제 생각으로는 병혁님 말씀대로 역사적 사실에 대해 증명된 명백한 평가 오류까지는 아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저자는 앞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F1 개막이후 페라리 VS 멕라렌의 싸움이 아닌 F399 VS MP4/14의 두 머신의 대결에서 단지 MP4/14가 실력의 우위에 있다고 말한 것 뿐 이라 생각합니다.
덧붙여 제 짧은 사견으로 단순히 머신의 성능의 잣대를 비교하기엔 모든 요소의 결과물인 레이스의 결과보다는 그나마 단순명료한 퀄리파잉 결과가 좀 더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물론 이마저도 드라이버의 개입이라는 문제가 있는 만큼 절대적이지만은 않겠지만요^^) 저자가 글을 쓰기 이전의 그랑프리인 1999년 3/5호주전과 4/11브라질전에서의 멕라렌의 하키넨과 쿨싸드는 퀄리파잉에서 하키넨 1위, 쿨싸드2위를 두 경기 연이어 차지하게 됩니다. 페라리는 슈마허가 호주전에서는 3위, 브라질전에서는 4위를 기록하죠. 저자도 저와 같이 머신의 단순 성능에 대한 잣대를 두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보여준 결과를 가지고 두 머신의 성능 우위에 대한 글을 쓴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만약 저자가 레이스 결과까지 머신의 성능에 포함해서 이 글을 쓴 것이라면 저자는 병혁님의 의견 이전에 글을 쓴 당시에 이미 명백한 거짓부렁 및 오류를 범했던 것일 테니까요~^^ 퀄리파잉에서 독주를 한 멕라렌의 머신이지만 그해 첫 호주 개막전에서의 우승은 다름 아닌 에디 어바인의 페라리였으며(슈마허는 8위) 첫 개막전에서 멕라렌의 두 머신들은 순위에도 들지 못했으니까요^^
1999년 두 머신의 그랑프리 퀄리파잉 결과입니다.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캐나다전과 일본전 두 경기를 제외하고는 멕라렌의 머신은 연이어 페라리의 머신보다 좋은 퀄리파잉 결과를 보여 주었습니다. 또한 멕라렌의 머신은 1999년 15번의 그랑프리 중 11번의 폴포지션을 거머쥐었습니다. 이 결과들이 머신의 성능의 전부를 말해주는 건 절대 아니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당시 멕라렌머신이 보여준 퀄리파잉에서의 결과는 실로 대단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를 바짝 추격 했던 페라리의 머신 또한 대단했구요. 또한 누가 머라 해도 컨스트럭터 타이틀, 시즌 챔피언이 라는 결과의 한 부분을 장식했던 두 머신만큼은 1999년 그 당시에 최고의 머신들이었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3/5 호주 그랑프리
1 Mika Hakkinen McLaren-Mercedes 1.30.462
2 David Coulthard McLaren-Mercedes 1.30.946
3 Michael Schumacher Ferrari 1.31.781
6 Eddie Irvine Ferrari 1.32.289
4/11 브라질 그랑프리
1 Mika Häkkinen McLaren-Mercedes 1.16,568
2 David Coulthard McLaren-Mercedes 1.16,715
4 Michael Schumacher Ferrari 1.17,578
6 Eddie Irvine Ferrari 1.17,843
5/2 산마리노 그랑프리
1. Mika Hakkinen McLaren-Mercedes 1.26,362
2. David Coulthard McLaren-Mercedes 1.26,384
3. 3. Michael Schumacher Ferrari 1.26,538
4. Eddie Irvine Ferrar 1.26,993
5/16 모나코 그랑프리
1. Mika Hakkinen McLaren-Mercedes 1.20,547
