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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있는 아들을 위해 사진몇장 찍어 올립니다.
어젯밤 월드컵 공원에서.. ㅋ
참 이상한게.. 껍데기에 뭔가 덧댄거도 아닌데,
하체가 딴딴해지면, 차 전체가 딴딴해진거 처럼 똘똘해 보이네요.
리뉴얼된 녀석의 모습이 기특해 사진 몇장 찍어줬습니다.
아..역시, 디자인이 평범해서 액티브한 각도를 잡기가 어렵네요. 냠..
깜장독수리..


특이한 취향인줄 모르겠으나 저는 EF디자인이 너무나 좋아요. 특히 진주색. 특히 제일 초기형의 송곳니 닮은 두발짜리 라디에이터 그릴이 제일 좋네요.. 요즘은 상태좋은 EF가 많이 없어져서 아쉽습니다. 반면 택시들은 모두 사라져서 반갑구요.

ef 앞모습은 별루지만 옆라인과 리어쪽 디자인은 지금 봐도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서스를 낮춰서 그런지 단단해보이면서 가지런한 모습이네요
국산차도 내구성이 좋아서 오래토록 탈수 있는 차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e34 올드비머를 소유했던적이 있었는데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관리상태에 따라 변하는 모습이
확확 바뀌더군요...91년식이었는데 부식된곳도 없고 잘달려주었죠. 비머들의 고질병인 오일누유만 조금 비칠뿐
더 많이 이뻐해주지 못하고 아기가 생기면서 항상 탐내던 친척 동생에게 양도하고 말았죠
저야 오래된차를 구입했지만 익렬님처럼 오래동안 이렇게 잘 관리하시니 정말 대단합니다

EF 는 국산차 강성이 부쩍 좋아진 시기에 나와서, 마음만 먹으면 오래탈 수 있을거 같아요. 오늘도 마실 다녀오면서 정말 많은 EF 를 봤거든요. ㅋ 올드 벰베들을 잘 관리하는 분들 보면 존경스럽습니다. 긴 시간을 기다려 부품 주문해 손보고.. 비용이나 시간을 훨씬 더 기울여야 하는걸 인내하는 모습을 보면..냠. 전 답답해서 못기다릴 듯요.^^
콜렉팅 개념이 아니면서 오래 유지하려면 환경이 맞아야 할 거 같아요. 갖고 있어야 할 이유가 어느정도 있어야 가능 할 듯. 아마도 아들이 저차를 좋아해주지 않았다면 벌써 처분했을거예요. 저보다 더 애정을 갖고 있어 제마음도 리프레쉬 되는 느낌.. 어떤건지 아시겠죠? ^^

참 부럽네요....저도 어릴적부터 체계적으로 배웠으면 참 좋았을텐데......
나중에 자식이 생기면 익렬님 따라할거에요~~~^^

아웅..최고의 칭찬입니다.
아들이 돌박이때부터 제가 출전하는 경기에 델꼬 다녔는데,
처음엔 큰 배기음땜에 무서워하더니, 점점 저절로 빠져들더라고요.
미니카로 출시하는 거의 모든차를 사주기 시작했는데, 중간에 서서히 아빠와 라이벌 의식을 갖다가.. 자기는 다른방향으로 모색하고, 다시 공통점에 관심을 갖다가 하면서.. 다양한 양상을 보이더라고요. 요번에 스핀하기 전엔..나름 독립적인 방향으로 성숙해 가다가, 작은 사고를 겪으면서 경험의 중요성에 대한 얘기에 귀 기울이더군요. ^^
종영님은 아마 저보다 훨씬 훌륭하게, 아들의 자동차 멘토가 되어줄겁니다. ㅋ

아아 ... 군입대 했군요....제가 테드에 군대간다고 울먹이며 글올린게 엊그제 같은데...전역한지 1주가 넘었네요 ^^; 국방부 시계는 멈추지 않고 잘 가더군요(?)

아드님 입대한다고 하신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벌써 병장이 된건가요?
군대에 있는 사람들만 시계가 천천히 간다고 하더니.. 저도 그랬었던거 같구요.
전역 후 마음껏 달릴 수 있도록 아버지가 관리해주시니 정말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