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저 차가 좋아서 고수분들의 대화를 열심히 눈팅만 하고 있는 유령회원 입니다.^^


얼마전부터 아파트 주차장을 보다 생각하던걸 용기를 내서 글을 씁니다..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상당히 오래된 아파트라, 주차시설이 매우 열악합니다.(서울 도심지 주택가보다야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파트 가구수에 비해 주차 가능 차량수가 매우 적어, 오후 8시쯤 넘어서면 그냥 외부에 주차하고 들어오는게 낫고,


그마저도 주차라인이 매우 좁게 그려져 있어 앞의 스타렉스 같은 큰차들은 차들이 들어찬 상태에선 주차하고 나가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사설이 길어졌는데 최근들어 주차장에서 볼 때마다 생각을 하게 만드는 광경입니다.


(혹시 모르니 사진은 삭제^^;;)



아파트 앞쪽에 주차를 하게 되어있고, 뒷편으로 인도와 입구가 있습니다. 포르테 뒷쪽엔 사진에서 잘렸지만 자전거 주차장이 있구요..


좌우 주차라인은 매우 좁지만 다행히 앞뒤라인은 좁은편은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차들은 사진과 같이 인도를 침범하지 않도록 잘 주차를 합니다.


다만 검정색 SM5처럼 한두대 정도.. 인도 상관없이 그저 뒷바퀴가 인도에 닿을때까지 후진해서 주차하는 분들이 계시네요. 다른 자리는 덜 한데 특히나 오늘 SM5 차주분께서 주차하신 저 자리는 휠체어나 자전거가 지나게 되어있는 통로의 입구 부분을 사람 한명정도 지나갈 공간만 남고 막아버린 상태지요..


앞부분은 사진을 안찍었는데 주차라인에서 40~50cm정도의 빈공간이 존재합니다.


주차하다 뒷바퀴가 인도에 닿으면 딱 30Cm만 전진해서 시동을 끄면 보행자도 통행에 지장이 없을텐데..


잠깐의 조작으로 서로가 편해질 수 있는 일인데, 아주 사소한 배려 조금이 아쉽습니다.^^;


그동안은 생각만 하고 차주분이 기분나쁘실까 못했는데, 작게 쪽지라도 써서 와이퍼 앞에 끼워둬야겠네요..


ps. 앞의 포르테는 두달이 넘도록 아파트 주차장 최고의 황금 자리에서 전혀 운행이 없으시네요 ㅎㅎ

전면 브레이크 디스크에 녹이 잔뜩 슬어있는걸 보면 제차도 아닌데 괜히 가슴이 아픕니다..;;


ps2. 혹시나 하는 마음이지만 이 사진이 다른곳에도 마구 배포되어 차주분이 마녀사냥 당하는 무서운 일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