2. Michael Schumacher Ferrari 1.20,611
3. David Coulthard McLaren-Mercedes 1.20,956
4. Eddie Irvine Ferrari 1.21,011
5/30 스페인 그랑프리
1 Mika Hakkinen McLaren-Mercedes 1.22,088
2 Eddie Irvine Ferrari 1.22,219
3 David Coulthard McLaren-Mercedes 1.22,244
4 Michael Schumacher Ferrari 1.22,277
6/13 캐나다 그랑프리
1 Michael Schuamcher Ferrari 1.19,298
2 Mika Hakkinen McLaren-Mercedes 1.19,327
3 Eddie Irvine Ferrari 1.19,440
4 David Coulthard McLaren-Mercedes 1.19,729
6/27 프랑스 그랑프리
4. David Coulthard McLaren-Mercedes 1.40,403
6. Michael Schuamacher Ferrari 1.41,127
14. Mika Hakkinen McLaren-Mercedes 1.44,368
17. Eddie Irvine Ferrari 1.45,218
7/11 영국 그랭프리
1 Mika Hakkinen McLaren-Mercedes 1.24,804
2 Michael Schumacher Ferrari 1.25,223
3 David Coulthard McLaren-Mercedes 1.25,594
4 Eddie Irvine Ferrari 1.25,677
7/25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1. Mika Häkkinen McLaren-Mercedes 1.10,954
2. David Coulthard McLaren-Mercedes 1.11,153
3. Eddie Irvine Ferrari 1.11,973
7. Mika Salo Ferrari 1.12,514
8/1 독일 그랑프리
1. Mika Hakkinen McLaren-Mercedes 1.42,950
3. David Coulthard McLaren-Mercedes 1.43,288
4. Mika Salo Ferrari 1.43,577
5. Eddie Irvine Ferrari 1.43,769
8/15 헝가리 그랑프리
1. Mika Hakkinen McLaren-Mercedes 1.18,156
2. Eddie Irvine Ferrari 1.18,263
3. David Coulthard McLaren-Mercedes 1.18,384
18. Mika Salo Ferrari 1.20,369
8/29 벨기에 그랑프리
1. Mika Hakkinen McLaren-Mercedes 1.50,302
2. David Coulthard McLaren-Mercedes 1.50,484
6. Eddie Irvine Ferrari 1.51,895
9. Mika Salo Ferrar 1.52,124
9/12 이탈리아 그랑프리
1. Mika Hakkinen McLaren-Mercedes 1.22,432
3. David Coulthard McLaren-Mercedes 1.23,177
6. Mika Salo Ferrari 1.23,657
8. Eddie Irvine Ferrari 1.23,765
9/26 유럽 그랑프리
2 David Coulthard McLaren-Mercedes 1.20,176
3 Mika Hakkinen McLaren-Mercedes 1.20,376
9 Eddie Irvine Ferrari 1.20,842
12 Mika Salo Ferrari 1.21,314
10/31 일본 그랑프리
1 Michael Schumacher Ferrari 01'37"470
2. Mika Hakkinen McLaren-Mercedes 01'37"820
3. David Coulthard McLaren-Mercedes 01'38"239
5. Eddie Irvine Ferrari 01'38"975
기록 출처: 에프원올넷
