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제가 가지고 있는 차량은 디젤(수동) 차량인데
최고 알피엠이 6000까지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평상시 운행해봐도 3000까지도 가기 힘들고 고속도로도 마찬가지로 이 알피엠 이상 운전한 적이 없는 것 같네요...
3000rpm정도 되면 약 150km정도 나오니까 그 이상은 솔직히 그 속도가 무서워서 그 이상 달리기를
해 본적이 없는 것 같네요...
그래서 문득 이 생각을 해봤습니다.
2단으로 최고 알피엠까지 한 번 써볼까...
쓰라고 있는데 최고 속도는 무서워서 못하고
알피엠이라도 한번 최고로 써보려는데
만약에 최고 알피엠으로 5분정도로 달리면 차에 어떤 영향을 받는지 궁금해지네요...
경험자 여러분의 경험담 부탁드립니다.
엔진 개발부서에 있으신 지인에게 엔진 테스트할때 알피엠 풀로 걸어놓고 기름 계속 부어주면서 24시간 이상 돌린다고 들었습니다. 냉각이랑 오일에 이상만 없다면 아무 상관 없을걸요. 물론 엔진과 미션의 내구도는 조금씩 깍여가겠죠.

터빈도 열 좀 받겠네요... ㅎ
쿨링만 제대로 된다면 큰 문제는 없을 듯 합니다...
배기쪽에 쌓여있던 잡다구리한 디젤 엔진 특유의 노폐물(?)들도 어느정도 청소되겠네요...
퓨얼컷 되지 않는 선에서 악셀링하시면 괜찮을 것 같은데요? ^^

전에 폴테전 차들 2.0 세타 고rpm에서 망가진다는 얘기를 들을것 같습니다만....
보통은 마니 돌려야 좋은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고rpm 을 자주 써주면 차가 잘 나갑니다. -_- (라고 믿고 있습니다)
물론, 그에 반해 연비도 저하되고 오일 소모량/주기도 빨라지고 각종 파츠의 수명이 조금 단축되겠죠.
하지만, 너무 안돌려주는 것도 엔진에 대한 예의(?)는 아니라 생각해서
연비 저하 감수하고 보통 3단 3500~5000 정도(?)로 가끔 6000 언저리까지 돌려주고 있습니다. (꽤 자주)
토크컨버터 방식의 일반 오토미션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8만)는 큰 이슈는 없는 거 같네요.
2.5L 가솔린 직분사 V6 입니다. 연비는 대략 8~9km/L 나오는 거 같구요.
고급유 때다 일반유로 바꿨습니다.

고속도로 나가면 무조건 레드존치는데요, 지금까지 수천번도 더 쳤겠네요.
너무 잘나가고 아무 이상 없습니다. 차가 생각보다 정말 강합니다.

6,000RPM이 회전허용 한계는 아니겠지요?
디젤인데... 5,000이 아닐런지요? 디젤에서 고알피엠 지속사용은 엔진 내구성에 그닥 좋지 않습니다.
토크도 하락하는지라 크게 연연한 필요는 없지만...

제 뉴 스포티지도 타코미터는 6000까지 되어있습니다만, 4500 이상은 레드존 영역입니다. 제 차도 계기판상 190km/h가 4000RPM 언저리구요. 잠깐 레드존 마실 갔다 오는 정도면 모르겠지만 레드존을 계속 넘어서 달린다면 이후 상황은 엄....;;;
완성차 업체에서 한계내구시험할 때 과부하 조건으로 무지막지하게 잡아돌리는데 이 과부하 조건이 레드존 영역에서 엔진 돌려대는겁니다. 부품 박살나서 엔진 설 때까지 무지막지하게 돌려대는 시험이죠. 이 시험결과가 달리는 실차에서 일어난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하네요.
아. 레드존 직전의 전부하 내구시험은 제일 짧은게 연속 500시간 운전이니 레드존 안넘긴다면 계속 때려밟아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재정상황이 안녕하실지는 부차적인 문제지만서두요;;
앗 잠깐만요.. 여기서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하는 최고 RPM은 레드존 초입을 말합니다. 계기판에 6000까지 있다고 6000까지 항상 돌리라는건 아닙니다. 허용 RPM의 최고 부분을 말합니다.
근데 그 전에 fuel cut 되지 않나요? 리밋 안풀고 계기판 끝까지 돌릴 수 있나요? 보통은 레드존 바로 위 언저리에서 컷 되는데..

연료비 말고는 전혀 문제 없습니다. ^^;;
일반 2.0 오토 승용으로도 출퇴근시에 매일 레드존 치고 다녔는데 16만키로 동안 전혀 문제 없습니다. ^^
맨날 시내주행 저속으로 달리면 뭔가 점점 토크가 내려가는 느낌이 나는데
고속도로나 와인딩 고rpm으로 잠시 돌리면 또 잘나갑니다...
가끔씩 달려주는게 좋을거 같아요

대신 두가지 점은 잊지 마셔야 합니다.
1. 엔진 오일은 충분해야 합니다.
2. 강한 횡가속을 받을 경우, 엔진오일이 충분하지 않으면, 오일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메탈 베어링 등에 윤활이 제대로 안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메탈 베어링 나가죠
그리고 차마다 다르지만, 특히 유럽차들은 엔진을 열간 조립하는 것 등등의 이유로... 엔진 오일을 먹어요. 얼마 전에는 충분했어도 지금은 충분하지 않을 수 있으니, 예를 들어, 매 주유시마다 엔진 오일 량을 체크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니면 적어도 일주일이나 한 달에 한번씩)
물론 위 2.의 경우는 보통 와인딩 정도는 되야 할 겁니다. 하지만 그 말은, 와인딩을 나갔는데 엔진오일이 부족한 상태에서 고알피엠을 남용했다가는 엔진 날려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와인딩 같은 경우, 엔진오일량이 Full 보다도 한참 더 위에 있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테드에서 배웠어요
그리고 어느 차든 엔진오일은 어느 정도씩 먹으니, 적어도 일주일이나 한 달에 한번씩은 엔진오일량을 체크하세요
차가 잘나가겠죠 ^^;;;;;
자세한건 밑에 분에게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