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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의 위치에 관계없이..
잘 하시네요.

이 영상은 유명한 일본 NSX 시승 행사의 세나 영상이지요.
말그대로 대충 가지고 놀다 왔다고 하네요. 구두신고 ㅎㅎ

뭐 어찌보면 당연한거지만, 세나 일반차운전 겁나게 잘하는듯 합니다.
84년도에 F1 데뷔하던해에 뉘르부르크링 서킷 재개장 기념 벤츠 190E 원메이크 레이스에서
당시 니키라우다같은 현역 챔피언이나, 스털링모스같은 전설적인 드라이버들 싹다 제치고 우승했죠.
http://www.youtube.com/watch?v=swlgR4BB8ZA
개인적으로 이 영상을 엄청 좋아하고, 또한 세나가 탔던 190E를 무척 좋아해서
블로그 대문 사진으로도 쓰고 있슴다;;
요건 그 우승 차량 소개 영상인듯..
http://www.youtube.com/watch?v=x3FJOaWSdyE
온로드만 타면 재미없으니까 재미삼아 랠리차도 함 타보래서 타신듯..

다른분들은 어떻게 보실지 모르겠지만, 전 이상하게 영상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변속할 때 힘줘서 팍팍 밀어넣는 모습이 멋질까요 !? ㅎㅎ
오늘 집에가면서 변속할 때 팍팍 힘줘서 변속해야겠습니다 ^^!

NSX영상의 발동작과 레브매칭을 보니 확실히 패달의 포지션이 세나가 구두를 신고 완벽하게 타는데 약간 불편해보이네요.
레브매칭을 과감하게 찍듯히 누르는 동작을 못했던 상황이 본인에게 약간 아쉬웠을 듯 하네요.
그밖에 고속코너에서 제로 카운터로 차를 다루는 모습은 160km/h를 넘는 속도라 역시 속도에 대한 그리고 컨트롤에 대한 엄청난 재능과 자신감으로 보입니다.

썬그라스끼고 뒷짐지고 등장할때부터 세나형님의 포스가... ㄷㄷㄷ (피트아웃도 휠스핀으로 시켜주는 센스!)
별다른 전자장비가 없던 차량이고 코너의 정점을 돌면서 필요이상의 rpm 하락을 막기위해 오른발로 악셀을 계속 건들여주는 발-VDC 조작이 인상깊네요.. 요즘차들은 조금 일찍 악셀을 밟아줘도 알아서 vdc컨트롤해주니 크게 필요없는 동작이지만요..

저도 전에 이 영상 보고 역시 고수는 다르구나 싶었습니다... 구두 신고 처음 타는 차를 저렇게나;;;
아일톤 세나 형님은 너무 멋져요... ㅠ.ㅜ

예전 스포츠카들은 악셀반응이 예민해서 악셀 툭툭 쳐주면서 차량거동을 컨트롤하는게 가능했을거 같은데
요즘차들은 환경규제때문에
악셀온오프가 너무나 부드러워서 저런 악셀링으로 인한 컨트롤이 쉽지않죠 ㅎㅎ
코너링중에 저런 악셀링 조절이
차의 방향을 트는데 사용되더라구요
예전엔 구두에 흰양말이 유행이었나봐요 ㅎㅎ ^^;
1. 엔진음이 무척 레이시하군요.
2. 그당시 F1카도 재래식 수동이었으니 잘하는게 당연한듯^^
3. 세나도 토앤토를 즐겨 사용했군요.
4. 과거의 일본차처럼 속도계가 180km/h까지만 있는 듯 합니다. 써킷인데도 걸핏하면 메다 꺽네요 ㅋㅋ 리밋은 없는 것 같구요.
5. 귀한 영상 잘 봤습니다.. 아일톤 세나 보고싶습니다..