제가 지금까지 작성한 글은 저자의 글 중 일부분에 대해 말씀하셨던 병혁님의 의견에 대한 대립이 아닌 저의 또 하나의 이견으로써 저 또한 병혁님이 보셨던 동일저자의 동일 부분의 글을 읽고 저는 그 부분을 이러한 방향으로 생각해 보았다는 제 나름대로의 의견을 이 테드 사이트에서 공유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러한 점에서 리플이 아닌 답글로 작성한 것 이구요^^
다만 한 가지 병혁님의 리플에서 제 나름대로 대립되는 의견을 앞에서 조심히 언급을 하였는데, 바로 칼럼가의 글들이 학문으로서의 개념이 아닌 만큼 칼럼가의 글들은 장차 후에 일어날 요소까지 고려하면서 까지 글을 쓸 필요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만약 미래에 발생되어진 어떠한 역사적 사실들이 과거 칼럼가가 그 당시에 상황에 빗대어 말하고자 했던 의견과 다르다한들 지금의 그글을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달라진 역사적 사실들을 바로 알고 넘어가는 것은 백번 맞는 일이지만 굳이 당시의 칼럼을 지금에서 오류라고 지적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만큼 저 또한 앞의 글에서 저자가 글을 쓴 당시의 상황만을 고려하여 저의 생각을 쓰려했던 것 이구요.) 칼럼가들이 무조건적으로 미래에 일어날 일까지 모두 고려해서 써야만 한다면 그 어떤 칼럼가들도 선뜻 쉽게 펜대를 굴리기 힘들 거란 생각이듭니다.(엉뚱한 사견이지만 만에 하나 이러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의견을 가지고 당당히 펜대를 굴릴 수 있는 글쟁이가 있다면 예언가나 점쟁이가 아닐까란 생각이드네요.^^)
마지막으로 병혁님의 리플에서 [그리고 이듬해인 2000년 부터는 다들 아시다시피 완벽한 페라리 지배의 시대였습니다. 그 이후 8년간 컨스트럭터 타이틀 7회, 드라이버스 챔피언쉽 6회를 달성했죠. 그에 비해 맥라렌은 이글이 쓰여진 1999년 이후 컨스트럭터든 드라이버스 챔피언쉽이든 단 하나의 타이틀도 따지 못했고, 작년에는 페라리의 기밀 자료를 빼오는
스파이 사건을 일으켜 점수가 아예 말소되기까지 했습니다. 맥라렌도 몸팔기 결심한 또 다른 공주님이 되었던 거죠 뭐.] 저는 미처 생각지 못했었는데 후쿠노의 이 글과 연계되어 너무 공감이 되는 내용 이었습니다~ 제가 리플에서 말씀 드렸던 또 다른 방향으로서의 재사고가 된 것 같아 병혁님께 감사드립니다.^^
[엄청난 돈을 투입하여 실차풍동도 만들고 필승을 (또) 다짐하며 만든 99년 시즌용 F399 머신입니다만, 개막하고 보니 역시 멕라렌 MP4/14와의 실력의 차이는 역연.] 이라는 본문의 글이 페라리의 머신을 폄하하고자 하는 의도로 저자가 쓴 것 같진 않아 보입니다.
다만 본문에서 [그렇더라도 응원해주는 팬이 있는 것은 정말로 고마운 일. 세상이란 실력 따위 없어도 괜찮으니 우선 브랜드가 되어버리고 볼 일일까요.] 라는 글이 덧붙여 쓰인 바람에 지금의 페라리 팬들이 보시기엔 다소 거부감이 드는 건 당연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듭니다. 사실 저도 이 글을 처음 접했을 땐 누군 좋고 누군 나쁘다는 식의 구분을 지으려는 것 같아 기분이 썩 좋지 않았지만 글 중간에서 저자가 변해지는 페라리의 현재의 모습과 더불어 F1에서의 좋은 성적을 내길 바라며 파이팅까지 하며 자신의 타 글에서 자신의 드림카는 Ferrari 365GT4BB라 말하는 이 엉뚱한 페라리자동차 팬인 저자가 저런 글은 쓴 데에는 저자 나름대로의 그 당시 360의 변화를 보며 좋은 방향으로 변해가는 페라리에 거는 기대감이 그해 1999년 그랑프리에서 순수 F1 머신의 성능만을 보았을 때 멕라렌의 머신에게 뒤쳐진 페라리 머신에 대한 아쉬움의 교차를 360의 좋은 예를 들어 저자 나름의 직설적인 글을 사용해 나름 풍자적으로 표현한 글이라 저는 편하게 생각 했답니다.^^ 어짜피 칼럼이라는 것이 칼럼가 그내들이 말하고자 하는 분야나 시대의 현상에 대해 저자 나름대로 주장과 의견이 담긴 날카로운 풍자는 너무도 당연하다고 저는 생각했으니까요.
