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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수요일 (2012.7.4) 오전 7시경 낯선 전화번호로 전화가 와서 아침 잠에서 깼습니다.

 

자신의 차와 제차를 비롯해 다른차들의 사이드미러가 부서졌다는 전화였습니다. 그래서 경찰을 불렀으니

 

나와서 한번 보라는 전화였습니다. 자다가 깨서 부랴부랴 나갔더니 제차의 상태가 위의 사진과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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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전화한 분의 차는 사진상에서 멀리 보이는 E클래스이고 왼쪽 사이드 미러의 거울이 없어졌고

체 차는 운전석 쪽의 사이드미러의 미러가 없어졌습니다. 사진은 못찍었지만 제차 뒤쪽으로 렉서스 ES도

조수석쪽의 사이드 미러의 거울이 없어졌구요..

 

 

오전 7시 부터 경찰 두분, 과학수사대의 지문 채취, 진술서 작성, 강력계 형사의 방문 등 정신이 없었네요.

 

제 차를 제외한 E클래스와 ES는 주차시 사이드미러를 접어놓은 상태였는데 그 미러를 손으로 억지로 펴고

거울을 뜯어갔더군요. 따라서 지문이 어느정도 남아있었습니다. 제차는 사이드 미러를 접어놓지 않아서

손도 안대고 뜯었는지 지문이 안나왔습니다.

 

 

 

다행이 제 블랙박스가 항시 녹화중이라 범행 장면이 녹화된 것은 찾았습니다만

얼굴은 잘 보이지 않네요. 해당영상은 강력계와 과학수사대에 넘긴상황이니 잡을수 있다면 좋겠네요.

 

 

 

인피니티 센터에 전화해보니 다행히 거울만 따로 장착 가능하다고 하나 전국에 재고가 없어서 8일이

걸린다네요..사이드 미러 없이 잠깐 주차장에서 운전해보니 굉장히 불편하고 위험한게 느껴지더군요

 

수리 전까지는 운행도 못할것 같아 답답하네요.

이렇게 한 놈이 인간쓰레기라는 생각 밖에 안드네요...

 

 

 

블랙박스가 필수인것은 이제 당연한것이고.. 요즘에는 후방에도 블랙박스를 설치해야할것 같네요

아래는 범행 영상입니다. 혹시 궁금하신분들께서는 플래이 해보세요..(혹시 보실분들께서는 화질을 HD로 선택해서 보세요) 일단은 젊은 사람일 가능성이 높네요..

 

 

--간단한 설명--

02시 05분 23초에 희미하게 범인이 보이기 시작

02시 05분 30초경~47초에 첫번째 차량 (벤츠 E클래스)에서 머무르는것이 보임

02시 05분 49초경 첫번째 차량에서 훔친 사이드미러를 바지 허리띠 쪽에 숨기는것이 보임

02시 05분 55초~02시 06분 02초 제차 (인피니티 G37SS)에서 드드득 하는 소리가 나는 것으로 보아 두번째 범행중

 

http://youtu.be/kvZEIm5YAnc?hd=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