더욱이 그랑프리의 결과라는게 그것이 시즌 챔피언이었든 컨스트럭터 타이틀이든 단지 머신의 성능만으로는 이루어낼 수 없는 성과이며 제작사의 기술, 드라이버의 기량, 팀의 조화, 날씨, 사고 등등 여러 가지 변수들이 조합된 결과인 만큼 저자가 글을 쓰고 난 연후에 F399가 컨스트럭터 타이틀을 거머쥐었다고 해서 저자의 [엄청난 돈을 투입하여 실차풍동도 만들고 필승을 (또) 다짐하며 만든 99년 시즌용 F399 머신입니다만, 개막하고 보니 역시 멕라렌 MP4/14와의 실력의 차이는 역연.]이라는 본문의 글이 어디까지나 제 생각으로는 병혁님 말씀대로 역사적 사실에 대해 증명된 명백한 평가 오류까지는 아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저자는 앞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F1 개막이후 페라리 VS 멕라렌의 싸움이 아닌 F399 VS MP4/14의 두 머신의 대결에서 단지 MP4/14가 실력의 우위에 있다고 말한 것 뿐 이라 생각합니다.
덧붙여 제 짧은 사견으로 단순히 머신의 성능의 잣대를 비교하기엔 모든 요소의 결과물인 레이스의 결과보다는 그나마 단순명료한 퀄리파잉 결과가 좀 더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물론 이마저도 드라이버의 개입이라는 문제가 있는 만큼 절대적이지만은 않겠지만요^^) 저자가 글을 쓰기 이전의 그랑프리인 1999년 3/5호주전과 4/11브라질전에서의 멕라렌의 하키넨과 쿨싸드는 퀄리파잉에서 하키넨 1위, 쿨싸드2위를 두 경기 연이어 차지하게 됩니다. 페라리는 슈마허가 호주전에서는 3위, 브라질전에서는 4위를 기록하죠. 저자도 저와 같이 머신의 단순 성능에 대한 잣대를 두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보여준 결과를 가지고 두 머신의 성능 우위에 대한 글을 쓴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만약 저자가 레이스 결과까지 머신의 성능에 포함해서 이 글을 쓴 것이라면 저자는 병혁님의 의견 이전에 글을 쓴 당시에 이미 명백한 거짓부렁 및 오류를 범했던 것일 테니까요~^^ 퀄리파잉에서 독주를 한 멕라렌의 머신이지만 그해 첫 호주 개막전에서의 우승은 다름 아닌 에디 어바인의 페라리였으며(슈마허는 8위) 첫 개막전에서 멕라렌의 두 머신들은 순위에도 들지 못했으니까요^^
1999년 두 머신의 그랑프리 퀄리파잉 결과입니다.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캐나다전과 일본전 두 경기를 제외하고는 멕라렌의 머신은 연이어 페라리의 머신보다 좋은 퀄리파잉 결과를 보여 주었습니다. 또한 멕라렌의 머신은 1999년 15번의 그랑프리 중 11번의 폴포지션을 거머쥐었습니다. 이 결과들이 머신의 성능의 전부를 말해주는 건 절대 아니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당시 멕라렌머신이 보여준 퀄리파잉에서의 결과는 실로 대단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를 바짝 추격 했던 페라리의 머신 또한 대단했구요. 또한 누가 머라 해도 컨스트럭터 타이틀, 시즌 챔피언이 라는 결과의 한 부분을 장식했던 두 머신만큼은 1999년 그 당시에 최고의 머신들이었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3/5 호주 그랑프리
1 Mika Hakkinen McLaren-Mercedes 1.30.462
2 David Coulthard McLaren-Mercedes 1.30.946
3 Michael Schumacher Ferrari 1.31.781
6 Eddie Irvine Ferrari 1.32.289
4/11 브라질 그랑프리
1 Mika Häkkinen McLaren-Mercedes 1.16,568
2 David Coulthard McLaren-Mercedes 1.16,715
4 Michael Schumacher Ferrari 1.17,578
6 Eddie Irvine Ferrari 1.17,843
5/2 산마리노 그랑프리
1. Mika Hakkinen McLaren-Mercedes 1.26,362
2. David Coulthard McLaren-Mercedes 1.26,384
3. 3. Michael Schumacher Ferrari 1.26,538
4. Eddie Irvine Ferrar 1.26,993
5/16 모나코 그랑프리
1. Mika Hakkinen McLaren-Mercedes 1.20,547
2. Michael Schumacher Ferrari 1.20,611
3. David Coulthard McLaren-Mercedes 1.20,956
4. Eddie Irvine Ferrari 1.21,011
5/30 스페인 그랑프리
1 Mika Hakkinen McLaren-Mercedes 1.22,088
2 Eddie Irvine Ferrari 1.22,219
3 David Coulthard McLaren-Mercedes 1.22,244
4 Michael Schumacher Ferrari 1.22,277
6/13 캐나다 그랑프리
1 Michael Schuamcher Ferrari 1.19,298
2 Mika Hakkinen McLaren-Mercedes 1.19,327
3 Eddie Irvine Ferrari 1.19,440
4 David Coulthard McLaren-Mercedes 1.19,729
6/27 프랑스 그랑프리
4. David Coulthard McLaren-Mercedes 1.40,403
6. Michael Schuamacher Ferrari 1.41,127
14. Mika Hakkinen McLaren-Mercedes 1.44,368
17. Eddie Irvine Ferrari 1.45,218
7/11 영국 그랭프리
1 Mika Hakkinen McLaren-Mercedes 1.24,804
2 Michael Schumacher Ferrari 1.25,223
3 David Coulthard McLaren-Mercedes 1.25,594
4 Eddie Irvine Ferrari 1.25,677
7/25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1. Mika Häkkinen McLaren-Mercedes 1.10,954
2. David Coulthard McLaren-Mercedes 1.11,153
3. Eddie Irvine Ferrari 1.11,973
7. Mika Salo Ferrari 1.12,514
8/1 독일 그랑프리
1. Mika Hakkinen McLaren-Mercedes 1.42,950
3. David Coulthard McLaren-Mercedes 1.43,288
4. Mika Salo Ferrari 1.43,577
5. Eddie Irvine Ferrari 1.43,769
8/15 헝가리 그랑프리
1. Mika Hakkinen McLaren-Mercedes 1.18,156
2. Eddie Irvine Ferrari 1.18,263
3. David Coulthard McLaren-Mercedes 1.18,384
18. Mika Salo Ferrari 1.20,369
8/29 벨기에 그랑프리
1. Mika Hakkinen McLaren-Mercedes 1.50,302
2. David Coulthard McLaren-Mercedes 1.50,484
6. Eddie Irvine Ferrari 1.51,895
9. Mika Salo Ferrar 1.52,124
9/12 이탈리아 그랑프리
1. Mika Hakkinen McLaren-Mercedes 1.22,432
3. David Coulthard McLaren-Mercedes 1.23,177
6. Mika Salo Ferrari 1.23,657
8. Eddie Irvine Ferrari 1.23,765
9/26 유럽 그랑프리
2 David Coulthard McLaren-Mercedes 1.20,176
3 Mika Hakkinen McLaren-Mercedes 1.20,376
9 Eddie Irvine Ferrari 1.20,842
12 Mika Salo Ferrari 1.21,314
10/31 일본 그랑프리
1 Michael Schumacher Ferrari 01'37"470
2. Mika Hakkinen McLaren-Mercedes 01'37"820
3. David Coulthard McLaren-Mercedes 01'38"239
5. Eddie Irvine Ferrari 01'38"975
기록 출처: 에프원올넷
제가 지금까지 작성한 글은 저자의 글 중 일부분에 대해 말씀하셨던 병혁님의 의견에 대한 대립이 아닌 저의 또 하나의 이견으로써 저 또한 병혁님이 보셨던 동일저자의 동일 부분의 글을 읽고 저는 그 부분을 이러한 방향으로 생각해 보았다는 제 나름대로의 의견을 이 테드 사이트에서 공유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러한 점에서 리플이 아닌 답글로 작성한 것 이구요^^
다만 한 가지 병혁님의 리플에서 제 나름대로 대립되는 의견을 앞에서 조심히 언급을 하였는데, 바로 칼럼가의 글들이 학문으로서의 개념이 아닌 만큼 칼럼가의 글들은 장차 후에 일어날 요소까지 고려하면서 까지 글을 쓸 필요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만약 미래에 발생되어진 어떠한 역사적 사실들이 과거 칼럼가가 그 당시에 상황에 빗대어 말하고자 했던 의견과 다르다한들 지금의 그글을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달라진 역사적 사실들을 바로 알고 넘어가는 것은 백번 맞는 일이지만 굳이 당시의 칼럼을 지금에서 오류라고 지적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만큼 저 또한 앞의 글에서 저자가 글을 쓴 당시의 상황만을 고려하여 저의 생각을 쓰려했던 것 이구요.) 칼럼가들이 무조건적으로 미래에 일어날 일까지 모두 고려해서 써야만 한다면 그 어떤 칼럼가들도 선뜻 쉽게 펜대를 굴리기 힘들 거란 생각이듭니다.(엉뚱한 사견이지만 만에 하나 이러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의견을 가지고 당당히 펜대를 굴릴 수 있는 글쟁이가 있다면 예언가나 점쟁이가 아닐까란 생각이드네요.^^)
마지막으로 병혁님의 리플에서 [그리고 이듬해인 2000년 부터는 다들 아시다시피 완벽한 페라리 지배의 시대였습니다. 그 이후 8년간 컨스트럭터 타이틀 7회, 드라이버스 챔피언쉽 6회를 달성했죠. 그에 비해 맥라렌은 이글이 쓰여진 1999년 이후 컨스트럭터든 드라이버스 챔피언쉽이든 단 하나의 타이틀도 따지 못했고, 작년에는 페라리의 기밀 자료를 빼오는
스파이 사건을 일으켜 점수가 아예 말소되기까지 했습니다. 맥라렌도 몸팔기 결심한 또 다른 공주님이 되었던 거죠 뭐.] 저는 미처 생각지 못했었는데 후쿠노의 이 글과 연계되어 너무 공감이 되는 내용 이었습니다~ 제가 리플에서 말씀 드렸던 또 다른 방향으로서의 재사고가 된 것 같아 병혁님께 감사드립니다.^^
2008.07.13 16:10:26 (*.120.88.243)

F1에서 예선(퀄러파잉)이 (드라이버의 기량과 머쉰의 내구성 보다도) 머쉰의 성능을 본선보다도 더 잘 보여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어느 꼬리글에서 짧게 언급한 것처럼 1999에는 하키넨이 폴포지션을 다수 차지하고도 많은 본선에서 내구성 문제(대부분 엔진 고장)로 탈락하였습니다. 하지만 엔진의 내구성도 엔진의 성능의 큰 한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겠으므로, 예선만으로서는 이것을 다 보여줄 수는 없겠죠.
2008.07.13 16:56:55 (*.212.136.89)

내구성과 성능은 별도의 개념이라기 보다
내구'성'도 '성'능의 큰 부분이지 않을까요?
F1에서 경쟁하고자 하는 성능이 내구성을 배제한 개념이라면
말씀하신대로 퀄리파잉에서 보여주는 성능으로만 순위를 매기겠죠.
일부러 300 km 이상을 달리는 번거로운 일 할 필요 없이요.
당시 맥라렌은 내구적 성능보다는 스피드적인 성능에
더 중점을 둔 세팅을 했고, 덕분에 순간 스피드는 좋았으나
결과는 엔진이 깨지는 경우가 종종 일어난 모아닌 도였고,
페라리는 내구적 성능에 더 중점을 둬서 엔진을 한계 가까이
안돌리는 세팅을 했던 방향성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덕분에 드라이버스 타이틀은 맥라렌이,
컨스트럭터 타이틀은 페라리가 나눠 가졌죠.
논란의 원점으로 돌아가서, 후쿠노 레이이치로 씨가
몇 경기 밖에 안보고 평가를 했든,
말씀하신 대로 퀄리파잉 '만'을 성능으로 보고 글을 썼든
(그러시진 않으셨을 것으로 봅니다만)
어찌되었든 역사는 그것과 다르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내구'성'도 '성'능의 큰 부분이지 않을까요?
F1에서 경쟁하고자 하는 성능이 내구성을 배제한 개념이라면
말씀하신대로 퀄리파잉에서 보여주는 성능으로만 순위를 매기겠죠.
일부러 300 km 이상을 달리는 번거로운 일 할 필요 없이요.
당시 맥라렌은 내구적 성능보다는 스피드적인 성능에
더 중점을 둔 세팅을 했고, 덕분에 순간 스피드는 좋았으나
결과는 엔진이 깨지는 경우가 종종 일어난 모아닌 도였고,
페라리는 내구적 성능에 더 중점을 둬서 엔진을 한계 가까이
안돌리는 세팅을 했던 방향성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덕분에 드라이버스 타이틀은 맥라렌이,
컨스트럭터 타이틀은 페라리가 나눠 가졌죠.
논란의 원점으로 돌아가서, 후쿠노 레이이치로 씨가
몇 경기 밖에 안보고 평가를 했든,
말씀하신 대로 퀄리파잉 '만'을 성능으로 보고 글을 썼든
(그러시진 않으셨을 것으로 봅니다만)
어찌되었든 역사는 그것과 다르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런 평을 했겠습니까만은, 혹시 말씀하신대로 퀄리파잉의
플라잉 원랩가지고 그런 평을 내렸다면,
상당히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당시 퀄리파잉은 본선 주행하고 거의 관련없이
요즘처럼 본선 스타트 주유량을 넣고 다니는 것도 없고,
세팅도 퀄리파잉용 용으로만 따로 할 수 있고,
본선 스타트와 타이어도 다른 세트를 쓸 수 있던 시절이었습니다.
퀄리파잉이 너무 본선 주행과 달르다는 이야기가 많아져서
요즘같은 퀄리파잉 제도에 대한 이야기가 슬슬 시작되던 시기 입니다.
F1이 1랩 플라잉의 기록을 내기 위한 경주라면 퀄리파잉만으로
머신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지는 것이 타당하겠지만,
F1은 300 Km를 완주하면서 1등으로 들어오는 Race지,
1랩을 빨리 달리는 Sprint는 아닙니다.
결승선에 1 mm라도 미달되면 예선이 아무리 빨라도,
경기 내 패스티스트랩을 찍어도, 최고속을 찍어도
아무 결과도 인정 안해주는 경기 입니다.
역으로 그렇게 퀄리파잉 성적이 좋도록 원랩을 빨리 달리기위한
맥라렌의 세팅이 본선에서 희생해야 했던 사항은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예선에서 폴을 그렇게 잡고도 본선에서 따라잡힌 또는
퍼져버린 맥라렌 머신에 비해 본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점수를 획득해가서 컨스트럭터 타이틀을 가져간
페라리 머신에 대해 시즌 초긴 하지만
'실력따위 없다'고 한 평론을 다양성의 관점으로 보기는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결정적으로 1999년은 슈마허가 영국 그랑프리에서
양발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고 많은 경기를 불참한 해였습니다.
세컨드 드라이버 어바인과 땜빵 드라이버 미카 살로가
주로 이룩한 페라리의 결과라 더욱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역사에 가정은 가장 의미 없는 일이라고도 하지만,
당시 슈마허가 부상없이 전 경기에 참전하였다면,
그나마 하키넨의 드라이버스 챔피언쉽도 페라리가
가져갔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마지막 일본 그랑프리까지 어바인과 하키넨,
그리고 막판 슈마허의 어바인 서포트까지 치열한 해였죠.
평론가가 물론 미래를 예측하는 점쟁이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자기가 '評'한 내용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하고
그 '평'에 대한 평가 역시 감당해야 합니다.
아무렇게나 써갈겨 놓고 그냥 앞으로 어찌될지 몰랐다라는 태도를
(후쿠노 레이이치로 씨께서 이런 분이라는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다)
가진 사람이라면 평론가 또는 대중 매체에 글을 쓸 자격이 없다고 봅니다.
시즌 초에 썼든, 시즌이 끝나고 썼든
대중에게 널리 읽을 글에 자기 이름을 걸고
'실력 따위는 없다'는 식으로 '평'을 내렸다면
그만한 발언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대상이 퍼스트 드라이버가 시즌의 절반 가까이를
결장하면서도 추켜세워줬던 머신과 싸워
머신을 평가하는 타이틀을 가져갔다면
그 평이 '오류' 내지는 적어도 '섯부른 판단' 이라고
부르기에 충분하다고 봅니다.
맥라렌이 퀄리파잉에서 빠르든, 패스티스트 랩을 찍었든,
본선의 결과는 F399가 머신을 평가하는 컨스트럭터 타이틀을
가져갔고, 그 머신에 대해 후쿠노 레이이치로 씨가
실력따위 없다고 평한 것이 변치 않는 역사적 사실입니다.
미래를 예측할 필요는 없지만 평론가의 평은
예측도 한 부분입니다. 비슷한 내용을 써야 한다면
신중하고 정확하게 써야하기 때문에 평론가란
펜대 굴리기 어려운 직업이고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서태지가 신인 등용문 프로에 나왔다가 심사위원들에게
혹평을 당하고 난 뒤, 대중적으로 대성공을 거두자,
아직까지도 당시의 심사위원들이 비아냥의 대상이
되는 것은 잘 아실 것 입니다.
아무렇게나 글을 써놓고 실제 현실의 결과와 다르면
아님 말고, 나는 점쟁이가 아니니까라고 생각한다면
이미 평론가고 자시고 인간 자체가 안된 사람이겠죠.
(또, 쓰지만 후쿠노 레이이치로 씨가 그런 자세로
글을 쓴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평론가란 타이틀을 얻고 글을 쓰는데 돈을 받는
프로라면 펜대는 굴리기 어려워야 합니다.
그 책임감이 무겁고 책임 회피가 어렵기 때문에
다른 평론가들도 함부로 단정적 수사를 쓰지않고
다른 사고의 여지를 만들어두는 것 입니다.
자동차는 아니지만 미래를 보는 점쟁이가 아니면서도
평론가들의 평가가 미래 시장 또는 그들 자신의 지위와
얼마나 중요한 잣대로 작용하는 가를 보여주는 예가
있습니다.
1982년 보르도산 와인에 대해 당시 신진 이던
로버트 파커가 높은 평가를 내린데 대해
대부분의 유명 평론가들은 그에 반대하는 평을 냈다
세월이 지나 숙성을 거쳐 세기의 빈티지 중 하나로
판명되자 기존의 와인 평론 시스템 자체가 몰락하고,
요즘 막강한 영향력을 지니는 파커 평점 시스템이
자리잡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평론가는 점쟁이는 아니지만, 자신이 가진 기량, 지식,
글 솜씨를 동원하여 최대한 그 가치를 잘 평가하여야하고
그 평가가 시간이 지나 증명되거나 부정되거나하는 것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댓글이 길어져서 마치 서영락님께서 쓰신 글 전체에 대해
반대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전반적으로 하시는 말씀에 대해서는 이해가 갑니다.
퀄리파잉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그 가치를 완전히 무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평론가의 역할이나 자격에 대해서는
저와 상당히 다른 의견이신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정답이 없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저 역시 제 어줍짢은 생각을 댓글로 피력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